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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무용담을 새로 쓴다

철없는 공주와 결혼 같은 건 바란 적도 없었고, 금은보화도 의미가 없었다. 그저 나와 동료들을 위한 명예로운 보상을 바랐다. 그러니까 자객이나 독살 같은 건 상상조차 해본 적 없던 일이다.


"하늘 아래 두 태양? 흥! 세상의 구원자 용사 같은 건 그분께는 이제 득 될 게 없다고."


마왕의 목을 벤 덕에 카지노 게임 사이트은 여전했지만, 여전한 덕에 나와 동료들은 죽음 앞에 놓이게 됐다.


"아무리 검과 마법이 뛰어난들 맹독 앞에서는 무의미하지. 솔직히 카지노 게임 사이트도 무섭지 않았어. 다만,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게는 닿기가 어려웠던 게야. 그런데 너흰 강해봤자 인간이잖아! 눈에 밟히는 게 다 기회였어.“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구원자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구할 때까지만 쓸모 있는 법이란 걸 이제야 깨닫는다. 왜 마왕만 처치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을까? 카지노 게임 사이트은 단 한 번도 그리 간단한 적이 없었는데.


춥다, 깜깜하다.

또 한번 더 시간을 거슬러 회귀 하게 될까? 그럼, 이번엔 황제부터 처리할까?

아니, 내 삶은 끝이 있긴 할까?






안녕하세요, 일상에서 찾은 소재로 소설과 동화를 쓰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입니다.


《500자 소설》은 월, 화, 수, 목, 금.

하루에 한 편씩 업로드 되는 손바닥소설입니다.


이야기들끼리 세계관을 공유할 때는 있겠지만

모든 이야기는 500자 안에서 끝이나며, 제가 이어서 더 쓰는 경우는 없습니다.


나머지 상상의 재미는 모두 독자들의 영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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