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著, 나무의 마음刊
머리말: 어떤 삶을 살고 있더라도 당신은 카지노 가입 쿠폰해질 권리가 있습니다.
카지노 가입 쿠폰하지 못한 원인 중 많은 부분이 내려놓지 못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가령 어떤 사람이 내게 욕을 하면 그 사람이 내게 쓰레기 봉지를 건넨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그 더러운 봉지를 움켜쥔 채 ‘그 사람이 내게 욕을 했어’ ‘그 사람이 나를 무시했어’라며 평생 그 쓰레기를 뒤지며 삽니다. 그 움켜쥔 마음을 가지고서는 카지노 가입 쿠폰의 길로 들어설 수 없습니다.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카지노 가입 쿠폰하게 살 권리가 있습니다. 그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괴로움 속에서 헤매는 사람들을 위해 개인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주로 이야기했지만, 이 책에서는 카지노 가입 쿠폰을 끄는 또 다른 바퀴인 사회의 변화도 함께 다루려고 합니다. 결국 개인의 마음과 사회적 조건을 함께 가꿔야 온전하게 카지노 가입 쿠폰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카지노 가입 쿠폰과 좋은 사회 만들기는 별개가 아니에요. 세상은 개인만 잘한다고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주변 조건이 좋아진다고 개인이 카지노 가입 쿠폰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카지노 가입 쿠폰과 불행은 내 마음가짐과 주변환경이 맞물려서 오는 결과입니다.
선택과 자기모순
우리는 그때그때 ‘이것이 좋은 일이다’하는 것을 선택하고 살지만 결과를 보면 그때 좋은 일이 나중까지 꼭 좋은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카지노 가입 쿠폰하기 위해 결혼했지만 오히려 불행의 원인이 되고, 더 카지노 가입 쿠폰하려 자식을 낳았으나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할 정도로 자식 때문에 괴로워합니다. 돈 벌려 사업을 했으나 빚만 떠안게 되는 일도 부지기수예요. 이렇듯 의도와 결과가 맞지 않아 후회하고 괴로워하는 일이 많아 이런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내가 정말 중심을 잡고 잘살고 있나?’
‘그냥 세상에 휩쓸려서 여기까지 온 건 아닌가?’
‘과연 우리는 각자 자기 삶의 주인으로 잘살고 있는 걸까요?’
인생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자기가 선택한 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럴까 저럴까 망설이는 것은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은 어떤 것이 좋다 나쁘다를 잘라 말할 수 없어요. 선택과 책임이 있을 뿐이며 책임진다는 것은 결과를 기꺼이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지은 인연의 과보를 기꺼이 받아들인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도 괴로워하거나 원망할 일은 없습니다.
이상과 현실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면
우리는 흔히 적성에 맞는 일을 해야 카지노 가입 쿠폰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젊은이들에게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라’, ‘가슴 뛰는 일을 하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이 말의 참뜻을 잘 새겨들어야 합니다. 돈과 명예, 안정만을 좇아 의사, 변호사, 공무원이 되려 하지 말고 자기 적성에 맞는 일을 찾으라는 뜻입니다. 잘할 것 같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잘 나가는 직업’인지 아닌지를 너무 따지지 말고 당장 돈이 되지 않더라도 도전하라는 의미예요. 세상에서 좋다고 평가되는 것이 나에게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세상사람들이 좋다는 길로 따라가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이 길만이 내길’이라며 한 가지만 고집하지 않고 가리지 않는 자세야말로 최상의 자유입니다. 빨래할 일이 있으면 빨래하고, 농사지어야 한다면 농사짓고 강의면 강의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높은 경지에 도달한 사람의 모습입니다.
꿈을 찾는다고 현실을 등한시하고, 미래의 카지노 가입 쿠폰을 위해서 좋아하는 것만 찾아다니면 인생을 허황되게 살기 쉽습니다. 그렇다고 현실의 밥벌이에만 급급하다 보면 미래의 희망이 없기에 이상과 현실사이에서 항상 갈등합니다. 그런데 이상과 현실은 모순관계에 있지 않아요. 두발은 현실에 딱 딛고 서서 눈은 이상을 향해서 한 발씩 한 발씩 나아가면 됩니다.
허위의식의 감옥에서 걸어 나와라
세상이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불만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자기 자신에게는 만족할까요? 아닙니다. 대체로 만족하지 못합니다. 겉보기에 남들이 부러워할 조간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자신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거나 대단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기대가 깔려 있거든요.
자신을 너무 위대하게 생각하니까 자기 자신이 초라하게 보여 위축되는 거예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풀, 돌멩이나 그냥 한 존재일 뿐입니다. 인간도 다람쥐나 토끼나 별반 다르지 않은 동물입니다. 다만 의식작용이 조금 나은 정도지요. 다람쥐나 토끼도 괴로워하지 않는데 사람이 사는 게 힘들다고 괴로워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겁니다.
우리는 모두 풀 같고 개미 같은 미미한 존재이지만 소중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이것을 깨달으면 남이 나를 어떻게 보든 신경 쓰지 않고 편안히 살 수 있으며 남의 인생에도 간섭하지 않게 됩니다.
카지노 가입 쿠폰의 비결
세상살이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게 현실입니다. ‘원하면 다 이루어진다’는말은 환상이고 욕심입니다. 이때 원하는 것에 매달려 울고불고하면서 불행하게 살 것인가, 아니면 그런 가운데서도 카지노 가입 쿠폰하게 살 것인가, 이것은 선택의 문제입니다.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인생이 괴로운가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에 괴로운 거지 이런 생각이 없다면 이루어지면 좋고, 안 이루어져도 그만이에요. 어떤 일이 이루어지던 이루어지지 않던 그 과정에서 이미 카지노 가입 쿠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화, 상대와는 무관한 내 안의 도화선
감정 가운데 화는 스트레스와 후회라는 후유증을 남깁니다. 화를 내고 나면 감정조절을 못했다는 자괴감에 빠지기도 하고 상대방에 상처를 줬다는 죄책감에 후회하기도 합니다. 이런 것을 알면서 왜 화를 낼까요? 내 마음속에 ‘내가 옳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화가 나는 것입니다. 잘난 내가 보기에 다른 사람이 마음에 안 들어서 화가 나는 것이지요. 이런 감정이 내면 깊이 깔려 있어 부지불식간에 튀어나옵니다. ‘나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그랬다.’
사실 잘잘못을 따질 수 있는 절대적인 잣대 같은 건 존재하지 않으며 본래 옳고 그름은 없습니다. 나를 기준으로 삼으니 상대가 잘못한 게 되는 겁니다. 그래놓고 객관적이라고 주장하고 저기를 절대화하는 것이죠.
참지도 성내지도 않는 제3의 길
보통 화가 날 때 화를 내거나 참지만 제3의 길이 있다. 어느 날 브라만이 자기 신도를 빼앗아갔다며 부처님께 욕설을 퍼부었어요, 부처님께서 아무 말 않고 가만히 계시니까 브라만은 자기가 이겼다고 큰소리쳤어요. 그러자 부처님께서 브라만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둔한 자는 욕과 비방을 늘어놓고서 자기가 이겼다고 한다. 그러나 진정한 승리는 올바른 인내를 아는 이의 것이다. 성내는 자에게 되받아 성내는 것이 어리석음을 알아야 한다. 상대의 감정에 말려드니 상대에게 진 것이고, 자기 분을 못 이기니 자기 자신에게도 진 것이다. 결국 이중으로 패배한 것이다.’
부처님께서 아무 말 않고 듣고만 계셨던 것은 브라만이 살아온 배경이나 상대의 처지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더 나아가 연민을 느낀 것이지요. 다른 사람이 볼 때는 ‘저런 수모를 어떻게 참을까’였지만 부처님은 참는 게 아니라 이해하고 인정해서 감정의 동요를 없앤 겁니다.
후회는 지나간 실수에 매달리는 것
‘내가 그때 실수만 하지 않았더라도’ 지난 일들을 후회한다면 자기반성을 하는 것 같지만 지금 카지노 가입 쿠폰하지 않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지나간 잘못을 후회하며 자책하는 것은 어리석은 겁니다. 실수를 저지른 자기를 미워하고 학대하는 겁니다. ‘실수를 저지르지 않아야 할 훌륭한 인간인데 잘못했다’는 사실을 용납할 수 없는 겁니다. 남을 용서 못하는 게 미움이라면 자기를 용서 못하는 게 후회입니다. 내가 잘났다 하는 마음을 움켜쥐고 있기 때문인데 그런 수준이 나라는 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됩니다. 사람이란 별것 아니에요. 실수하고 잘못할 수도 있는 게 인간입니다. 다음에는 같은 실수를 하지 말아야지 하고 가볍게 끝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