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사설(申興社說)]
이 글은 독립탐정언론 <신흥자경소에 2025년 4월 11일(오후 7시 15분)올라온 기사입니다→원문보기
[신흥자경소] 지금껏 필자 인생에서 가장 사악(邪惡)했던 인간은 고등학생 시절 담임이었던 L이었다.
그는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 교사로, 당시 그 동네에서 전교조 지부장쯤 되는 인물이었다. 필자가 다니던 고등학교가 속한 동네는 당시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싼 편에 속했다. 그랬던 만큼, 그 고등학교에는 전교조 소속 교사가 유난히 많았다. 당시 여러 선생들이나 주위 어른들 증언을 기억해 보면, 아마 전국에서도 전교조 소속 교사가 가장 많은 편이었을 것이다. 전교조 소속 교사는 강남권 등 소위 ‘부유한’ 동네 고교 학부모들은 절대 반기지 않는 부류다.
자본주의 하에서 꾸준한 노력으로 큰 부를 축적했거나, 하다못해 자유민주주의·자본주의 하에서 열심히 목표를 향해 달렸던 어른들이 대체로 입을 모아 비판하고 꺼리는 선생 부류를, 무료 카지노 게임는 매일같이 마주하며 살았던 거다. 하지만, 당시 무료 카지노 게임는 전교조가 뭔지조차 잘 몰랐다. 그만큼 어렸고 순진했다.
필자의 고교 1학년 담임이었던 L은 당시 세상이 마치 자기 것인 양 행세했다. 당시 김대중에 이어 노무현이 대통령에 당선되며 좌파 정권이 이어지던 시절이었다. 1980년대 학번 운동권이었던 L은 자신의 대학생 시절 무료 카지노 게임 운동이 ‘정권 획득’이란 결실로 이어졌다고 여겼는지, 늘 매우 고양된 상태였다. 하지만 그 고양 상태는 너무나 고약하게 하늘 위로 뻗쳐있었다. 정도를 지나쳐 오만함이 과했다. 그 오만함은 사악함으로 이어져 학생들에게 재앙으로 다가올 정도였다.
그가 반에서 학생들에게 하는 말 한마디 한 마디는 아직 여물지 않은 10대들의 마음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길 만큼 간악(奸惡)했다. 특히 그는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에겐 더 가차 없었다. 모진 말과 공격적인 표현으로 공부 못하는 학생에게 대놓고 “나중에 노가다 뛰려면 지금 많이 자 둬야지?!” 등 말을 쏟아냈다. 전교조가 내세우는 ‘참교육’이란 가치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위였지만, 그는 그런 건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 언사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해가 될지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듯 보였다. 그보다는 자신이 일류대를 나왔다는 우월감에 더해, 자기들 세력이 정권 쟁탈에서 성공했다는 뽕에 가득 차 마치 온 세상이 자기 것인 양 열렬하게 설쳐댔던 것이다.
필자가 오래전 L의 모습을 이렇게까지 자세히 기억하고 있는 건 나름의 이유가 있다. 내가 그에게 직접 피해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수업 중에 개별 학생을 타깃 삼아 각종 모욕적인 말을 서슴없이 습관처럼 내뱉었는데, 필자도 그의 타깃이 된 적이 있다. 그가 수업 중 아이들 앞에서 나를 향해 내뱉은 ‘간악한 한마디 말’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오해가 전교에 퍼졌다. 그리고 고등학생 3학년 내내 필자는 이상한 소문을 달고 살아야 했다. 더구나 고3 시절에도 그 인간은 다른 선생들과 함께 필자를 궁지로 몰아넣는 무료 카지노 게임식 선동 전략을 펼치며 필자에게 깊은 상처를 줬다.
L 외에, 다른 전교조 출신 교사도 행태가 비슷하긴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자신들의 캐치프레이즈인 ‘참교육’을 명분으로 그 어떠한 선생 노릇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공립교사로서 누릴 수 있는 각종 ‘꿀’이란 ‘꿀’은 잔뜩 빨아댔다. 전교조가 장악했던 그 고등학교는 심지어 고3 시절에도 대학 입시 관련 상담도 거의 하지 않았다. 그 학교에서 고3 당시 내신 최상위권이던 필자 역시 어떠한 제대로 된 상담을 받아본 적 없다. 뭐 그건 그럴 수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어차피 공부는 학생 본인이 하는 것이다. 하지만 전교조 소속 교사들은 참교육을 명분으로 대입은 마치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하면서도 모순적이게도 대입 실적을 은근히 따졌고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학생을 대했다. L을 비롯한 전교조 소속 교사들은 학업적으로 가능성을 보이는 학생들에게조차 학습법을 제대로 가르치기보다 모욕을 주어 동기부여를 줬다는 식으로 본인들의 게으른 선생질을 합리화했다. 상상 이상의 유치함과 심각한 수준의 멍청함에 헛웃음이 나올 정도였다. 거기다 자기들 편의만 극도로 따지는 집단이기주의, 자기들이 내건 ‘참교육’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전혀 맞지 않는 모순적인 인격모독적 작태, 입으로만 뭔가 그럴듯한 내용을 떠들어대는 간교(奸巧)와 추악함 등은 시간이 지날수록 필자 마음에서 역겨움으로 자라났다.
동네가 동네인 만치, 내신 시험은 당시 문제은행식 운전면허 시험보다도 쉬운 수준이었다. 1980년대 학력고사식 단순 암기 문제인데 그마저도 거의 다 시험 직전에 각 과목 선생들이 애들에게 다 힌트를 대놓고 알려줬다. 그런 수준 이하 내신 시험에서 3년 내내 전교 1등을 도맡은 학생 1명만이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서울대에 붙는 것 말고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능과는 아예 관련이 없어서 대학입시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사교육을 받으면 되지 않냐고? 그 동네 학생들 부모는 대부분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없었다. 못 사는 동네 특징이었다. 그런 동네였기에 전교조가 학교를 장악하기도 좋았다. 저열하면서도 무책임한 교사들의 방관자적 작태를 따지고 들 학부모는 애초에 거의 없는 동네였다. 대학입시보다 더 중요한 교육적 가치가 많지 않냐고? 그래서 무료 카지노 게임은 그렇게나 인격모독적인 말들로 학생들을 괴롭힌 것인가?
당시엔 L이 준 상처에 매몰돼 넓은 범위에서 그의 악마적 행태가 어떤 경위로 펼쳐진 것인지 어떤 무료 카지노 게임적 의미를 내포한 것인지 필자는 명확히 깨닫지 못했다. 위 내용 중 상당 부분은 점차 나이가 들고 무료 카지노 게임에서 여러 경험을 더 쌓으며 반추해서 얻어낸 것이다. 그리고 나이가 들며 여러 무료 카지노 게임 경험을 더 하면서 고등학생 당시 겪었던 좌파 운동권들의 추악한 본모습과 모순, 자가당착(自家撞着), 위선적 선동 전략이 전교조뿐 아니라 민언련(민주언론시민연합), 우리법연구회(국제인권법연구회로 계승) 등 여러 형태로 무료 카지노 게임 곳곳에 전염병처럼 퍼져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이상하게도 어린 시절뿐 아니라 성인이 된 뒤에도 무료 카지노 게임에서 필자를 유독 괴롭게 만든 인간 부류는 대부분 좌파와 관련이 많았다.
20대 시절, 필자가 홍대 근처에서 음악하던 시절에도 정치병에 걸린 각종 좌파 무리들을 자주 마주쳤다. 그들은 종종 ‘정치적 구호를 내세운 선동 공연’을 했었다. 그들의 공연은 실상 따지고 보면, 무료 카지노 게임에서 ‘깽판 치는 것’에 불과했다. 그런데 그들은 그걸 마치 힙(Hip)하고 간지 나는 것처럼 여기는 듯했다.
부끄럽지만, 필자는 20대까지는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랬기에 그 모순적 작태와 이면을 제대로 볼 눈이 없는 상태였다. 그래서 그들의 깽판 치는 ‘무료 카지노 게임 운동 비스무리 활동’들을 그저 감상적으로만 ‘뭔가 그럴듯한 일을 하고 있구나’ 정도로 바라봤다. 좋게 말하면 순수했고, 나쁘게 말하면 뭐가 뭔지도 잘 파악하지 못하는 ‘백치’ 같은 상태였다.
그런 상태라면, 좌파 운동의 여러 이면을 제대로 파악하기가 어렵다. 흐릿한 눈으로 볼 때 좌파는 왠지 착하고 정의롭고 무료 카지노 게임 약자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훌륭한 사람들인 것 마냥 여겨진다. 하지만, 나이가 먹으며 그들의 역겨운 본모습과 추악한 이기심, 위선과 자가당착을 온몸으로 겪다 보면, 아무리 우파 정치인들이 부자들만을 위한 정책을 펼 때가 많다고 해도 차라리 우파를 지지하는 게 낫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왜냐. 좌파 정치인들도 무료 카지노 게임 때가 잔뜩 묻은 욕구 가득한 ‘기득권’이긴 마찬가지고, 그게 곧 ‘위선’의 행태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십수 년 전에는 그나마 1980년대 운동권 학번들이 아직 젊었기에 국내 좌파 세력이 ‘진보’라는 말이 어울렸지만, 현재 50대를 훌쩍 넘긴 X86세대(1980년대 학번·1960년대 출생)들은 모두 기득권이 되어 무료 카지노 게임에서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 좌나 우나 주도 세력(정치인 등)이기득권인 건 결국 마찬가지고 은근히 자기들에 유리한 짓을 꾸미는 게 어쩌면 당연한 수순인데,겉으로 볼 때 돈을 좋아하거나 권력을 탐하는 인간적 본능을 솔직히 밝히는 우파가 그나마 낫다는 거다. 좌파는 마치 자신들만 정의로운 듯 외쳐대지만, 실상 대부분은 우파만큼 혹은 더 많은 세속적 욕구를 가지고 있고 뒤로는 자기 이득을 충실히 챙기는 짓을 똑같이 한다. 좌나 우나 모두 어쩔 수 없이 ‘무료 카지노 게임 때’가 잔뜩 묻은 ‘욕구’ 있는 인간이라면, 위선자보다는 차라리 솔직한 자가 낫다.
더구나 현재 국내 좌파는 ‘진보’라고 부르기도 어렵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친북·친중 노선을 타며 마치 공산주의·무료 카지노 게임주의를 들여올 것처럼 설쳐대는 무리가 어떻게 진보인가. 나라 팔아먹을 매국노를 진보라고 칭할 수 있는가. 20대 때 필자처럼 감상적으로 좌파를 바라보는 자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자유’가 싫은가. 나는 ‘자유’가 좋다. ‘자유’를 거의 최우선 순위로 사랑한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최대한의 자유를 맘껏 누리고 살면서, 왜 도대체 타락한 위선자들을 떠받드는가.
만일 좌파가 사회적 약자를 직접 돕는 운동을 하거나, 그들을 위한 법안을 만드는 등 기존 바람직한 진보 역할에 충실하다면 나도 좌파를 지지하겠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 내에서 설쳐대는 각종 좌파라는 부류들의 본질은 그런 게 아니다. 사회·문화 각계에 간첩에 가까운 인간들이나 무리 및 단체 혹은 진짜 간첩을 대거 심어놓고 그들을 원조하며 아주 조금씩 천천히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도록 작업해 왔다. 이제는 당최 누가 간첩인지 아닌지조차 헷갈릴 정도다. 국정원은 과연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가. 선관위는? 국회는? 법조계는? 저출산 등으로 드러난 나라 망조 현상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시급한 현안이 되고 있다. 그들은 본격적으로 나라를 무너뜨리고 중국과 북한의 이념과 사상을 정착시켜 버릴 태세다.
어린 시절의 인간은 마치 자신이 정의로운 양, 남들과 뭔가 다른 척, 나만 아닌 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자기를 특별하게 여기는 단계다. 그만큼 아직 무료 카지노 게임를 보는 시선이 무르고 선동·농간에도 놀아나기 쉬운 상태다. 하지만, 누구나 나이가 들수록 인생 경험치가 쌓이고 무료 카지노 게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게 되면서, 차츰 그러한 위선적 행태도 잘 하지 않게 된다. 나이가 먹은 만치 그런 위선적 행태 자체가 스스로가 느끼기에도 너무 같잖고 부끄럽기 때문이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사람 간에 행해지는 각종 가스라이팅을 포착하는 눈도 세밀하게 길러지는데, 이는 곧 우리 한반도에 퍼져있는 각종 좌파식 선동·농간 전략을 파악하는 힘도 함께 늘어남을 의미한다.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고 정상적·합리적 사고를 지닌 성인이라면, 현재 국내 좌파의 위선적이며 매국노적 작태를 곱게 보기란 결코 쉽지 않다.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는데 현 대한민국 내에서 좌파 행세를 한다는 건 결국 셋 중 하나다. 선동에 놀아나는 ‘대가리꽃밭’이거나, ‘좌파팔이’로 돈이나 권력을 쫓거나, 혹은 간첩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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