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품고, 잠든 세상으로
한창 꿈 많은 시절, 2002 월드컵이 열렸다.
히딩크 감독이 말했던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말은
어린 내 가슴에 깊이 박혔다.
사실, 지금도 나는 꿈이 많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마음속에 품고 있는 꿈도 끝이 없다..
아마 평생 이렇게,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꿈을 가득 품고 살아가는
사람이 될 것 같다.
나는 꿈은 크고 거대하게 품어야 한다고 믿는다.
현실에서는 이루기 어려운, 영화에나 나올 법한
꿈도 자주 상상한다.
현실에서 마음에 품는 꿈도 많지만,
잠든 세상에서 만나는 꿈도 참 많다.
현실의 꿈과 잠든 세상의 꿈.
의미는 다르지만,
나에게는 둘 다 소중하고 특별하다.
신비로운 꿈, 무서운 꿈,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오는 꿈들.
꿈속 장면을 그림으로도 담아보고 싶었지만,
그림에는 영 소질이 없어 글로만 남겨두었다.
그런데 요즘은,
AI가 이미지를 만들어준다는 게 아닌가
그래서 최대한 꿈속 세상에서 본 그대로
AI의 힘을 빌려 구현해 보았다.
이 책은,
그렇게 잠든 사이에 만난 세상을 풀어낸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