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과 다니카와 슌타로
좋아하는 음악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온다.
https://youtu.be/44M-gQjH9ag?feature=shared
좋아하는 카지노 게임 시를 좀 읽어볼까나~
시의 시옷도 모르면서 2009년에 나온 이 책을 2012년 12월 18일 화요일에 어딘가에서 샀다.
제목과 들춰본 몇 편의 시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서문을 읽고는 아래에 쓴 글씨,
'이 詩人에게 빠져들 것 같은 예감'
1952년부터 1990년대까지의 다니카와 슌타로의 시가 한 권에 담긴 <이십억 광년의 고독
읽다가 좋으면 밑줄을 긋거나 살짝 접는 게 보통인데 이 시집엔 그림도 그려넣었다.
특별히 좋았나 보다.
나중에 이 카지노 게임이 일본 최고의 카지노 게임임을 알고는 내심 안목에 뿌듯해 한 기억이 설핏 난다.
올해 11월 13일, 카지노 게임의 부고를 어렴풋이 듣고도 추념하지 못했다.
신경림 카지노 게임이 6개월 전쯤인 5월 22일 작고하셨는데 두 분은 친구셨다고 한다.
시집 안에 뜬금없는 2017년 10월 연극 <과부들 티켓
맥락을 모르는 기억의 편린
올해가 가기 전에 기억하고 싶은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