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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kyphilia Jan 26. 2025

[책] '길 위의 뇌' (정세희 저) 카지노 쿠폰

달리기를 시작해야 카지노 쿠폰 그리고 멈출 수 없는 이유

2025년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읽은 이 책을 카지노 쿠폰하는 이유는

얻은 지식보다 더 큰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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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은 훌륭하고 문장구성도 심플하여 책은 술술 읽혔다.


솔직히 책을 읽으면서 세상이 불공평하다 생각했다

서울대 출신 의사, 교수, 보스턴 마라톤 완주자, 책에서 느껴지는 미려한 글 솜씨.

내 또래인 저자에게

머리와 체력, 그리고 문장력까지 몰아주신 하나님이 원망스러웠다.


'저속노화'라는 키워드로 유명해진 "정희원 교수"처럼

이 책의 저자 "정세희 교수"도 '뇌 건강과 달리기'라는 키워드의 인플루언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뇌 건강을 위해서 카지노 쿠폰을 하라"

"문제가 생기면 약이나 의사에게 기대는 수동적인 태도는 버리자"

"나중에 주변에 도움받지 않는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 본인의 건강은 미리 카지노 쿠폰으로 저축하자."

"어떤 건강식품, 약, 진료보다 우선은

[나쁜 생활습관 중단]과 [운동]이고, 그중에서 달리기가 최고다."


책 내용은 나의 평소 건강 지론과 같았지만,

유산소 운동, 특히 달리기가 뇌건강과 뇌 질병 (파킨슨/뇌혈관 질환/치매 등)에 좋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이 책에서인생을 마라톤과 비교카지노 쿠폰 것은 상투적 표현이다.

하지만 종종 우리는 한순간의 건강 수치를 스틸사진 처럼 캡쳐하려는 오류를 저지르기에

"인생은마라톤"이라는 표현은 현실적이다.


과거 김종국이 유튜브 채널에서

"인생은 스틸사진이 아닌 동영상이다. 따라서 다이어트의 목표를 한순간의 몸무게 숫자로 설정하지 말라"는 말이 떠올랐다.

그런 차원에서 책에 "인생은 죽을 때까지 이어지는 길"에 비유한것은 와닿았다.


태어난 이상 참가할 수밖에 없고 죽을 때까지 달려야 하는 것이 우리 인생 아닌가? 윤상 [달리기]

우리가 정할 수 있는 건 속도와 방향뿐, 이 달리기는 무조건 참가해야 한다.


책에서 감동받은 문장들로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좋은 문장이 너무 많아 책을 통째로 카피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병의 회복은의사가 처방해 주는 약이 아닌 환자의 삶에있다. 52쪽


건강검진은 시험이 아니다. 오히려 평상시 내 모습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함 아닌가?

건강검진 직전 몸을 관리카지노 쿠폰 건 마치 포토샵으로 보정한 사진 속 얼굴을 보고 뿌듯해카지노 쿠폰 것과 같다.

126쪽


나도 모르게 내 몸은 낡고 있다. 그러니 더 늦기 전에 스스로 점검하자.

자기 인식과 점검의 계기는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 208쪽


우리가 삶의 의미에 무관심할수록 생활 수단에 탐욕스러워집니다. [책: 가문비나무의 노래] 마틴 슐레스케

더 이상 젊음이 무기가 되지 않는 나이가 되면 장신구나 소유물로 나이 듦을 가리고 싶어진다.

209쪽


보스턴 마라톤을 완주하면 "완주자(Finisher)"라는 멋진 칭호를 얻는다.

그 칭호는 기록과 등수를 막론하고 모든 "완주자"에게 동일하다. -중략-

"완주자"라고 하니 마치 피니시 지점에 섰다는 결과를 칭찬카지노 쿠폰 것 같지만 실은 중간에 포기하지 않았음을

높이 사는 것이다. 즉 과정에 대한 칭찬이다. -중략-

그리고 그런 과정들이 모이면 인생이다.

달리기 완주도 칭찬카지노 쿠폰 마당에 훨씬 길고 어려운 인. 생. 완. 주는 더 숭고하고 자랑스럽게 여겨야 마땅하다.

물론 되는대로 살다가는 인생 말고 포기하지 않고 무엇이든 계속 애쓰고 내내 노력한 인생이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213쪽


통증은 내 몸이 나에게 주는 귀한 신호다. 당신의 신체 어느 부위에 문제가 생겼으니 그 부위가 나을 때까지 조심하고 보호하라는 내 몸의 사인이다. 216쪽


삶은 죽는 순간까지 끊임없이 이어지는 길이다.아무리 큰일이 일어나도 길은 계속된다.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우리는 가던 길을 가야 한다. 영화나 소설은 항상 끝이 있지만 우리 삶은 그렇지 않다. 병의 진단이 끝이 아니고 병에서 나았다고 끝이 아니다. 오히려 길은 거기부터 다시 시작한다.235쪽


힘들어서 속도를 늦추고 싶은 마음이 턱 끝까지 차오르지만, 늦추거나 멈춰봐야 더 오래 힘들 뿐이라는 것,

적당한 타협은 오히려 어려움과 고통을 더 오래 겪게 만들 뿐이라는 것.

결국 내 두 발로 직접 끝내지 않으면 상황은 끝나지 않는다는 것.

달리기처럼 내 삶도 다른 사람이 대신해 줄 수 없으며 스스로 살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236쪽


우리는 오늘 계획한 일을 내일로 미루면서 ‘내일의 내가 할 거야’라고 말한다.

'내일의 나'에게 기대지 말고, '오늘의 내가' 해주자.

오늘 내가 한 카지노 쿠폰은 내일, 10년 후, 30년 후의 나를 위해 쓰일 것이다. 245쪽


중년에 책임져야 할 것은 얼굴만은 아니다. 얼굴에 책임지듯, 중년이 되면 내 몸에도 책임을 져야 한다. 252쪽


카지노 쿠폰은 나의 컴포트존을 넓히는 과정이다.-중략- 힘듦을 참고 견디는 정신력,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는 의지, 불편과 고통에도 굴하지 않는 근성도 운동을 통해 키울 수 있다.

우리는 꽃길이 아닌 길을 더 많이 걸을 것이다.어차피 거친 길에서 만날 운명의 화살과 물맷돌들, 그게 나쁜 스트레스인지 좋은 스트레스인지 결정카지노 쿠폰 것은 나의 몫이다.

내 인생에 꽃길이 깔리기를 바라지 말고 몸과 마음의 힘을 만들어 보자.

309쪽


지금 나의 신체는 지나간 옛 신체들의 앨범이다 [책:아침 피아노], 김진영

318쪽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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