광화문의 성탄 풍경
광화문 직장인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광화문과 온라인 카지노 게임 풍경. 평소에도 외국이나 지방에서 온 관광객들이 많다. 그것도 참 신기하다 싶지만(뭐가 볼 게 있다고?), 더 신기한 건 명동보다 광화문과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크리스마스에 인파가 더 몰린다는 것이었다.
광화문에서 잡히는 약속이나 회사에 볼일이 있을때를 제외하면 굳이 광화문은 찾지 않는다. 익숙해서 소중함을 모르는 케이스. 그럼에도 광화문은 외국인들 입장에선 몇시간 비행기를 타고 인천에서 또 1시간 넘게 걸려서 찾는 관광지, 우리 광화문 직장인들은 무심코 스쳐지나가는 풍경들을 향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곳이다.
크리스마스인 오늘은 조금 더 특별한 듯 싶다. 평소에도 온라인 카지노 게임 위로는 항상 조형물이 있곤 했는데, 오늘은 좀 더 화려했고, 양도 많았다. 서울빛초롱축제가 이곳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평소에 보기 힘든 풍경은, 길거리음식 포차들이 곳곳에 자리를 잡았다는 것이다.
군침돌게 하는 길거리음식 향이 거리를 가득채웠다. 아니 근데 언제 닭꼬치 가격이 이렇게 오른걸까. 5000원이라니...어렸을 때 축제 때 가면 500원 1000원 했던것 같은데. 물가상승이 또 체감된다. 소세지도 4000원, 대충 몇개 주워먹다 보면 2만~3만원을 채우겠다.
2036년 올림픽 개최를 기원하는 에펠탑. 그러고보니, 온라인 카지노 게임변에는 항상 뭔가가 있다. 광화문거리도 마찬가지.
외국인도 공급자가 됐다. 케밥은 실패가 없지. 겨울이면 떠오르는 계란빵도 한켠에 자리를 잡고 있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 벽화는 그나마 '유통기한'이 긴 편이다. 주기적으로 바뀌는 것 같긴한데, 조형물들처럼 '반짝'하고 사라지는 수준은 아니다. 불꽃으로 타오르는 사랑을 하고 싶다. 타오르고 나면 재만 남아도 뛰어들고 싶다. 불나방이군..
성탄 분위기 물씬..나기엔 옷이 칙칙하다. 불경기 때는 아마 입는 옷의 채도가 낮아질 것이다. 커플은 커플인데. 한 프레임에 다섯 커플이 잡혔다. 모두 화사한 분위기는 아니다. 프레임 옆으로 비켜간 오리도 한쌍.
이번엔 스케일이 큰 온라인 카지노 게임 조형물.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걷는 사람들만큼이나 북적북적하다.
내겐 익숙한 것이 누군가에겐 특별하다. 남에게 익숙한 것도 나에게 특별할 수 있다. 찾아보자 그런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