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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주치와와 Dec 19. 2024

추락 중의 풍경 16

삶은 누적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본디 '원래의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고 생각한다.

내가 선택한 작은 순간순간들이 모여 그것이 누적되고,

결국 카지노 게임 성향을 이루게 된다.

그 성향이 또다시 선택에 영향을 주는 흐름의 반복일 뿐이다.


이런 자각이 없이 살아가다 보면어느새'나는 이런이런사람이야'라는혼자만의 울타리가 생겨난다.

어느 순간, 어디서부터 순서가 잘못된 것인지도 모르게 그 울타리 안에서만 움직이는 것이 편해지고

'난 이런 사람이니까 이런 선택을 해야 해'라는 순간도 종종 생겨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언젠간 그런 선택이 주를 이루는 시간들이 온다.

그 시간 속 카지노 게임 모습은 내가 정한 울타리 안에 '난 이런 사람이야'의 모습에 갇혀,

진정한 나라는 개념이 단지 '내가 규정한 사람'이 되어 갈 뿐이다.


이런 관성에 갇힌 내 모습을 자각하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나는 내가 정한 카지노 게임 사회적 모습, 관계에서의 모습, 역할 안에서의 모습들에 갇혀

그에 맞는 선택들만을 연속해 왔다.

내가 진정으로 옳다고 생각하거나 좋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선택하지 못한 순간들이 반복되었다.

관성 안에 있을 땐 그 모습이옳다고 굳게 믿었다.


그 믿음이 너무 강해, 이게 원래 나의 타고난 모습이라고 까지 생각했다.

하지만 삶에서 내가 정한 울타리 속 내 모습을 유지할 수 없는 순간들이 찾아오자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다.

'있는 집 아들', '인생 편하게 사는 사람', '운 좋은 친구'

이런 틀이 무너진 나는 내가 누구인지 혼란스러웠다.


이런 쉬운 생각이나 성찰도 하지 못하고

어떻게 3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았는지의문이 생길 정도이다.


이런 성찰을 하던 중 새롭게 생긴카지노 게임 소망은 '자유'이다.

그 자유는 어디 한 부분에 국한되지 않는다.

생각도 시야도 경제적으로도 관계적으로도 여러 방면에 통틀어 해당된다.

그럼 진정한 자유란 무엇일까?

현재 난 그 의미를 찾아가는 길목에 서 있다.

그 방법으론 명상이라는 도구를 선택하였으며

카지노 게임 조각들을 조금씩 찾아 모으기 시작하였다.


어쩌면 시간이 흘러 이 또한 카지노 게임 전정한 모습이 아닐지 모른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평생 자신의 조각들을 찾아가는 여행길에 올라있는 여행자일지 모른다.

요즘 카지노 게임 걸음을 뒤돌아 보면 꽤나 만족스러운 발자국들이 남아있다.

물론, 때론 방향을 잘못 들어 헤맨 발자국도, 걸음이 엉켜 주춤거리던 발자국도

보이긴 하지만 그 모든 발자국들이 만들어놓은 카지노 게임 발자국 그림은 꽤나 만족스럽다.


앞으로도 내가 걸어가는 여행길 속 카지노 게임 조각들을 찾을 수 있길.

카지노 게임 자유를 사랑하는 만큼, 타인의 자유도 존중할 줄 알길.

결국 이 우주 모든 곳에서 바꿀 수 있는 건 나 자신 뿐임을 알고

나만의 자유의 길을 찾아 나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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