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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상열 Apr 09. 2025

왜 독자가 읽어야 하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 써야 하는가?

글을 쓰는 사람을 작가라고 한다. 작가가 쓴 글을 읽는 사람을 독자라고 한다. 어떤 주제를 잡고 글감을 찾아 글의 구성을 잡은 후 원고를 작성한다. 처음 쓰는 글을 “초고”라고 한다. 초고를 쓰고 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소리 내어 읽으면서 글을 고치기 시작한다. 초고를 쓸 때는 작가 모드, 퇴고할 때는 자신이 쓴 글을 읽으면서 고치기 때문에 작가 모드에 독자 모드가 추가된다.


자신이 쓴 글을 읽는 행위만큼 곤욕스러운 일이 없다. 초고를 쓸 때는 배운 대로 신나게 쓴다. 하지만 이미 쓴 글을 다시 고치는 작업이 가장 어렵다. 나도 블로그 글을 쓰거나 책 원고 작성 시 초고는 자유롭게 양을 채우는 생각으로 쓴다. 하지만 그 초고를 다시 읽으면서 긴 문장을 짧게 잘라내고 오탈자를 고친다.


퇴고하다 보면 어색한 문장이나 구절도 많다. 문맥이 이상한 곳도 보인다. 과연 이 카지노 게임 사이트 독자에게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 아무래도 다 지우고 처음부터 다시 쓰기 시작해야 할지 머리를 쥐어뜯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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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책과 강의에서 독자가 읽어야 글을 쓰기 위해서는 메시지를 주어야 한다고 배웠다. 읽어보니 메시지가 없다. 그냥 내가 이 주제에 대해 경험과 감정은 적었다. 과연 이 글을 읽는 독자는 그냥 이 저자가 이런 경험을 통해 어떤 감정이라는 점만 가져갈 것이다.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내가 그랬다. 독자에게 주는 메시지가 약하고 모호했다. 내 글을 읽었던 사람 중 일부는 댓글에 도대체 읽어봐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다시 글쓰기 책과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확인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함이었다. 왜 독자가 읽어야 할 카지노 게임 사이트 써야 하는지 다시 정리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도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누구나 카지노 게임 사이트 쓸 수 있지만, 타인에게 꼭 ‘읽어야 할 글’을 쓰는 건 다르다.


첫째, 우리가 쓰는 글은 “공감”과 “소통”이라는 다리를 놓는다. 내가 쓰는 이야기가 누군가의 마음에 도달하게 되면 소통이 시작된다. 그 글 내용이 독자와 소통이 잘 되면 공감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그 글은 작가와 독자 사이에서 삶을 건너는 다리가 된다. 그 글을 읽는 독자는 반드시 무엇인가를 얻어갈 수 있다.


둘째, 우리가 쓰는 글은 “지금 필요한 메시지”를 담아야 한다. 독자는 현재 자신의 인생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작가가 쓴 글을 읽는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글을 먼저 찾는다. 그 글을 통해 위로나 도움을 얻고 싶어서다. 작가는 그런 독자를 위해 상황에 맞게 그 글에 필요한 메시지를 찾아 써야 한다.

셋째, 우리가 쓰는 글은 “나와 타인을 연결하는 언어”다. 작가와 독자를 연결되면 세상이 된다. 그 글이 널리 퍼지면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당신의 언어로 쓴 글을 읽고 도움이 되었다는 연락을 받기도 한다. 작가의 진심이 담긴 글은 혼자가 아닌 세상을 만드는 시작점이다.


이제 앞으로 글을 쓴다면 누군가의 마음에 남을 한 문장이나 구절부터 써보자. 그 글은 반드시 어딘가에서 살고 있는 누군가에게 분명히 닿는다. 문장 하나가 사람을 살게 하기도 한다. 독자가 있어야 작가도 계속 쓸 수 있다. 이제는 필요한 독자에게 내가 무엇을 줄 수 있는지 천천히 생각하자. 지금까지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썼다면, 이제는 독자를 위한 글쓰기로 전환해야 한다. 작가는 독자의 대변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매일 쓰는 사람이 진짜 작가입니다. 지금 이 순간을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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