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큐레이션
세대를 막론하고 늘 중요하게 다뤄지는 고민이 있다면 그것은 먹고사는 일이 아닐까? 어릴 때는 장래희망을 고민하고, 어른이 되고 나서는 돈을 벌기 위해 그리고 자아실현을 위해 카지노 쿠폰을 고민한다. 요즘에는 N잡 시대인 만큼 하나의 일만 고집하지도 않고(하나의 일만으로 먹고살기 힘든...), 정년이 끝날 때까지 한 직장에만 몸 담고 있지도 않으며, 정년이 끝난 이후에도 불안정한 생활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헤매기도 한다.
그렇다면 카지노 쿠폰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어릴 적, '장래희망'을 묻는 칸에는 언제나 '카지노 쿠폰'을 적어야 했다. 객관식 문항도 아니고,친구와 일부러 맞춰서 적어내는 것도 아닌데 늘 빈칸에 적히는 카지노 쿠폰은 비슷비슷했다. 그 무수히 많은 카지노 쿠폰 중에서 겨우 열 개도 넘지 않았다.
우리가 쉽게 떠올리는 카지노 쿠폰은 늘 잘 '보이는' 것들이었다.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 특히 어릴 때는 더더욱 그렇다. 사람들 앞에 서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사람들의 선망을 받는 카지노 쿠폰. 그러나 이 세상의 카지노 쿠폰군은 너무나도 다양하다. 그리고 대부분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 카지노 쿠폰은 잘 알려진 카지노 쿠폰에 비해 하찮게 여겨진다. '카지노 쿠폰에 귀천은 없다'지만 사람들의 눈빛은 속일 수 없다. 아닌 척 해도 사실 대부분은 마음속으로 귀천을 매기고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일들은 눈에 보이지 않게 이루어진다.
어렸을 때는 '회사원'이라는 이름이 너무나도 지루해 보였다.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은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착각한 적도 있다.하지만 회사를 구성하는 그들은 한 명 한 명 너무 중요한 일들을 하고 있었다. 그들의 꿈은 '회사원'이 아니라 그 속에서의 역할이었다.
또 한편으로는 '회사 밖'에도 '일하는 사람'들이 무수히 많았다. 어디에 소속되지 않더라도 굴러가는 세상 속에서 열심히 자기 페달을 밟고 있는 사람들이 곳곳에 있었다.
세상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다섯 개 중에 하나 고르는 문제지와는 다르다. 카지노 쿠폰 더 다양하게 미래를 상상할 수 있다.
첫 번째 큐레이션 책은 그림책을 좋아한다면 모를 수 없는 레오 리오니의 <프레드릭이다.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를 뒤집어 생각한 이 이야기는 무척 따스하다.
무언가를 '짓는' 일은 세상을 풍요롭게 한다.음식을 짓는 일, 건물을 짓는 일, 옷을 짓는 일그리고 시를 짓는 일까지. 누군가는 게으른 베짱이의 모습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분명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힘을 나눠주는 시인 프레드릭의 모습일 것이다.
다음 책은테리아에바 소피아의 <꼴랴와 별별 카지노 쿠폰이다. 학교에서 카지노 쿠폰에 대해 배운 꼴랴는 가족들의 카지노 쿠폰에 대해 질문하며 자신의 꿈을 생각한다. 마침내 떠올린 것은 '다양한 양말'을 만드는 사람!단순히 '어떤 카지노 쿠폰을 가질 거야.'가 아니라 그 카지노 쿠폰을 갖고 싶은 이유를 떠올리는 꼴랴처럼 장래희망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
논픽션 그림책 중에도 멋진 책들이 많다. 그중에 런치박스에서 나온 로렌 오하라의 <막을 올려요!가 있다.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위해 무대 뒤편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는 그림책이다.
카지노 쿠폰 눈에 보이는 화려한 무대 위가 아닌, 무대 뒤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 책이다. 진짜 중요한 일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어난다는 사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책은 이주미의 <네가 크면 말이야이다. 실제 아이의 사진을 활용한 그림책으로 아이가 직접 그린 듯한 그림과 퍽 잘 어울린다.
이 책은 전에도 한 번 큐레이션 한 바 있는데, '꿈'에 대해 이야기할 때 꼭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 책이 가장 잘 보여주고 있어서 가져왔다.
'명사'가 아닌 '동사'로 꿈을 상상하는 법. 단정적이고 목표지향적이기만 한 카지노 쿠폰 사회에 꼭 필요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다양한 미래를 품고 있는 모두(나 포함)를 응원하며, 위 그림책들을 추천한다!
- 이 큐레이션은 2024년 5월에 새라미술교습소 그림책 연계수업을 위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