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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신없이 달려
14일간의 합법적 휴식이 다가왔다.
무려 2/18~3/10일, 3/1일 삼일절을 끼고 주휴수당까지 알차게 챙긴 화요일 퇴사이다.
공공기관이므로 겸업허가를 받지 않는 이상, 겸업불가로 마음껏 쉬어도 된다.
전 직장에서 개념이 없어 연차수당으로 받았는데, 두고두고 후회했다. 2년 4개월이나 2년 5개월이나 별 차이는 없지만 이왕이면 한 달 더 다니는 게 경력관리에도 나으니까. 3/1일도 포함할 수 있었는데 두고두고 아쉽단 생각을 했다.
그리고 퇴사할 경우라면 해가 바뀌고 연차 15개 생긴 뒤 퇴사가 좋은 거 같다. 나 역시 연차와 명절상여금, 2월 만기 월세가 걸려 있어 2월까지 다닌 거니까. 회사 상조회에서 일 년 이상 근무 시 30만 원을 챙겨준다고 한다.
24.1~25.3까지 내가 26만 원을 냈으므로 또이또이네… 이런.
운전초보는 아침마다 주차 스트레스에 몸살을 앓았다. 남들이 봐선 저렇게 넓은데 긁어먹을걸 걱정한단 말이야? 하겠지만 이미 자잘한 사고 세 번을 냈다. 다행히 한 건은 회사 팀장의 거래처 차로 보험처리 안 하고 넘어갔다. 천만다행이지.
다른 사람 같음 보험 처리하고도 남았을 정도의 심한 사고였다.
생각해 보니 카지노 쿠폰해서 사야 할 것은 다음과 같다. 아니, 이렇게 살게 많다고?
1. 소형밥상
2. 2인 온수매트
3. 세탁세제
4. 롤휴지
5. 수건-다이소표 1개
6. 물티슈
7. 닭가슴살 8. 얼음 9. 우유 10. 우무밥 정도.
11. tv다이 대신 폴딩박스
다행히 살림이 고급지지 않아 쿠팡 혹은 다이소에서 막 사도 상관이 없다. 색깔만 흰/검 맞추어서 구매하면 된다.
진천에서 수원까지 시외버스를 타고 올라갔다. 버스터미널에서 부동산까지 버스로 이동한 후, 부동산에 갔다. 매물은 6000짜리 4/4층 2개와 3500짜리 2/4, 1/4층 빌라가 있다. 다 융자무, 카지노 쿠폰보증보험 가입조건. 그럼 당연히 후자 2/4층이 낫지. 카지노 쿠폰에 묶인 돈도 아까우니까.
도어록 문이 안 열려 고생했는데, 암튼. 낼 다른 손님도 온다 하여 20만 원 주고 주인 할아버지가 교체해 주셨다. 역 근처에 이 정도 컨디션, 조건이 나쁘지 않다.
카지노 쿠폰는 생각보다 금액이 높게 나왔다. 16년도 티볼리, 유사고, 외관 스크래치, 65000킬로에 673만 원. 압도적으로 높은 금액을 부른 감사하신 그분께 판매요청을 하고 오늘 탁송하러 기사님이 오신다. 참고로 다른 분들은 평균 600만 원 내외였다. 턱없이 낮은 금액인 200만 원을 부르는 분도 있었다.
콜센터를 다니며 적은 월급에 최저가 삶을 사는데, 차까지 보유하는 건 무리다. 정말. 연 200 정도 감가상각에, 자동차 관련 세금만 150이 넘어간다. 나 같은 사람은 BMW(bus, metro, walk)나 이용하는 게 낫다. 설령 500을 벌더라도 차는 없는 게 돈 모으는 지름길이다.
오늘의 할 일은 다음과 같다.
1. 차 판매해야 하므로, 동사무소에 자동차 인감증명서 발급. 차 판매
2. 카지노 쿠폰 커트
3. 주말 용달/원룸카지노 쿠폰 견적 후 예약
아, 그리고 카지노 쿠폰할 집 관리비가 6만인데 인터넷 포함이라 너무 다행이었다. 포함하지 않는 경우 못해도 2만 원 이상의 무제한에 가까운 핸드폰 요금제로 변경해야 하니까. 차를 팔고 나면 하나의 큰 짐은 더는 거라 마음이 편해질 거 같다.
동사무소에 가서 자동차 매도용 인감증명서를 발급카지노 쿠폰. 600원.
그리고 차에 붙어있던 초보운전 자석판 2개, 전화번호 적은 메모지, 블랙박스 sd카드, 캐롯자동차 보험 플러그를 제거카지노 쿠폰. 블랙박스에 카드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차 매도할 준비를 하면서 신세계를 경험카지노 쿠폰. 사람은 정말 경험한 만큼 아는 게 맞다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