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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상열 Apr 14. 2025

글을 쓸 때 카지노 게임 사이트 중요한 이유

“아! 진짜 화나게 하네. 그만두면 되잖아.”

“뭐라고 했어? 지금 반말로 그러는 거야?”

“그래. 반말했다. 이제 내 상사도 아닌데.”

“너 말하는 투가 왜 그래? 학교 선배나 부모님한테도 화나면 반말하냐?”


그는 내 얼굴에 가방을 던졌다. 갑자기 날아오는 가방을 피할 수 없었다. 얼굴에 맞았다. 맞는 순간 나도 이성을 잃었다. “야!!” 책상에 있던 볼펜을 던졌다. 그가 피했다. 주변 사람이 말리지 않았다면 큰일이 생겼을지 모른다. 나는 웬만하면 후배나 아래 직원에게 화를 내지 않는다. 내가 화내는 일은 딱 하나다. 예의에 어긋나거나 선을 넘을 때, 태도가 불량할 때다.


12년 전 다니던 회사에서 팀장으로 재직하던 중에 일어났던 일이다. 일이 바빠서 신입사원을 뽑았는데, 야근시켰다는 이유로 반말하기 시작했다. 나이도 많았다. 나보다 4살 정도 어렸다. 아무리 화가 나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해서 그런 태도를 보이는 점은 문제가 있다. 나는 내일부터 안 나와도 된다고 통보했다. 사장에게 바로 보고했다.


태도는 살아가면서 참 중요하다. 아무리 일을 잘해도 태도가 나쁘면 그 사람이 다르게 보인다. 반대로 일은 잘하지 못해도 태도가 바르면 성장 가능성이 높다. 요새 후배들을 보면 다 그렇지 않지만, 태도가 참 아쉬울 때가 종종 있다. 나도 사실 태도가 좋지 않다. 가끔 욱하면서 상사나 윗사람에게 대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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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면서 내 태도에 대해 돌아본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태도가 좋아야 좋은 글이 나온다. 태도가 불량하면 그 글에서 다 드러난다. 글은 기술이 아니라 마음을 담는 그릇이다. 그래서 어떤 마음으로 쓰느냐가 무엇을 쓰느냐보다 더 중요하다. 더 자세하게 글쓰기에서 왜 태도가 중요한지 알아보자.


첫째, 작가의 정직한 태도는 글을 믿게 만든다. 진심으로 솔직하게 쓴 단어와 문장은 독자의 마음에 닿는다. 그 작가의 태도가 문장 사이로 스며든다. 독자도 그 글을 읽으면 작가의 태도를 느낀다. 이 사람 참 진심이구나! 나는 글 하나 쓸 때 진심을 담아 정직하게 담아내려고 한다. 그래야 읽는 사람이 내 글에서 진정성을 볼 수 있으니까. 태도가 좋아야 글이 좋아진다는 근거는 바로 작가의 진실성이다.


둘째, 겸손한 태도는 글을 깊게 만든다. 나만 옳다고 주장하는 작가의 글은 오만함이 보인다. 태도가 불량하다. 독자를 생각하지 않아 불편하다. 같이 생각해 보자고 권유하는 문장이 더 오래 남는다. 글쓰기의 태도는 결국 독자와의 공감과 소통이다. 겸손하지 못하면 불통이 된다.


셋째,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글을 따뜻하게 만든다. 글쓰기에서 중요한 태도는 다른 사람을 돕는 글을 쓰는 일이다. 그 전제는 바로 사랑하는 마음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따뜻할수록 글에도 온기가 묻어난다. 온기를 느끼려면 작가와 독자와의 교감이 있어야 한다. 작가가 자신의 글에 사랑을 많이 담으면 독자는 그 마음을 받아 풍요로워진다. 사랑을 가득 담은 글을 쓰도록 노력하자.


위 세 가지가 글쓰기에서 중요한 태도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남을 돕는 마음으로 너그럽게 세상을 바라보자. 그렇게 바라보면서 쓰다 보면 좋은 글이 나온다. 좋은 글은 좋은 태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글쓰기 전 잠시 눈을 감아보자. 독자에게 마음으로 인사하고, 좋은 말을 건네자. 덕분에 글을 쓸 수 있어 행복하다고.

그렇게 하고 나면 글이 술술 수월하게 써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태도만 갖추면 글쓰기는 훨씬 더 쉬워진다.

매일 쓰는 사람이 진짜 작가입니다. 지금 이 순간을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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