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선택의 용기(?)
TV 시청을 하지 않는 편입니다. TV 화면은 본다는 말이죠. 더 확실히 말하자면 지상파 방송은 전혀 보지 않습니다. 종편이라는 방송이 또 있더군요. 종편 생긴 지 오래됐죠. 처음엔 신선한 맛에 지상파 대신 종편을 봤습니다. 그런데 신선하다는 것은 새롭고 산뜻하다는 뜻인데 신선을 유지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건 양쪽 다입니다. 보는 시청자도 그렇고 제작하는 종편 측도 그렇고,
이제는 지상파고 종편이고 다 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실 한쪽 벽면을 덩그러니 차지하고 있는 TV를 그냥 놔두기는 좀 그렇죠? 그래도 집에서 생활하는 재택근무자(?)의 가장 가까운 사이 아닌가요.
지상파나 종편이나 좀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았다면 좋으련만, 그들이라고 하고 싶어서 그렇겠습니까. 방송에 나오는 사람들 출연료가 얼마나 비쌉니까. 참 아까운 돈인데 인기인이라는 사람들 출연료 내 주랴, 프로그램 기획하고 만들어내랴. 그러려면 그 비용이 하늘에서 돈이 공짜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니 어쩌겠습니까. 그게 악순환입니다. 방송은 원래 '공익' '공정성'이 생명 아닌가요? 그건 이미 깨끗한 체카지노 게임 사람들의 노리개가 된 지 오래되었지만요.
그런데 세상은 참 이상합니다. 오래되었다고 뒷짐 지고 있으면 어느 틈엔가 새로운 무엇인가가 슬그머니, 또는 전광석화처럼 도깨비처럼 나타납니다. 그건 시대의 변화입니다. 어쩔 수 없어요. 다만 변화에 거부의 몸짓으로 저항카지노 게임 듯하면서 재빨리 적응카지노 게임 수밖에.
유튜브가 어느새 미디어에 자리를 잡고 너도나도 수익도 창출하고 인기도 얻고 새로운 풍조로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더구나 예전에는 PC나 노트북, 혹은 핸드폰으로 주로 봤지만 TV의 대형 화면에서도 볼 수 있게 되면서 지상파나 종편을 안 보던 나 같은 사람에게는 딱 좋은 볼거리가 되었습니다.
이건 어렸을 때 동네 만화가게에서 어쩌다 보는 소형 텔레비전의 신비함과 편안함을 넘어서는 내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골라서 내가 편한 시간대에 볼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카지노 게임에 딱 맞는 사이좋은 관계가 되고 말았습니다. 절친이 된 거죠.
그러나 모든 것이 너무 가까이하면 꼭 문제가 생깁니다. 이 유튜브가 돈에 휘둘리는 세상에 편승을 하게 되면서 역시 '인기'에 의해 어둠의 그림자가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어느 자료에 의하면 많은 카지노 게임층이 유튜브를 시청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하루 한 시간 이상을 시청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할 일 없고 대화의 상대 없는 카지노 게임 층에서는 외로움을 달래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까? 그것만은 아닙니다. 오락, 요리, 여행 등 소일거리로 보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일부 인증되지 않은 건강 약품을 선전하거나 구매를 유도하는 경우, 특정 집단의 정치적 유언비어의 남발, 좋지 않은 여러 사회적 풍조의 무분별한 날조 등에서 오는 피해는 매우 심각한 실정이라고 합니다.
카지노 게임이 돼서 스스로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고 반추하면서 지혜의 성숙을 도모해야 할 떼에 자칫 오도되는 듯한 생활에 빠진다면 얼마나 씁쓸한 일일까요. 외로움과 무료한 시간 때우기를 위한 것이 좋지 못한 습관 속에 빠지게 되어 중독이 되는 현상이 된다면 그 피해는 더 크지 않을까 합니다. 역시 대중매체는 만들어 제공하는 사람도 각성해야겠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시청자도 취사선택의 용기(?)를 가져야 할 때가 아닐까 합니다.
ps ; 유튜브 좋아요. 좋죠? 다만 궁금합니다. 뭘 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