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트리, 해동자)
한국의 정서상 호기심이 많은 사람은 답답함을 느끼기 쉽다. 질문이 '무례'가 될까 싶어 고민하게 되는 것이 예의범절의 나라 대한민국이다.가령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레시피를 물어본다던지, 누구에게 털어놓을 수 없는 고민의 답을 묻기 전 듣고 있는 당신이 누군지.신점은 또 진짜 인지. 그런 호기심이 많은 당신이라면 읽어보기 좋은 인터뷰이다.
매달 10만 명가량의 발길이사주나루에 닿고 있다.
사주나루를 찾아오는 시선에서무당에게 궁금한 질문을 애동제자 트리, 해동자 선생님께 대신 여쭤보았다.
어려울 수 있는 질문에 솔직하고 진솔한 답변 주신 두 분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제자의 길을 걷게 된 애동제자 트리, 해동자 선생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선생님!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트리
안녕하세요. 사주나루에서 타로를 보다가 신을 받았어요.
지금은 신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무당 트리입니다.
트리라는 이름은 제 신선생님인 옥황신궁 선생님께서 지어주셨는데요.
저를 찾아오는 이들이 저를 편안한 쉼터처럼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다고 트리라고 지어주셨습니다.
많은 신령님을 모시지만 점사를 주관하시는 건 카리스마 넘쳐도 인자하신 할머니, 천방지축 동자님 새침하지만 바른말만 하시는 선녀님이십니다.
해동자
안녕하세요. 23년 3월 2년 차 무당 해동자입니다.
점사를 볼 땐 동자님, 아기씨가 점을 봐주셔서 해동자라고 지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은데신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받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트리
꿈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죠.
원래 목동에서 코딩 강사로 일했었어요.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나 무속에는 까막눈이었지만 어릴 때부터 운도 좋고 촉도 좋았어요.
간절히 바라거나 말하는 대로 열의 아홉을 이루어졌거든요.
타로를 몰랐는데 카드만 봐도 리딩이 될 정도였으니까요.
알고 보니 제가 태어나기 전 외가 어르신 중에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계셨는데 쉬쉬하고 계셨더라고요.
어느 날 파도치는 바닷가 앞에서 목탁소리, 방울소리가 들리더니 점점 일상생활과 정반대로 흘러가더라고요.
그렇게 신을 받게 되었고요.
하던 일은 마무리하자 싶어 2024년까지 보고 있었는데 반년도 채 안 돼서 증상이 너무 심해졌어요.
발작에 다리를 못쓸 정도의 통증이 시시 때때로 찾아왔거든요.
해동자
신병이라고 하죠? 말도 못 할 정도로 아팠던 건 물론이고 직장생활에 너무 타격이 심했어요.
20살부터 직장을 다녔는데 하루아침에 문을 닫는 건 물론이고 해고, 생활자체가 불가능했어요.
7년간 그렇게 방황하다가 신병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게 되었을 때 제자의 길에 들어섰어요.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되었을 때 어떠셨나요? 무섭진 않으셨나요?
트리
물론 무서웠죠. 근데 몸을 못쓰니까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그래서 신을 받았던 날은 체념한 게 컸어요.그 당시 제가 다짐했던 게 하나 있는데요.기필코 갈 테니까 부디 시간을 달라고, 다른 제자님들처럼 이리저리 치이면서 가기 전에 할머니와 손잡고 함께 나아가고 싶다고 했어요.
비록 인간사 제대로 결실을 맺지 못하고 허겁지겁 와서 체념도 컸지만 막상 신을 받고 나니 저희 아기씨들이 신나서 몸에 막 실리셨어요. 어린애처럼 장난도 치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실리실 땐 눈물도 흘리고 했네요.
해동자
제가 이 길에 들어선 지 얼마 안 됐어요. 이제야 좀 내가 제자가 되긴 했구나 실감이 온라인 카지노 게임.
당시엔 정신없이 하루가 후다닥 지나갔거든요.돌이켜보면 당시에는 많이 슬펐어요.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사람이었는데 이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게 '왜 하필 나지' 싶어서 서러웠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제 사명에 대해 책임감을 많이 느껴요.
이 세계를 몰랐던 만큼 많이 배우고 고민하는 시기에 온 거 같아요.
사주나루와 어떻게 인연이 되셨나요?
트리
사실 저도 사주나루 이용자였어요. 제 신선생님 소문을 듣고 찾아와서 그때부터 쭉 인연을 맺고 있네요.
해동자
온라인 카지노 게임 전에는 타 플랫폼에서 타로 상담사로 활동했어요.
그러다 사주나루와 연이 닿아 인연을 맺었네요.
사주나루에서 타로를 보다 신내림을 받고 신점을 보고 있습니다.
사주나루에서 전화신점을 보고 계신데, 전화로 점을 봐줄 수 있는 건가요?
트리
음.. 제자님들이 모시는 신령님들마다 방식과 방법에 조금 차이가 있을 거 같아요.
저는 전화를 받으면 신령님들의 말이 먼저 나가거나 들려주시는 목소리, 장면 인물이 각기 다르게 보여요.
장면과 인물이 보이면 제가 그걸 캐치해서 생년월일 성함을 묻고, 신령님께 고하면 제가 본 게 맞는지 확인해서 전달드리고 있고요.대면이든 전화든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크게 다르지 않아요.
가까이 있으면 말이 나가는 시간이 짧긴 하겠죠? 그것만 빼면...
그래서 막상 들어보시면 괜히 걱정했다고도 많이 하시던데요. (웃음)
해동자
공수만 빼어드릴 수도 있죠. 근데 전화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소통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충분한 대화가 이루어져야 진심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오가시다 보니 사연도 아픔도 제각각이에요.
제가 그 한 분 한 분 귀 기울여야 바른 해답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한테 점사 받고 가시면 '선생님 오늘은 푹 잠들 수 있을 거 같아요'라고 많이들 얘기해 주셔요.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트리
가끔 어떤 분들이 이런 말씀을 하세요.
'부정받으러 왔어요', '세게 말해주세요' 속상하신 마음 이해하지만 공수는 원하는 결과를 말해주는 게 아니에요.소중한 돈으로 제게 찾아오신 만큼 저는 삶을 좋게 흘러갈 수 있도록 유도해 드리는 게 제 의무이기도 합니다.물론 원하는 결과와 공수가 일치할 순 있죠.
부정이든 긍정이든 득이 되는 방향으로 성불 볼 수 있게 도와드리고 싶어요.
부정적인 공수를 말해도 너무 속상해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찾아주시는 분들의 마음가짐과 태도에 따라 공수가 달라지기도 하는데 크게 생각하실 것 없어요.
거짓말 또는 그릇된 질문을 하면 신령님께서 공수를 안주실 때가 많아서 열린 마음으로 찾아주셨으면 해요.
저를 찾을 땐 지치고 힘들 때 쉬어가시길 바라요.
해동자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보기 전에 마음을 열고 와주셨으면 하죠. 마음을 닫고 입을 닫으셔도 공수는 드릴 수 있어요.
하지만 소통하고 마음을 열어주시면 더 정확하게 길을 찾아드릴 수 있어요.
저는 옳은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드리기 위해 있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와주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