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미국 온라인 카지노 게임 ETF TQQQ
#서학개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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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11일 금요일 맑음
맥주를 많이 마신 것이 숙면을 방해했다.
피곤이 사라지지 않은 몸으로 일기를 쓴 후 벤츠 SLK 로드스터에 오른 시각은 9시가 조금 못 된 시각이었다. 먹은 것이라고는 베지밀 두 개에 타 마신 미숫가루가 전부였다. 그렇게 도착한 강남 사무실에서 따뜻한 물을 한 잔 마신 후 회의실로 들어가, 앞으로 10년간 투자하게 될 온라인 카지노 게임 온라인 카지노 게임 ETF 상품 ’TQQQ’ 관련 영상을 시청했다.
ETF(Exchanged Traded Fund)는 특정 지수의 성과를 추적하는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온라인 카지노 게임처럼 거래할 수 있게 한 펀드다. 그래서 상장지수펀드라고 부르며, 인덱스 펀드와 온라인 카지노 게임 거래의 장점을 모두 갖추었다.
정 온라인 카지노 게임도 더풀거리는 장발 스타일로 출근했다. 머리가 많이 부풀었기에 “머리 좀 다듬어야겠다?”라고 말했더니 “네, 파마 하려구요.”라고 말해 궁금증이 풀렸다. 나머지 멤버 정 마담은 새로 산 현대 제네시스 비취색 GV-60 전기차를 타고 등장했다. 이 차에는 장 감사도 탑승했는데, 정 마담은 안세병원 사거리에 있는 ‘대게만찬’이라는 식당 주차장으로 밀어 넣었다. 마이클이 신사동에 거주할 때 ‘큰집 설렁탕’ 식당이던 자리였다.
마이클은 어제 마신 맥주 후유증으로 계속 속이 불편했다. 그래서 화장실을 거쳐 테이블을 향해가자 마주 앉은 정 마담이 “여기 해산물 괜챦드라. 오늘은 정 작가씨에게 내기 이겼으니 자기가 쏴?”라고 말했다. 20대 대통령선거 결과를 두고 정 작가와 10만 원 내기했고, 마이클이 이겼기에 하는 말이었다.
마이클이 제법 상당할 가격의 식사 메뉴를 보며 “여기서? 이걸?”이라고 되묻자, “응, 어때?”라고 말했다. 마이클이 “그 돈은 내가 쓸데가 있고, 하여간 여기 밥은 내가 살게. 전세도 2억2천 찍었으니.”라고 합리화하며 식사를 즐겼는데 20만 원이라는 식대만큼 맛있었다. 이 자리에서 정 마담의 제주도 1년 살이 계획에 대해서도 들었다.
사무실로 돌아와 잠시 여담을 한 후 퇴근했다. 극도의 피로가 몰려올 때도 이때였다. 그래서 크레타 아파트에 도착했을 때는 잠시라도 눈을 붙이고 싶었으나 데이트 약속이 있기에 그럴 수 없었다. 세수만 하고 ‘속초 어시장’에 전화를 걸어 숭어+도다리를 포장하게 한 후 벤츠 SLK 로드스터를 타고 내려갔고 올라오는 길에 생수와 와인을 샀다.
그녀는 빨간색 아디다스 운동화에 학생복 같은 재킷, 녹색 벨벳 블라우스 차림으로 초인종을 눌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