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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승무원 Dec 13. 2020

승무원 할래, 카지노 쿠폰 할래?

좋아카지노 쿠폰 것과 잘카지노 쿠폰 것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누구나 한 번쯤은 불러봤을 노래

누구나 어렸을 때 한 번쯤은 꿈꿔봤을 직업. 카지노 쿠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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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고빛나는겉모습과달리유독우리나라에서자녀가카지노 쿠폰을준비한다거나예술가의길을가겠다고하면많은부모들이극구반대를하신다. 시대가많이변했음에도불구하고여전히부모님들에게이직업은'딴따라' , '배고픈직업'이라는수식어와함께불안정한직업이라는인식이깊숙히박혀있다. 선호하는배우자직업순위만봐도한눈에알수있듯1위는여전히안정성을고려한공무원을선호하는반면, 유독예체능계열은몇년째여전히하위권을웃돌고있는걸알수있다. 무엇보다보통의취업처럼자격증이나준비서류만으로는실력을딱히증명할길이없을뿐더러고정적인수입이없는'프리랜서'라는것이가장불안한점이아닐까.


사실 나 또한 카지노 쿠폰이 꿈이었다. 직업으로 삼고 싶을 만큼! 나는 뮤지컬을 좋아했고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게 좋았다. 그리고 tv에 나와 유명해져야 그게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면서 결코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어른들이 말하던 배고픈 직업이라는 말이 대충 어떤 뜻인지 알게 되었다. 직업이란 단순히 ‘좋아하는 일’로 삼기엔 현실적인 문제가 존재한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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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던어린시절기획사만들어가면, 모두가다유명한카지노 쿠폰이될줄알았고그들의명성만큼엄청난돈을벌줄도알았다. 하지만주변에서봐온현실은너무나달랐다. 지금도여전히몇백명의카지노 쿠폰, 아이돌지망생들이꿈을위해달려가지만혹독한연습생시절을거쳐데뷔를한들큰빛을보지못한채방황하는친구들이수두룩했고탑급카지노 쿠폰, 탑급아이돌이되기란하늘의별따기였다. 회사를위해20대청춘을다바쳐수년간가수생활을해왔지만긴연습생활탓에남들처럼제대로자격증하나없을뿐더러모아놓은돈도, 벌어들인수익조차없었다.


카지노 쿠폰의꿈을꾸며20대때화려한외모와함께스크린에조금씩얼굴을비추며소위잘나가보이던친구들은몇년이지난지금까지도여전히고정적인월급없이오디션을보러다녀야했고, 남들이매달씩적금과함께4대보험을들어가며나라에서제공되는여러혜택을받고있을때그들은그어떤혜택도받지못한대상이되어버렸다.‘보이는직업'이라는장점이자큰단점때문인지작품활동을하지않을때에는혹여대중들에게잊히지않을까하는걱정과불안함에우울증에걸린친구들도있었고평소에도본인이무엇을하는지, 뭘했는지마치대중들에게보고하듯타인의지나친인정과관심에목말라있는친구들을보면서한편으로안쓰러웠다. 모든사실결핍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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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친구들이 하나둘씩 각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고 커리어를 쌓아가는 반면 , 언제 뜰지 모르는 불투명한 업계의 특성상 그 자리에서 한정된 분야와 능력으로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았지만 현실이라는 큰 벽에 부딪혀 점점 괴리감을 느끼는 친구들을 보면서 더더욱 느꼈다. 결코 '좋아하는 일'만으로는 모든 걸 채울 수가 없다는 걸. 결국 직업이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찾고 그걸 최대한 즐기는 것뿐이라고.

좋아카지노 쿠폰 것은 그저 취미로 두라고. 나만의 탈출구처럼!


예를 들어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을 만큼 너무 좋아했지만 이게 나중에 직업이 되어 무조건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간주되는 순간 더 이상 이 노래는 예전만큼 즐겁지도 신나지 않았다. 지금 쓰는 글도 마찬가지다. 그저 단순히 좋아서 내 마음대로 원하고 싶을 때 글을 쓸 때면 그 행위 자체가 즐거우니 잘 써지기 마련인데 매달 마감기한을 두고 원고를 제출하고 , 도저히 떠오르지 않는 내용을 위해 머리를 쥐어짜듯 억지로 글을 써서 돈을 벌어야 한다면? 그땐 더 이상 좋아하는 일이 아니다. 그저 생계를 위한 수단일 뿐. 좋아카지노 쿠폰 일은 좋아카지노 쿠폰 것 그 자체로 두어야만 한다.

그래서 내가 잘카지노 쿠폰 것을 생각해 보기로 했다.오랜 해외유학생활 덕분에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잘했고 , 영국에서의 홈스테이 생활과 상해 기숙사 생활 덕분에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의 교류에 능했다. 결정적으로 해외생활에 적응하는데 큰 두려움이 없었다. 이 세 가지를 살린 직업이 바로 해외생활을 베이스로 한 외국계 항공사였다. 나의 꿈의 도시 상해에서 다양한 나라의 승객 , 동료들과 함께 내가 가장 '잘'하는 언어를 활용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일하는 직업. 잘하는 것에 기준을 맞추다 보니 여러 가지의 진로가 눈에 보였고 그 후로는 그 직업에 부합하는 모든 조건을 갖추기 위해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직업이 되었다.


그럼 좋아하는 일은 직업이 될 수 없을까? 아니다. 될 수 있다. 굳이 tv에 나오지 않아도 1인 방송시대에 누구나 내 가 내 채널의 주인공이 될 수 있고 , 유튜브나 다른 플랫폼을 이용해서 충분히 방송을 할 수 있는 명실상부 개인 방송의 시대다. 평범한 직장인에서부터 여러 전문직종의 사람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로 방송을 하고 그 취미와 장점을 살려 충분히 수익을 창출하는 시대가 되었다. 투잡 쓰리잡 아니 탠 잡도 가능한 시대다. 승무원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고 여행이라는 테마로 유튜브 방송을 하는 나의 경우처럼 말이다!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좋겠네’라고 노래를 부르던 시대는 끝났다. 핸드폰만 있다면 누구나 자신만의 분야에서 카지노 쿠폰이 될 수 있는 시대다.

하지만 우선순위를 두라는걸 말하고싶다. 내가 충분히 잘하는 것을 먼저 발견해 전문성을 키운 다음 , 취미로 다른 것을 시작해도 늦지 않다. 만약 내가 좋아하는 일로 몇 년간 고정적인 소득 없이 살아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일이 미치도록 좋다면 하면 된다. 하지만 더 이상 좋아하는 일이 앞으로의 진로와 생계를 걱정할 정도로 내게 큰 고민과 불안감만 가져다준다면 , 그땐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곰곰이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 어쩌면 내가 생각지도 못한 다른 길을 안내해 줄지도 모르니까.


철없었던 어린 시절 유명한 카지노 쿠폰이 되기만을 꿈꿨던 지난날보다 잘하는 것을 재빨리 찾고 좋아하는 일을 함께 하는 지금이 더 행복하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그때 예술가의 길로 가지 않은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만큼 행복하진 않았겠지!


ps.

그때 카지노 쿠폰을 준비했다면..

나는 지금쯤 무얼 하고 있을까. 어떤사람이 되어있을까

문득 궁금해지는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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