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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ptimist May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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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타 씨에게 묻다 4

조정자란 요컨대 회의를 건전하게 운영하는 사람으로, 그 자리에 크리에이티브가 부족하면 크리에이티브를 더하고, 크리에이티브가 너무 많으면 정리하는 쪽으로 돌리는 역할을 합니다.

-P. 164 이와타 씨에게 묻다




HR 업무를 하다 보면 회의에 대해 준비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회의 장소 섭외부터 시작해서 회의 장소에 가는 방법, 회의 장소에 필요한 물품 체크 및 구비, 사전 답사 등등이 있죠. 갑자기 노트북이 고장 난 다거나 회의 장소에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플랜 B를 준비해 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론 저런 것들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 HR이 한 걸음 더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회의 외적인 부분'을 넘어 '회의 내적인 부분'도 함께 관심을 가지는 것이죠. 왜 우리는 이렇게 외적인 부분을 열심히 준비한 것일까요?생각해 보면 결국 회의를 잘 진행하기 위함입니다.회의가 잘 진행되기 위해서는 결국 회의의 목적을 잘 이루기 위한 회의 내용, 포맷이 잘 세팅되어 있느냐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회의를 잘 진행하는 것은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입니다.


예능에서는 MC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MC를 누구를 쓰느냐에 따라 프로그램의 희비가 엇갈리기도 합니다. 회의도 마찬가지입니다.회의를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회의의 내용과 몰입 그리고 결과물이 전혀 달라집니다. 하지만 회의를 진행하는 사람은 회의를 전문적으로 이끌어가 보거나 공부해 본 사람이 아닐 확률이 꽤 있습니다. 물론 필요해서 혹은 경력이 쌓이면서 얻는 지식들은 있겠지만, 이것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연구하는 사람은 저는 잘 보진 못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기 때문이죠. 우리는 이 지점에 집중해야 합니다. 회의를 잘 운영하는 것은 얻는 효과가 매우 크지만 아무도 본인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진 않는 영역이거든요.


중요한 건 알겠고, 내 영역이라고도 생각할게. 그다음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에 대해 궁금할 것입니다. 그 이야기는 이후에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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