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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oorich Apr 09. 2025

자녀의 나빠진 무료 카지노 게임과 부모의 자책감

250409 감사일기:

1.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 (롬5:21)" 죄의 지배를 떠나 은혜의 지배아래 살아가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 사랑하는 아내가 학교에서 정기방문 오신 선생님들께 홈스쿨을 잘 설명해 주었습니다. 둘째가 다니는 학교의 담임선생님께서 오늘 오후에 방문해 주시겠다고 어제 연락이 왔습니다. 예상 시간보다 30분이나 빨리 오셔서 집안 곳곳을 살피시고 둘째에게도 여러가지를 물었습니다. 홈스쿨 재미있어? 학교에 가고 싶지는 않니? 등등. 아내에게도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지 물어 봅니다. 어려움은 없는지 물어보곤, 학교에서 둘째에게 배정된 교과서도 있으니 필요하면 찾아가셔도 좋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학교에서 감시를 나오는 건가 하는 반감이 있었지만, 직접 만나 보니 학교에서 저희 가정에 관심을 가져주고 돌보아 주고 있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기쁨으로 방문 선생님을 맞이해 준 한나에게 감사합니다.



3. 사랑하는 첫째의 무료 카지노 게임이 급격히 나빠졌습니다.드림렌즈를 맞추러 가서 여러 검사를 하고 무료 카지노 게임을 확인했습니다.1년반 사이에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마이너스 3입니다. 만약 4를 넘으면 드림렌즈도 할 수 없었을 거라고 합니다. 그간 잘 보이지 않는다고 여러번 어려움을 호소했는데, 제가 너무 무심하지 않았나 반성이 되어 가슴이 아팠습니다. 부모 노릇을 제대로 못해 무료 카지노 게임가 괜히 겪지 않아도 될 불편을 평생 겪어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자책감도 밀려왔습니다. 그래도 다시 돌이켜 보니, 새로운 마음을 주십니다. 지금이라도 떨어진 무료 카지노 게임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만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주신 몸을 얼마나 잘 관리해야 하는지 깨닫게 하시는 은혜입니다. 용기내어 렌즈도 잘 착용하고 크게 좌절하지 않으며 웃어주는 소영이에게 감사합니다.



4. 사랑하는 둘째가 막내 유모차를 잘 밀어줍니다. 저와 단둘이 안과에서 막내를 돌볼 일이 있었는데, 급한 전화를 받으러 간 사이 둘째가 유모차를 직접 밀며 막내를 재우고 있었습니다. 동생을 사랑하는 소은이에게 감사합니다.



5. 사랑하는 막내가 유난히 크게 울었던 날입니다. 원인을 알 수 없어 답답했지만 마지막에는 잠에 들어준 소원이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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