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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즈의 스텔라 May 13. 2025

카지노 게임생의, 중간고사

"글 발행 안내"

휴대전화와 태블릿에 설치해 둔 브런치 앱에서, 계속해서 '글 발행 안내' 알림이 울린다.


변명이라고 해야 할까, 3월부터 꽤나 바쁜 삶을 보내고 있다.

가장 큰 이벤트로,카지노 게임하고 군휴학을 걸어두었던 대학교에 이번 학기에 복학을 하게 되었다.

희망이 보이지 않아, 카지노 게임을 준비하게


내가 전적대에서'카지노 게임학'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크게 세 가지였다.


1) 커리큘럼의 부실함, 무엇을 배운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

이미 내가 이쪽 분야에서 어느 정도 경험이 있어서 그런 것일까?

학과의 커리큘럼 상에서 부족한 부분이 계속 눈에 보였다.

학과 장비도 그리 좋지 않았다. 학교가 학과에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2) 학교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사람들이 목표나 목적이 없어 보였다. 팀플 과제는 일부를 제외하면 진행이 되지 않을 정도로 처참한 수준이었다.

3) 여기에서 졸업해도,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다들 말은 하지 않았지만, 확실히 그러한 분위기가 학교 전체적으로 깔려있었다.

추가로 학과 졸업생 근황을 외부기관을 통해서 들었는데, 이 이야기를 듣고 미래에 대한 걱정이 더 심해졌었다.


카지노 게임학을 하였다만

전적대에서 전공하였던 동일계열 학과가 아닌, 새로운 분야로 카지노 게임학을 하였다.

(기술을 배우는 학과에서, 학문을 공부하는 학과로 분야를 바꿨다고 보면 된다.)

그렇기에 다른 수강생들과 다르게, 학과 수업에 대한기초 지식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래서, 이번 첫 학기에는 조용히 수업을 들어보면서 학과에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래도 완전히 관심이 없던 분야는 아니라서, 조금만 노력을 한다면 졸업할 때는 어느 정도 전공 관련 지식을 얻어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대학교에서는대략 8주 차 정도에 중간고사를 실시한다.

이렇게 긴장하면서 공부했던 시험이 얼마만인가?


시험지를 딱 받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이거 앞으로 꽤 쉽지 않겠다'라는 생각만 들었다.


일단 기억나는 대로 적긴 했는데

아무래도 점수를 잘 받기는 어려울 것 같다.


갑자기 날아드는 과제에,

외부 업무에,

주말에 수업 따라가기 위한 개인적인 공부까지..


넘어야 할 산이 꽤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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