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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주치와와 Apr 11. 2025

낙하 중의 풍경 7

최근 심리적으로 꽤나 불안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스스로 많이 괜찮아졌다 생각했다.

어쩌면 방심하고 있었을지 모른다.

어쩌면 외면하고 있었을지 모른다.

보기 싫고 힘든 것에서 고개를 돌려

다른 곳만 바라보려 했을지 모른다.


쌓아뒀던 감정들이 몰아치는 건지

꽤나 기복이 큰 하루하루들이 쌓여갔다.


괜찮다가도 울컥 파도처럼 밀려오는

알 수 없는 불안함이 종종 나를 괴롭혔고

웃다가도 문득 드는 답답한 생각에

웃음을 조금씩 잃어갔다.


이런 일상을 반복하였지만

나 스스로 떨어지지 않으려는 무료 카지노 게임은 꾸준히 유지했다.

바쁜 일상에 놓친 명상 루틴을 되찾으려 무료 카지노 게임했고

조금씩 한편으로 밀어두었던 책들도 다시 잡으려 무료 카지노 게임했다.


그 무료 카지노 게임들의 도움일진 모르겠으나 문득 이전에 내가 쓴 글의

세상의 이원성에 대한 이야기가 떠올랐다.

그 당시에도 이런 감정을 느꼈었는지 다시 한번 그 글을 읽고

마음을 다잡으려 무료 카지노 게임해 본다.

당시 경험이 내게 다시 도움을 준다.


어려움이 있어야 좋음이 있고

고됨이 있어야 쉼이 있고

억압이 있어야 자유가 있고

고통이 있어야 행복이 있고

그리움이 있어야 반가움이 있고


고통은 파도처럼

예측할 수 없는 순간 찾아오지만,

피할 수도 막을 수도 없다면

온전히 파도에 휩쓸려 푹 젖고 나서

어떻게 하면 물속에서 빠져나올지 고민해야지.

기왕 젖은 거 물놀이라 생각할 수 있다면 더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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