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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45

탄핵정국이 지나고

매일 야근이 이어지는 회사생활.

그렇게 정신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도

이맘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먹먹하고 가슴 아픈 그날.

아내를 제주에서 처음 만나고

이직 후 첫 출근과 생일이 이어지며

셀레이는 마음 가득 집을 나서던

2014년 4월 16일.

출근 후 모니터 화면으로 보이던 사고 소식.

구출 중이라는 자막을 확인하고 외근을 나갔고

중간중간 문자로 들어오는 구조소식들과

전원구조라는 소식에 잠시나마 안심했지만

외근을 마치고 돌아온 사무실에서 다시 접한

화면에서는 세상이 가라앉고 있었어.

일어나서는 안 되는 그 처참한 모습을 바라보며

슬퍼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우리의 세상도 함께 무너지고 있었지.

11년이 지난 지금도 너무도 생생하게

그날의 슬픔과 먹먹함이 떠올라.

생각하면 너무나 아프지만 더욱 잊지 않고 카지노 게임 추천하며

앞으로 살아갈 아이들과 우리 모두에게 안전한 세상으로

변해가기를, 만들어가기를 다시 한번 소망해 본다.

카지노 게임 추천색 리본이 더 생각나는 아픈 봄날.

잊지 않을게.

2014년 4월 16일.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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