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스타트업은 안맞으려 하지 않고, 정타 때리려고도 하지 않는다. 얻어 맞으면서도, 한 지점을 계속 때리며 버티는 것이 스타트업이다.
소위 말하는 똑똑한 사람들은 최대한 펀치를 허용하지 않고 결정적 순간에 정타를 때리며 승리하려고 한다. 이를 가능케 하는 방식을 보통은 '전략적 사고'라 한다.
스타트업은 경험도, 자원도 부족한 상황에서 의지 하나 만으로 도전장을 던진 업체들이다. '때려 맞으며 배우겠습니다' '솜방망이겠지만, 계속 때리다보면 언젠간 맞지 않을까요?' 정신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키워나가는 조직이다.
그런데, 스타트업이 커지는 과정에서 '우리도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것 아닌가?'라는 필요성이 제기될 때가 있는데, '전략적으로 접근해서, 조금 더 신중하게 기획하고, 더 시장 fit 한 것을 개발해서, 출시 시점에 정타를 날리자'에 초점을 둘 때가 있다.
다만,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시점이 가장 조심해야 할 지점이라 생각한다.
최근 들었던 의미있는 이야기를 공유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아니오. 불완전 하더라도 더 빠르게 출시해야 합니다. 기획 보다는 실행에 들이는 노력을 더 늘려야 합니다. 더 빠르게 출시해서 시장의 반응을 보며 더 빠르게 업데이트 해 나가는 것이 맞습니다"
"처음부터 정타 때리는 것은 메타도 MS 도 못무료 카지노 게임 것입니다. 유저의 피드백을 지표삼아, 필요한 것을 더 빠르게 만들고 출시해보고, 유저가 더 사용무료 카지노 게임지 않는지? 유저의 사용이 회사의 지표를 더 좋게 만드는지 더 나쁘게 만드는지? 판단하며 더 빨리 대응해야 합니다. 그 빠름을 더 가속화 시키려면, 이를 가능하게 무료 카지노 게임 조직/팀이 있어야 합니다"
"스타트업이 실패를 안할 수는 없습니다. 맞아도 버티고, 더 맞아도 버티며, 우리의 타이밍이 올때까지 '더 빠름'을 유지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스타트업 정신입니다. 그렇다면 스타트업은 언제 체계를 고민해야 하고, 전략을 고민해야 하는지 물으신다면... 제품 하나의 힘으로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데까지 밀어 붙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야기 하고 싶네요. 미국의 빅테크들 조차도 '스타트업 정신/접근'을 강조하고 있으니까요"
"참고로, 슈퍼앱은 없습니다. 잘하는 하나의 제품이 있을 뿐입니다. 이것 저것 붙일 생각하지 말고, 하나를 제대로 잘할 생각을 하세요. 그게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기업들의 유일한 전략입니다"
실패를 줄일 전략을 자고 기획을 할 시간에, 더 빨리 출시해서 시장에서 평가받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한 서베이를 돌릴 시간에, 더 빨리 출시해서 유저의 실질적 평가를 받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조직이 커질수록 빠름의 가속도를 더 높이는 것이 진짜 잘무료 카지노 게임 리더의 실력이라 생각한다. 그 측면에서 링글은 가야할 길이 아직 멀다.
다만, BM을 구축한다는 근거로 이것 저것 전혀 새로운 것을 만들고 붙이기 보다는, 하나를 더 잘하는 방향으로 집중하며 속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전략은 정리가 안된 생각을 정리하고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만드는 것이지, 정리가 덜된 기능을 여기저기 붙여나가며 제품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과정은 아니다.다만... 쉽고 단순한 제품 관점에서 링글은 가야할 길이 멀다. 그래서 창업은 진짜 어려운 여정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