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양한 이유에서 다른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바꿔보려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내 생각과 다른 것을 지적하고 남의 생각을 바꿔보고자 노력하는 행동의 기저에는 결국 ‘내 생각이 옳다’는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책 <당신은 타인을 바꿀 수 없다에서 저자들은 “타인을 설득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설득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저자들은 타인을 설득하려는 섣부른 시도가 결국 타인을 적으로 만든다고 주장하면서, 아무리 옳은 충고나 설득도 심리적 공감대가 없는 사람, 즉 ‘한 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의 말은 자신의 가치관을 공격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진정한 설득이란 타인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선 서로가 ‘한 팀’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쉽게 남을납득시키기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혹여나 설득이 되더라도 자기 자신과 상대방 모두 상처를 입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이 쉽게 바뀌지 않을 상대방에게 에너지를 쏟기보다 내가 변화하는 쪽을 선택하는 것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상대방은 절대 변하지 않는 것을 기본값으로 간주하고, 차라리 내가 변화하려고 마음먹는 것이 더 빠르고 나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에너지 효율 면에서도 바뀌지 않는 남을 설득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기보다,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 오히려 더 수월할 수 있습니다.나를 바꾸는 것은 오로지 내 스스로의 힘만으로도 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내가 바뀌면 남도 변화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게 됩니다. 남을 변화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내가 변화된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모든 사람을 설득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고 설득하겠다는 욕심을 부리게 되면, 결국 나 자신만의 모습은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을 설득시키기 위해 에너지를 쏟기보다는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면, 오히려 편안하게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특히 직장생활에 있어서, 남을 변화시키기보다 내가 먼저 변하는 것이슬기로운 직장생활의 꿀팁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회사에서 내 의견과 상대방의 의견이 다른 경우, 최대한 제 논리와 근거를 다듬어 제 의견대로 설득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결국 설득이 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의견대로 의사결정이 완료되면 그 이후에는 더 이상 내 생각에만 몰두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회사에서 논의되는 대부분의 문제는 그 자체로 보아, 옳고 그름의 판단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옳고 그름이 기준이 아니라, 그때 그 시점에 가장 합리적이고 이해득실상 유리한 대안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나 자신과 나의 의견을 동일시하여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 무리하게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최종 의사결정된 내용은 곧 그무료 카지노 게임 그 조직의 의견이 됩니다. 의사결정이 완료된 문제는 의사결정권자의 의견을 존중하고 따라야 하며 그무료 카지노 게임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돕는 무료 카지노 게임 좋습니다. ‘내 말이 맞는데...’ 라며 혼자 중얼거리며 불평불만해봤자 본인과 회사 모두에 득이 될 무료 카지노 게임 없습니다. 차라리 내 생각과 행동을 바꾸고, 업무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야 나 자신도 회사도 성장할 수 있습니다.
‘YES맨’이 되라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지키고 내 삶의 에너지를 보존하며 새로운 것들에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빠른 포기와 생각의 변화가 필요한 것일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