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지
상처에 아파하고 있을 때 문득 나를 또 돌아보며 카지노 게임해 봤다
오히려 여자친구를 안 만났고 여자친구 부모님이 반대를 안 하셨다면 내 인생을 지금 어떨까
가정이지만 행복과는 별개로정신적으로나 능력적으로나 발전이 없었을 거 같다.
현재 상황은 힘들지만지난 4년의 노력과 성과는 후회되는 게 없기 때문에
그리고 또다시 반대에 부딪히면서 내 인생에서 없었을뻔한글 쓰기가 시작되지 않았는가
그래서 이건 정말이다. 자기 합리화도 아니고여자친구 부모님에게 감사드린다. 나를 이렇게 발전시켜 준 것은 여자친구의 부모님이기 때문이기에.또 한편으로는 죄송하다. 왜냐하면여자친구를 포기할 카지노 게임이 없기 때문이다.
4년 전에 비해서 나는 정신적으로나 능력적으로나 많은 발전이 있었다. 강제로 나 자신을발전시켰다. 가슴 한편에 구멍은 크게 나있지만자신감은 차있다. 그리고 지나간 시간들을 봤을 때 나름 완벽하지는 않아도 그때 여자친구한테 말했던거창한 계획에 억지로라도 맞춰서 가고있지 않은가
결론.브런치에글을 남기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번 이별 후에는부모님의 결혼반대에 글을 정말 많이 찾아봤다.'부모님이 반대한 결혼은 하는 게 아니다''극복하였고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 '불행해요' '행복해요' 등등 종합해 봤을 때 이런 상황에서의 정답은 없다는 걸 느꼈지만내가 정말 궁금했던 결말의 글이 없었다. 극복을 못했건 했건 하루하루 40대 50대 60대 70대를 넘어과연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에 대한 확실한 결말이 없었다.
나는 여자친구를 계속 붙잡을 것이고 계속 노력을 할 것이다. 결과는 이제 아무도 모른다.
여자친구와 잘 안되고 살아가다 인생의 끝무렵 지금 더 노력하지 않았던 것을후회한다는 글을 남길지
여자친구와결혼까지 했지만 역시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을 하지 않았어야 했다 후회하는 글을 남길지
아니면 여자친구와 잘 되어 평생을 행복하게 살면서 글을 남길지
최근에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봤다.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았던 주인공 남녀의 인생사를 보며 카지노 게임을 해봤다 과연 나의 인생은 어떨까라고 폭싹은 그저 드라마일 뿐일까라고
내 평생의 삶을 글로 남겨보고 싶다.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았던 나의 인생, 연애, 결혼이어떻게 이어질지 모르지만그 이후의 카지노 게임 인생을 글로 적다 보면 그 또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지 않을까라는 카지노 게임을 하며 말이다.
더 나아가 내상황과 비슷한 글들을 읽으며치유받고 카지노 게임을 정리한 것처럼 나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