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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눈시울 Mar 09. 2025

함께 읽은 책들 세줄요약) 1. 무료 카지노 게임, 추리

열정, 살인하는 돌, 신센구미 혈풍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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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테(무료 카지노 게임동네), ●●●●●○○○○

- 이 책의 부분부분을 소리내어 읽던 시절을 보내고

베르테르의 말과 행동이 오그라들고 과하게 느껴지는 시기가 된다면,

이제 더 이상 가슴이 머리를 이끌지 못하는 나이가 된 것이다. 과연 나는, 어디에 있을까.


2. 이피게니에, 스텔라- 괴테(민음사), ●●●

- 희곡이라는 건 - 특히 이 시대의 고전적인 희곡은 더욱 - 결국 극을 상연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읽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리스 비극이 배경인 '이피게니아' 정도는 괜찮았지만,

나머지 작품들은 자질구레하거나, 반대로 시대에 봉사하겠다는 의욕이 너무 과해서 지금 읽기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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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4회(2004) 황순원무료 카지노 게임상 수상작품집(중앙일보사) - 보물선, 김영하 外

- IMF가 끝나고 곧이어 벌어진 00년대 초반의 자산폭등을 통해 낡은 채 명목만 유지하고 있던 '운동',

'시대정신'등의 관념을 자본주의가 내쫓는모습을 그려내는 무료 카지노 게임. '살아남은 자'로서의 죄책감 때문인지

어설픈 사이다 엔딩을 보여주긴 하지만, 읽는 이에게도, 작가 본인에게도 그저 김빠진 사이다였을 뿐.


2. 제11회(2017) 김유정무료 카지노 게임상 수상작품집(은행나무) - 웃는 남자, 황정은 外

- 30페이지를 읽고 끝날 줄 알았던 무료 카지노 게임이 계속 이어져가며 주인공의 인생 역시 계속 진행되어 가고,

이젠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 것 같지 않은 삶에도 어디서든 어떤 형태로든 또 다른 접점이 나타난다.

그게 더없이 위로가 되어 읽는 이를 울컥하게 한다.


3. 제10회(1986) 이상무료 카지노 게임상 수상작품집(무료 카지노 게임사상사) - 원미동 시인, 양귀자 外

- 앙칼지고 영악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세상 모르는 아이일 수밖에 없는 어린 화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기에

'그 시절'은 더욱 엄혹하고, 아픔은 더 크게 다가온다.





4. 스파링 - 도선우(무료 카지노 게임동네),●●●

- 종목을 무협에서 권투로 바꾼 것뿐인 현대판 무협지에

심사위원들이 딱 좋아할 만한 사회에 대한 비판과 권력구조에 대한 이야기를 적당히 버무려낸 이야기.

주변에 반평생 무료 카지노 게임과 담을 쌓은 친구'놈'이 있다면, 고민없이 적당히 추천해주기 적합하다.


5. 제30회(1999) 동인무료 카지노 게임상 수상작품집(조선일보사) - 곰팡이꽃, 하성란 外

- 한데 뒤섞인 채 쓰레기 봉지 속에서 썩어간 쓰레기를 묘사하는 하성란의 글은 혐오감을 줄 정도로 생생하고,

그 뒤로 그려지는 관계와 소통의 단절은 더욱 깊게 느껴진다. 주인공은 이웃을 파악하기 위해 대화가 아니라

쓰레기를 뒤지지만, 25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이웃을 알아야겠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다. 나 역시 그렇다.


6. 제54회(2009) 현대무료 카지노 게임상 수상작품집(현대무료 카지노 게임) - 모일 저녁, 김숨

- 노력에도 어쩔 수 없이 해체되어가는 전통적인 가족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김숨의 무료 카지노 게임.

결론으로 가는과정에서많은비유와 상징을 사용하고, 철저하게 공식대로 가는 무료 카지노 게임이지만 거기까지 가는

이야기를의뭉스럽게 잘 풀어내고, 무엇보다 좋은 문장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재미있고 실감나게 읽힌다.





<무료 카지노 게임소설

1. 살인하는 돌 - 루이즈 페니(피니스 아프리카에),●●●○○

- 대가족, 드라마, 갈등과 분노, 사건, 진상과 봉합, 그리고 희망. 그리고 사람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

그동안 많은 여성 무료 카지노 게임작가들에게 크리스티의 후계자라는 수식어가 붙었었지만,

루이즈 페니야말로 애거서 크리스티의 유산을 그대로 이어받아 현대에 맞게 이어가고 있는 작가다.


2. 서술트릭의 모든 것 - 니타도리 케이(한스미디어),●●●

- 서술트릭만큼 대박과 꽝이 극명하게 갈리는 분야도 드물다. 잘 만들면 뒤통수를 얼얼하게 후려치면서도

감동을 주는 걸작이 되지만, 조금만 부족하면 말장난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되어버린다. 지엽적인 부분을

비트는것에의존하게 되고,반전의 비중은 너무 높다. 안타깝게도그런 한계를 모두 보여주는 무료 카지노 게임이다.


3. 고양이는 알고 있다- 니키 에츠코(시공사),●●●

- 병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병원장의 가족과 환자로 구성된 용의자, 방공호와 터널을 갖춘 병원이라니

정말 '정통 그 자체'를 표방하는 무료 카지노 게임이라 내용만 놓치지 않고 따라갈 수 있다면

요즘 무료 카지노 게임들과 사뭇 다른고전이 주는 맛을 느낄 수 있겠지만, 솔직히 너무 올드하다보니 그조차도 쉽지 않다.





4. 할로윈 파티 - 애거서 크리스티(해문),●●●

- 두 번째 읽는 것임에도 여전히 트릭이나 내용보다는 책의 모호한 분위기만이 기억에 남는다.

크리스티 무료 카지노 게임에서 손꼽힐 정도로매력적인 캐릭터가 나오는데, 오히려 캐릭터 자체가 너무 매력적이다보니

이야기 자체가 캐릭터에 묻혀버린 느낌. 이런 것도 일종의 무대광풍인걸까. :)


5. 미스테리아 31호- 엘릭시르

- 끝없이 성공을 얻기 위해 달려가는 과정에서 상실한 인간성과 진실을 폭로하는 세이초의 작품을 성공론으로

읽어내던 70년대의 모습을 통해 당시의절실한 상승욕구를 읽어내는 칼럼이 인상적이었던 31호.

'광주 대단지 사건'이나, '무등산 타잔' 사건을 이 연장선상에서 읽어내려는 시도도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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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센구미 혈풍록 - 시바 료타로(창해),●●●○○

- '타올라라 검'이나 '신센구미', '바람의 빛'등 신선조 물을 이것저것 접해본 독자에겐 신선조 유니버스(....)의

부분부분을채우는 이 이야기가재미있게 느껴지겠지만, 그렇지 않은 독자에겐 불친절하게 느껴질 것이다.

특히 이 무료 카지노 게임의 사이토 하지메는 검술이 뛰어나고 진중하면서도 감상적이기도 하니, 사이토 팬이라면 꼭. :)


2. 열정 - 산도르 마라이(솔),●●●

- 시간이 흐른다는 건 결국 하나씩 내려놓는다는 것이고, 또 그 위로 시간이 수없이 휩쓸고 지나가기를 반복해

침식되고 퇴색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나라면 내려놓은 것이 좀 더 많긴 하지만, 아직 내려놓고 싶지

않은 것도, 침식되지 않은 것도 여전히 존재하니까. 후하게 쳐줘서 반반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3. 시소 몬스터 - 이사카 코타로(크로스로드),●●●

- 최근의 이사카 코타로는 책을 읽어보면 대충 뭘 구상했던 건지는 알겠는데,

정작 그 구상을 구체화시키지 못하거나 도식적인 구도로 빠져버리거나 둘 중 하나라서 안타깝다.

15년 전쯤에는 신간이 나왔다는 얘기를 듣는 족족 구해 읽는작가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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