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카지노 게임에서 먹어도 맛있는 카지노 게임
(이전 이야기)
2024년 11월 17일 일요일.
카지노 게임 여행 나흘차. 총 여정 9일 차.
아침 첫 일정으로 카지노 게임 대표 관광지 루브르 박물관 관람 후 카루젤 개선문 구경하고 콩시에르주리 관람하고 생트 샤펠(Sainte-Chapelle) 답사 후피카소 미술관관람하고 저녁으로 중국집 가서카지노 게임 먹고 온 이야기.
당일 17시 52분부터의 여행 기록.
피카소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해가 꼬박 졌습니다.
이제 오늘 마지막 행선지가 남았어요.
퐁피두 센터 안에 있는 현대 미술관에 가 볼 거예요.
https://maps.app.goo.gl/kdapg14qDWACR2jH6
종일 밥다운 밥을 못 먹은 날이네요.
저녁은 좀 제대로 먹기로 합니다.
피카소 미술관에서 퐁피두 센터까진 대충 1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걷기 썩 먼 거리는 아니지만, 어차피 무제한 대중교통권이 있으니 버스 타고 이동하기로 해요.
손님들이 매우 붐비는 골목 가게에서 현지 감성이 느껴져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밤이건 낮이건 추우나 더우나 유럽엔 대부분 저렇게 노천 영업이 일반적이에요.
퐁피두 센터근처에 왔습니다.
원래는 근처에 구글맵에서 미리 봐 둔 베트남 쌀국숫집엘 가려고 했었는데, 막상 가 보니까 홀이 너무 좁아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즉석에서 구글맵 돌려서 카지노 게임집을 골랐어요.
유럽이나 미국에서 식당 정할 때, 뭐 잘 모르지만 푸짐하게 저렴하게 익숙한 맛으로 먹으려면 카지노 게임집 고르면 크게 실패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암튼 그래서 근처에서 고른 곳, 여깁니다. 888 NIGHT MARKET.
구글 평점도 좋은 편. 가격도 크게 비싸 보이지 않았어요.
https://maps.app.goo.gl/xswMzpzvJUzjtzNP8
입구는 누가 봐도 카지노 게임집. 좀 있어 보이는 석상까지 있습니다.
흐엇. 근데 왜 사람이 한 명도 없지. 살짝 불길한 느낌이 드네요. 아직 밥시간이 이른가...?
메뉴판 따로 없고, QR 코드로 조회하는 시스템.
대충 보고 시켜볼까요.
https://drive.google.com/file/d/1QAWwK3hFC0HyRZF_sDFsuZ2Sb7hdZz4T/view
프라이드 치킨(888 C.F.C - Chinese Fried Chicken)하고 다오샤오 면(DAOXIAO NOODLES)하고 주문했습니다. 별 생각없이 딱 두 개가 'Best Seller' 적혀있어서요.
카지노 게임집이니까 칭따오 맥주도 한 병. 딱 가볍게 한 잔 만.
오래 걸리지 않아 음식 나왔습니다.
오오~ 빛깔 영롱하고~! 냄새 고소하고~!
대충 상상하던 그 비주얼과 냄새 맞습니다.
양도 적절해요.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고.
프라이드 치킨은 그냥 아주 정직한 상상하는 그 맛입니다.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하고 다를 게 하나도 없어요. 약간 염지된 닭고기에 바삭한 튀김옷. 여기에 맥주 한 잔이면 한국인 누구나다수가 좋아하는 '카지노 게임'이 완성됩니다.
다오샤오 면(DAOXIAO NOODLES)은 중국식 볶음 칼국수 요리네요. 넓적한 밀가루 면을 갖은 기름에 야채 고기와 잘 볶아서 내어줍니다. 많이 짜지 않고 풍성하니 맛있었어요.
젊은 웨이터 총각이 누이랑 저랑 사진도 다정하게 잘 찍어주셨어요.
맛있게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한국 기준해선 여전히 싸진 않지만, 여기가 카지노 게임인 거 생각하면 푸짐하게 먹고도 아주 착하다고 느껴지는 가격입니다.
프라이드 치킨 : 12유로
다오샤오 면 : 14유로
칭따오 맥주 1병 : 4유로
도합 : 30유로 (한화 약 4만 5천원)
잘 먹고 나왔습니다. 들어갈 땐 살짝 무서웠는데 나올 땐 이 석상이 친근하게 보이는군요.
자, 이제, 오늘 마지막 행선지 가 볼 거예요.
퐁피두 센터의 현대 미술관.
퐁피두 현대 미술관은 고맙게도 밤 10시까지 개장을 합니다.
그래서 낮엔 다른 곳 먼저 보고 여긴 밤에 시간 배정을 했어요. 하나라도 더 보려고요.
밥도 먹었으니힘을 내어 봅시다.
식당에서 머지않습니다. 바로 보이네요.
건물 특이하죠? 건축사에서도 유명한 건물입니다 퐁피두 센터는요.
자세한 얘기는 다음 편에 써 보겠습니다.
※ 다음 이야기 : 퐁피두 센터 현대 미술관 관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