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뉴욕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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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솜대리 Jan 01. 2025

귀국, 카지노 가입 쿠폰 일기 (일단) 끝_241229-30

미국생활 486일 차




해냈다. 다섯 살, 사 개월 아이 둘을 데리고 무사히 카지노 가입 쿠폰했다.


가장 걱정은 많은 짐이었다. 짐 개수만 15개였다. 부칠 짐 7개, 유모차, 카시트 2개, 백팩 3개, 손에 든 짐 3개. 한 차에 다 들어가긴 할지, 애 둘 데리고 잘 이동할 수 있을지, 문제없이 부칠 수 있을지 싶었는데 다 해냈다. 수화물을 부치고 나니 마음이 후련했다.


카지노 가입 쿠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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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짐을 모두 들고왔다!


유모차에 싣고 걸고, 남편이 몇 번 왔다 갔다 해야 하긴 했지만, 카지노 가입 쿠폰도 큰 도움이 됐지. 자기 백팩 하나와 캐리어 하나는 자기가 책임지기 했더니, 기가 막히게 챙겼다. 그 짐도 자기가 쌌는데. 우리가 정신없는 중간중간 둘째 말도 걸어줬다. “튼튼아 공항 왔다~ 우리 이제 한국 간다~” 하면서. ㅎㅎ 미국에 올 때까지만 해도 카지노 가입 쿠폰를 챙겨야 했는데 이제는 한몫을 단단히 했다.


카지노 가입 쿠폰씩씩한 우리 카지노 가입 쿠폰 짐꾼 ㅎㅎ


다행히 수속도 금방 했다. JFK는 항상 오래 기다렸고 아이가 있다고 패스트 트랙을 해주지도 않았는데, 오늘따라 한산했고 누가 봐도 아기인 둘째를 보고는 패스트 트랙을 해줬다. 공항이 한산한 건 시기를 잘 탄 건가 싶었다. 뉴요커들은 이미 크리스마스를 가족들과 보내려고 다 빠져나간 후고, 방문객들은 기왕 온 거 유명한 뉴욕 새해맞이까지 하려고 하는 모양인가 보다.


들어가선 커피도 한잔 마시고 카지노 가입 쿠폰랑 향수 시향하며 구경도 다녔다. 생각도 못한 여유였다. 둘째 덕에 비행기도 빨리 타서 짐도 잘 넣을 수 있었고.


향수 시향 엄청 즐기던 딸내미


베씨넷 자리는 처음이었는데, 레그룸이 넉넉해서 좋았다. 네 개 좌석이 붙어있는 자리 중 세 좌석을 구매했더니, 나머지 한자리는 아무도 안 앉아 편하기 오기도 했고. 짐도 놓을 수 있고 카지노 가입 쿠폰가 누워 잘 수도 있어 좋았다. 하나 안 비었으면 훨씬 힘들었을 것 같다.


남편은 둘째가 울어서 남들 폐 끼치지 않을까 걱정했다. 인스타그램을 봐도 아기가 비행기 타는 것에 대해 미국 인스타그램에서는 그래도 이해하는 댓글이 많은데 한국은 그래도 싫다는 반응이 많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가 타니 옆 라인의 한 여자는 계속 눈치 주듯 끊임없이 쳐다봤다… 하지만 둘째는 남편이 아기띠를 하니 거의 울지 않았다. 일반 승객 정도의 소음 밖에 내지 않은 것 같다. 남편 허리는 나갔겠지만 마음은 편하게 왔다. 첫째는 주로 동영상을 보고 중간중간 나랑 놀거나 한 바퀴씩 걸었고.


동영상 앞에서 진지한 카지노 가입 쿠폰 ㅋㅋ


나는 아기띠는 30분 정도밖에 안 했지만, 카지노 가입 쿠폰를 보거나 남편의 시중을 들거나 젖 먹이느라 30분 정도밖에 못 잤다. 그래도 생각보단 나쁘지 않았다. 좋은 추억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어차피 15시간 비행하면 멍하게 오는데, 오히려 가족들과 바짝 붙어 함께 보내는 시간이 좋았다. 내가 아기띠를 오래 했으면 생각이 달랐을지 몰라도 ㅎㅎ


귀요미들 ㅎㅎ


공항에 도착하니 부모님이 와계셨다. 짐이 많아 찾는데 시간이 걸려 아예 첫째는 먼저 세관신고를 통과해 부모님을 만나도록 했다. 부모님은 손녀들을 보고 녹아버리거나 눈시울이 붉어져 딸내미는 볼 새도 없었고 ㅋㅋ 그래도 먹고 싶던 순대와 영양찰떡을 가지고 오셨다.


외할아버지 눈물 닦아주는 카지노 가입 쿠폰 ㅋㅋ


부모님을 만난 것도 한국에 도착했단 사실도 좋았다. 긴장이 탁 풀렸다. 남편은 ‘한국은 공항카트도 공짜야!!‘ 라며 즐거워했다. 나는 그냥 마음이 편해졌다. 일 년 넘게 해외에 있었는데도 한국에 돌아오니 그냥 편한 걸 보니 여기가 우리나라이긴 한가보다.


카지노 가입 쿠폰 일기는 오늘로 끝이다. 가족끼리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며 바짝 붙어 보내는 멋진 시간이었고, 원하던 공부도 하고 새로운 경험도 쌓을 수 있었다. 슬슬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그래도 일기와 사진들을 돌아보며 이 좋은 시간들 평생 곱씹어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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