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에서 시장주의는 어떤 신성한 원칙처럼 여겨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경향은 윤석열 정부가 역대 가장 강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 2년 6개월을 돌이켜보면, 윤석열 정부가 말하는 시장주의는 특정 계층과 기업에게만 선별적으로 작동했던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부동산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는 시장주의 원칙을 내세우며 적극적인 피해지원,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난색을 표하거나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둔촌주공, 카지노 쿠폰을 보면 동일한 잣대가 적용되었는지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https://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1/06/2023010600517.html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867811?sid=101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683524?sid=101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118405?sid=101
카지노 쿠폰은 평면도 논란, 고분양가 논란에다 실거주의무, 84제곱미터는 12억 초과로 중도금대출이 안 나오던 것을 모두 다 풀면서까지 1차적으로 분양을 하도록 지원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실거주 의무를 3년 유예해주었고…
입주가 다가오자 시행하던 대출규제마저 풀어주며 거의 국가적 차원에서 카지노 쿠폰을 살려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카지노 쿠폰 또한 재무위기가 거론되자 정부가 나서서 살려줬습니다.
과연 이번 홈플러스의 선제적(?)인 듣도 보도 못한 기업회생 신청에 정부의 둔춘주공, 태영건설 카지노 쿠폰 영향이 없었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요?
윤석열 정부의 실정이 한 두개가 아니지만….
훗날 역사는 AI 등장으로 시대적 전환점을 맞은 중차대한 시기에 국가의 모든 여력을 부동산 카지노 쿠폰에 몰빵하고 계엄을 일으켜 전환타이밍을 놓친 것을 가장 큰 죄악으로 꼽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번에 카지노 쿠폰도 국가가 나서서 살릴 것인가요?
겉으로만 연관업체 가족까지 10만명의 생계가 걸려있다는 핑계를 대고 실제로는 예정된 정리해고와 자산매각을 허용해주면서까지?
또 그렇게 해서 카지노 쿠폰까지도 어찌저찌 막았다고 칩시다.
언제까지 기업, 기득권의 아주 작은 손해조차 참지 못하고 그 모든 손실을 사회와 서민, 약자에게 돌릴 것입니까?
이미 우리 국민들은 국가, 사회에 조용하지만 확실한 보복을 시작했습니다.
사소하게는 해외여행 붐이 그렇고, 크게는 끝모를 출산율 감소가 그렇습니다.
물론 기득권은 그 때에도 “외국노동자 수입해서 쓰면 되지”할지 모르겠습니다.
애를 낳고 기르기 어려운 환경을 구조적으로 고칠 생각을 하기보다 필리핀 이모님을 데려다 쓰겠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니까요.
그래서 국민도 지금 “알빠노?”를 시전하며 국장에서 돈을 빼 해외에 투자하고 달러와 금을 사모으고 돈을 쓰더라도 해외에 가서 쓰는 것입니다.
윤석열은 탄핵이 될 것입니다.
그 다음에 어느 쪽에서 정권을 잡건, 국민의 이러한 근본적인 정서와 인식 변화를 꼭 읽어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