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대가족의 하와이 빅아일랜드 9박10일 카지노 가입 쿠폰 이야기
오늘의 일정은 섬의 남쪽 끝까지 가 보는 곳이다. 빅아일랜드 섬의 최남단은 위도 기준으로 미국 영토 전체의 최남단이기도 하다. 카지노 가입 쿠폰을 온 외국 사람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는 지점은 아니지만, 정보에 따르면 남쪽 해안의 아름다움이 경이적이라고 하였다. 활화산으로 구분되는 마우나로아의 최근 화산활동에 따라 흘러내리는 용암의 대부분은 남쪽으로 흘러내렸다. 따라서, 화산국립공원 지역의 풍경 말고도 남쪽 해안이 전체적으로 화산지역 특유의 해안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남쪽 해안의 해변들은 대부분 검은색 바위 또는 모래로 이루어져 있어 다른 해변과도 차별화된 느낌을 준다고 하였다. 긴 거리라 운전이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드라이브를 하면서 보는 풍경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하니 기대감이 컸다.
일단 본격적인 남쪽 해안을 보기 전까지 한 시간 정도는 화산국립공원을 지나오는 길이었다. 화산국립공원을 지나면 30분 정도 용암 지대가 계속 된다. 지명을 보니 '카우(Kaʻū)'라는 지역이었는데, 그 풍경이 참 독특하면서도 황량했다. 비교적 최근까지 용암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는 바위라고 하기에는 아직 충분히 딱딱해지지 않아 쉽게 부서지는 검은 흙들이 아무렇게나 쌓여있는 느낌이었다. 멀리서 보면 지금도 용암이 흐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장관이었다. 이 지역의 트래킹 코스 이름이 바로 '카우 사막(Kaʻū Desert)'이었다. 나중에 다시 검색해보니 화산국립공원 크레이터 림 드라이브 남쪽 끝에 있는 '데바스테이션 트레일(Devastation Trail)' 코스와 비슷한 풍경인 듯했다. 궁금하기는 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카지노 가입 쿠폰인지라 몇 킬로미터 되는 트레일 코스들은 소화할 수 없어 조금 아쉽기는 했다.
카우 지역을 지나 서남쪽으로 계속 향하면, 지금부터는 말 그대로 바다의 풍광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나라에서 이와 비슷한 경치는 제주도 삼방산 쪽 도로에서 카지노 가입 쿠폰이 내려다 보이는 그런 느낌 정도가 그나마 비슷한 것 같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길이 푸른 하늘과 바다와 어우러져 가슴이 뻥 뚤리는 느낌이었다. 운전 중이라서 사진을 잘 찍지 못하여 아쉬웠다. 차량으로 이 지역을 지날 때, 피곤했던 가족들이 모두 잠들어 있어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제대로 부탁할 수도 없어 아쉬움이 더 크게 남았다.
사우스포인트로 접어드는 지역은 평원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의 초지가 나타났다. 라인도 그려져 있지 않은 시골길 양 옆으로 소, 양, 말 등을 키우는 농장이 반경 5~6Km 정도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저 멀리 북쪽에는 마우나로아가 보이고, 북서쪽으로는 멋진 산세와 카지노 가입 쿠폰선이 보이는 정말 멋진 풍경이었다.
두 시간이 넘는 주행 끝에 사우스포인트에 도착했다.이 곳의 풍경 역시 아주 아름다웠다. 하지만, 막상 와서 보니 이 섬의 다른 지역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감흥이 덜하기는 했다. 사우스포인트에는 등대와 비슷하게 생긴 마커가 세워져 있었다.
카지노 가입 쿠폰 안내 정보에 따르면, 여기에는 절벽 다이빙을 하는 포인트가 있었다. 우리는 그 지점이 어딘지 금방 알 수 있었다. 실제로 뛰어내리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점은 카지노 가입 쿠폰 책자에도 그렇게 써 있고, 현지에서 검색해 본 내용에도 있는 안내와 현실이 달랐다는 것이다. 분명히현재는 안전 문제로 다이빙을 금지한다고 하였는데, 이 친구들은 전혀 개의치 않고 몇 차례씩 신나게 뛰어들며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나역시 호기심은 발동했지만, 지금은 나 혼자 놀러온 것이 아니라 챙겨야 하는 가족들이 있는 책임감이 있어 용기를 내지는 못했다.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거북이가 있다는 검은 모래 해변, '푸날루 블랙샌드 비치(Punalu'u Black Sand Beach)'였다. 사우스포인트 공원 내에 유명한 '그린 샌드 비치(Green Sand Beach)'도 있었지만, 4륜구동 오프라인 자동차가 아니면 먼 거리를 걸어서 이동해야 해서 과감하게 생략하였다. 블랙샌드 비치로 가는 길은 여기까지 왔던 길을 그대로 따라서 반대로 돌아가는 방향이었다.
블랙샌드 비치로 가는 길에 유명한 빵집 '푸날루 베이크 숍(Punalu'u Bake Shop)'이 있다고 하여 잠시 들르기로 했다. 우리나라 여행 책자에만 나오는 빵집이 아닌 모양이었다. 세계 각국의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커피 문외한이라 잘 몰랐다가 이번에 현지에서 알게 된 사실인데, 빅아일랜드 남부 지역 커피 즉'카우 커피(Ka'u Coffee)'는화산 토양에서 자라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는 한다. 이 커피와함께 달달한 빵을 파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었다. 내 입맛에는 빵도 아주 맛있었다.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는 '푸날루 블랙샌드 비치(Punalu'u Black Sand Beach)'였다. 짙은 검은색 모래 해변은 너무나도 멋있었다. 화산 지형 특유의 검은 흙이 까칠까칠할 줄 알았는데, 아주 부드럽고 촉감이 좋았서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했다. 몸에 잘 묻어나지도 않아 모래놀이를 하기에 최적의 환경이었다. 이 해변이 유명한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바다거북의 산란지이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해변에 접어들자마자 사람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칼스미스 해변에서 만난 여유있게 헤엄치는 바다거북의 모습이 아닌, 말 그대로 검은 모래 해변에서 미동도 없이 일광욕을 하는 바다거북의 모습이었다. 자세히 보니, 거북의 등에 숫자로 관리번호를 적어 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다거북의 구역으로 만들어 놓은 곳 말고, 그냥 해변의 바다 속에서도 바다거북이 헤엄치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정말 원없이 거북이를 보는 행복한 여행이었다.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는 날이었다. 바다거북을 만나고 나면 뭔지 모르겠지만, 마음이 편안해지고 풍성해지고 여유로워지는 느낌이 가득해진다. 돌아오는 길 역시 마찬가지로 너무 아름다웠다. 이 섬은 축복받은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카지노 가입 쿠폰! 카지노 가입 쿠폰! 하는 모양이다. 잠시 들렀다가는 여행자에 불과하지만, 카지노 가입 쿠폰 빅아일랜드 자연을 온 몸으로 느끼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다. 오늘도 잊을 수 없는 하루로 기억에 새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