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무안참사로 ‘카지노 가입 쿠폰 청사진’ 난기류 봉착
이 글은 독립탐정언론 <신흥자경소에 2025년 1월 3일(오후 7시 7분)올라온 기사입니다. -원문보기
[신흥자경소] 제주항공(089590)의 ‘배당 청사진’이 무안공항 참사 여파로 난기류에 봉착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뚝 끊긴 배당을 2025년부터 재개하겠다는 청사진을 작년 말에 내놓은 지 얼마 안 돼 무안참사가 일어나며 실적 및 브랜드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현금 곳간이자 배당 재원(財源)인 이익잉여금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계속 마이너스(-)인 상황이다.
∎ 2019년부터 배당 無, 작년 말 내놓은 ‘배당 청사진’...무안참사로 불투명
제주항공은 2015~2018년 20~25% 수준의 배당성향(기업 당기 순익 중 주주에 배당되는 금액 비율)을 유지했다. 배당총액도 2015년 104억원, 2016년 131억원, 2017년 157억원, 2018년 171억원으로 계속 늘었다.
하지만 2019년부터 배당은 뚝 끊겼다. 2019년 제주항공은 항공기 도입 및 운항노선 증가에 따라 매출(1조3840억원)은 증가했으나, 일부노선 수요 감소와 운임 하락 및 환율 상승 등 여파로 영업이익(-329억)·당기순이익(-331억)이 적자로 돌아섰다. 코로나19가 본격 시작된 2020년엔 여객운송 매출 감소세가 뚜렷했고 순손실(-3065억)도 증가했다. 코로나19가 극심했던 2021년에도 유사한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던 2022년, 여객수요 회복을 맞아 선제적인 공급 확대를 꾀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7025억원)했다. 그러나 이때에도 여전히 순손실(-1797억원)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어 2023년 신규 기재 도입 및 국제선 수요 증가로 인한 매출 상승에 힘입어 드디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익잉여금은 2020년부터 2024년(3분기 말 기준)까지 계속 마이너스(-)였다.....(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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