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일상
Day 37
내가 꿈꾸는 삶, 만들고 싶은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일이 있었다.
내가 꿈꾸는 삶은 과연 뭘까. 그리고 또 만들고 싶은 삶은 뭘까.
내가 꿈꾸는 삶은 단순하다. 그리고 온라인 카지노 게임 추가된다.
우선, 내가 성공했으면 좋겠고 잘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온라인 카지노 게임 가족이,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그랬으면 좋겠다.
세상 모두가 착한 온라인 카지노 게임 꿈꾸기도 하고,
모두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삶, 모두가 행복한 온라인 카지노 게임, 모두 다 건강한 온라인 카지노 게임, 스트레스가 없고 원만한 온라인 카지노 게임, 우주를 넘나드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 인기스타가 되어보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 큰 걱정 없이 친구들과 수다 떠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 부모님의 꿈이 이뤄지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 등 생각하다 보면 끝도 없이 나올 것 같다.
적다 보니 터무니없는 것들이 꽤 많다. 구체적인 내용이라기보다는 다소 추상적인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랄까. 하긴 원래 꿈이라는 것의 대부분이 그렇게 시작하는 것 아니겠는가.
그렇게 계속 같은 질문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다 또 하나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떠올랐다.
<자연스러운 죽음이 없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
이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건강, 나이 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죽음의 때를 기다리고 맞이하는 일들이 없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각종 불치병의 치료법이 개발되고, 좀 더 나은 수술법, 치료법 등이 발전하며 실제로 평균수명이 높아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언젠가는 죽음이란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겐 불가피한 것이 아닌, 선택하는 것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내가 오래 살고 싶지는 않지만 부모님과는 오랜 시간을 보내고 싶다.
늘 기도하는 것 중 하나는 ‘내가 얼른 성공해서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길, 그리고 효도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길.‘이다.
누군가는 나처럼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길 바랄 것이고, 누군가는 삶에 일찍 지쳐서 조금 먼저 죽음을 선택할 수도 있다, 건강이라는 제약 때문에 더 살고 싶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죽음을 맞이하지 않아도 되고, 스스로 숨어서 힘들고 어려운 방법으로 비극적인 선택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하던 연구를 멈추고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뒤로할 일도 없고, 원한다면 백 년이고 이백 년이고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누빌 수도 있다.
그 세상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가 죽음을 마주하는 방법은 어차피 본인의 선택뿐이니까.
이런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꿈꾸게 된 건 부모님이 점점 나이를 드시는 게 느껴져서 인지,
나 역시 나이가 들 수록 누군가의 마지막을 마주하는 일이 늘어나서 인지,
과학기술 등과 관련한 SF소설을 자주 읽어서 인지,
이유는 모르겠으나 언젠가는 저런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오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