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승훈 Hoon Lee Feb 27. 2025

카지노 쿠폰/학력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정주영창업경진대회 오픈토크에서 링글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약 1시간 정도 경험을 나눴다.


여러 메세지를 공유했는데, 그 중 하나는, "인재 선발 시, 경력/학력 보다는, 지원자가 이 조직에서 하고 싶은 일이 구체적으로 있는지? 왜 그 일을 하고 싶은지? 왜 그 일이 본인에게 중요한지?를 물어보고, 이 부분에 대한 답이 명확하게 있는 사람을 선발해야 한다" 였다/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하게 서 있는 사람은 '신입' 이어도 그런 사람이 '카지노 쿠폰자'이고, '카지노 쿠폰자' 임에도 해보고 싶은 일이 구체적으로 서 있지 않으면 그 사람은 '신입이다' 라는 것이 포인트였다.


요즘 추적60분에서 방형된 4세 고시, 7세 고시 다큐가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요즘 아이들이 대치동에서 받는 카지노 쿠폰을 보면, '저런 카지노 쿠폰 시스템하에서 좋은 성적 받고 성장한 아이들이, 과연 회사에 와서 제대로 일할 수 있을까? 나는 저런 카지노 쿠폰을 받은 친구들을 선발하고 싶은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실제로 면접을 볼 때, 요즘은 카지노 쿠폰과 인터뷰 결과 간 상관관계가 일부 존재하긴 하나, 최고 높은 랭킹 학교들 출신 학생들의 탁랄율이 매우 높음도 발견하게 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1) 스스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이해/인지 부족, 2) 조직에 대한 호기심 부족, 3) 인터뷰 준비 상태 부족 (회사에 대한 지식이 많다고 해서, 일을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 제품을 이용해보고, 이용 중 들었던 의문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조사해보고, 그 원인을 생각해보고, 가설을 세워보고, 나름 확인해보고의 과정이 필요하다), 4) 인터뷰 시 집중력/몰입력 부족 등등이 이유이다.


시험은 결과적으로 잘봐야 한다. 시험 점수를 더 높게 받는 것이 카지노 쿠폰의 목적이 되는 순간, 그 아이는 그 시험만 잘보는 아이가 된다. 그렇게 카지노 쿠폰 받으며 성인이 된 친구들이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순간 '왜 나에게 잘 정의된 문제와 일을 주지 않지? 어떻게 하면 좋은 평가 받을 수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생각하며 일을 하게 되는 순간, 평범 보다도 못한 인재가 되어버릴 뿐이다. 그런 인재들이 흔히 이야기 하는 좋은 대학교 출신 중 꽤 많다는 것은 여러모로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아무쪼록, 성공적 채용을 위해서는 경력/학력의 경쟁력 보다는 '지원자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우리 회사에 있는지? 지원자는 그 일을 하기 위해 본인의 베스트를 다할 각오가 되어 있는지? 그렇게 살아왔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 사회의 카지노 쿠폰은 1) 본인 스스로를 잘 알고, 2) 그래서 호기심 있고, 3) 호기심을 impact 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문제해결력 있고, 4) 그러기에 본인의 베스트를 다하며 살아갈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에 초점을 둬야 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