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사벽의 영역에 도전하기
"광고 효율 좀 봐줘봐."
사업계획 시즌이 돌아왔다.
대부분 회사에서 11월에 당해실적과 남은 1~2개월의 추정치로 한해를 결산하고 평가하는 시즌이다. 올해는 10월부터조직개편, 임원 인사를 끝내고 하고 PR 기사까지 낸 회사들이 상당수 있다. 아무래도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 시대의 특수성과 많은 변화들 때문이 아닐까 싶다.
사업계획이라는 것이 적어도 1년의 목표, 혹은 장기 목표를달성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계획을 공유하는중요한 과정인데, 디지털, 온라인 관련된 내용이 어느 비즈니스에서나 빠지지 않아서무료 카지노 게임은 항상 별도 보고 대상이다. 특히 무료 카지노 게임 예산과 인력을 구성하는일이 빠지지 않는데, 작년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비용을 많이 안 쓰다가 올 하반기부터 무료 카지노 게임 비용을다시 집행해보니예전보다 효율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
"광고 집행을 인하우스에서 직접 하세요? 무료 카지노 게임대행사 통해서 하시죠? 혹시 리포트 좀 볼 수 있을까요?"
"실무 중심으로 주간 단위로 리포트를 광고 대행사에서 보내줘. 그리고 월간 리포트는 따로 작성해서 공유해주고 미팅도 같이 진행하고 있고. 그런데 잘 모르겠어. 계속 보내는걸 몇 년째자료를 보니까뭐가 비슷비슷해서 이게 잘하고 있는 건지 아닌지 해석이 잘 안되네. 궁금한 게 생겨서 물어보면 대행사는 이해하기 어렵게 대답하는데 들어보면 맞는 말 갖기도 하고"
광고 효율 리포트를 받았다.
매체
노출수
클릭수
CTR
CPC/CPV
광고비
전환수
전환율
전환 당비용
매출
ROAS
개략적으로 검토하는데 10분 정도 걸렸다. 페이지 수가 적지 않은 리포트였는데 늘 보던 광고 효율 리포트와 그리 다를 게 없었다. 이날 따라 이 점이 무척 신기했는데 업종이 달라지고, 대행사 리포트뿐만 아니라 직접 매체를 운영하던 시절 등을 다 통틀어봐도 리포트의 내용이 정말 차이가 없었다.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GA에서 제공해주는 가공되지 않은 리포트를 같이 보내주는 정도였다.
일해본 적이 없는 회사의 데이터인데도 짧은 시간 안에 개략적인 평가가 가능했다. 좋은 건가 나쁜 건가?
대부분의 사업들은 지표가 있다. 특히 온라인 비즈니스는 기본적으로 볼 수 있는 데이터가 많다. 제대로 돌아가는 온라인 비즈니스 무료 카지노 게임터라면 매일 하루에 최소 1시간 이상은 고객과 매출과 관련한 데이터를 보는데 시간을 쓰고 있을 것이다. 그들이 보고 있는 지표를 구글에서'온라인 비즈니스 지표'라고 검색해보면 몇 가지 그림이 나온다.AARRR, OMTR, Funnel 등의 용어가 들어가 있다.결국 대부분의 사업은 고객을 중심으로 측정하고 대응하는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Touch Point를 중심으로 지표를 설계한다.
'비슷비슷'이라는 단어와 '어렵다'는 이야길 많이 듣는다. 요즘은 다들 공부를 많이 해서인지 어렵다는 용어보다는 비슷비슷하다는 말을 좀 더 듣는 것 같다. 최첨단 세계의 칼 끝에 서 있을 것 같은 디지털 무료 카지노 게임이 왜 점점 비슷하다고 느끼는 것일까?
1.온라인 무료 카지노 게임 지표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Customer Journey Map을 그려보면 인지 - 방문 - 탐색 - 결정 - 후행 활동으로 자세히 그려볼 수 있다. 고객 Funnel이라는 깔때기 모양을 보거나 혹은 고객의 시작부터 비즈니스 목적의 끝까지 루프 형식으로 그린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소위 퍼포먼스 무료 카지노 게임이라는 용어가 유행처럼 번지다 최근에는 그로쓰 해킹이라는 말이 뉴 노멀이 되었는데 어쨌거나제일 많이 언급되는 모델은 AARRR일 것이다. 이 안에 들어가는 지표를 마음만 먹으면 100개도 뽑아낼 수 있으나 결국 지표는 아래 두 가지 내용으로 수렴된다.
'얼마나 많은 고객이 서비스를 방문하는가?'
'얼마의 매출이 발생하는가?
이를 도식화해보면 공식은 단순하게 정리할 수 있다.
즉, 방문, 전환율, 단가가 같이 올라가면매출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극히 드물다는 점이다. 이를 개선하려면 3 x 3 x 3의 변수가 있다 보니, 기본적으로는 27개의 경우가 생긴다. 예를 들어 전환율이 높아 유의미한 채널이라고 생각하고 그쪽의 방문을 늘렸더니 다시 전환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혹은전환율이 좋아 단가를 높이는 활동을 했더니 두 지표 효율이 모두 깨진다. 이런 식의 변화들이 계속해서 생기는데, 어디서부터 조치를 해야 할지 난감한 순간이 생긴다.
그런데 지표를 어떻게 단순화할까? 복잡성을 단순화하는 데는 경험이나 결심이 수반된다. 대부분 메인 지표들은 결과지표라 변화가 거의 없다. 매달 사업계획 또는 전월, 분기에 잡은 매출 목표를 바꿀 수 있는가? 앱 설치, 회원 유치 목표를 바꿀 수 있나? 이를 타계하기 위해서는 분명히 선행지표 관리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매출에 영향을 끼치던 요소가 포털의 검색광고를 통한 방문 고객 수였는데, 지금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효율이 떨어진다. 그렇다면 다른 채널에서 유입량을 더 늘려야 하나? 오가닉 방문을 늘리기 위해 리텐션 캠페인을 푸시 채널에서 더 진행해야 할까? 그렇다고 한다면 선행지표를 바꾸고 메인 지표의 달성도를 높이는 활동이 필요하다.
2. 그런데 왜 개선이 잘 되지 않을까?
그런데 그냥 그렇게 분석하면 개선이 될까?
분석해서 문제를 찾고 개선하는 영역은 대부분 넘사벽의 영역이다. 지금까지 경험했던 바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분석 환경 미흡: 볼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 데이터 파이프라인이 끊겨 있다
문제와 설루션의 연계성: 문제를 발견까진 했는데, 해석을 이상하게 해서 설루션이 잘못되었다
분석과 실행의 디커플링:분석한 사람이 실행까지 다 해야 하거나 분석가와 무료 카지노 게임터의 호흡이 안 맞다
세 가지 문제가 각각 원인은 다르다. 첫 번째 분석 환경은 아무래도 투자와 연계된 부분이라 처음부터 어마어마한 분석 시스템을 갖추고 시작하는 곳은 없을 것이다. 비용적인 부분과 직결되는 것이고 공짜가 아니므로 서비스의 규모와 성장에 맞게 자체적으로 수준을 결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나머지 문제는 사람과 문화의 문제인데 결국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라 이 부분의 합의를 도출해나가는 과정이 데이터 인프라보다 훨씬 중요하다.
데이터가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결국 진단과 전략 수립까지는 어찌어찌한다.그런데 액션 평가 반복으로 넘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년에 수립했던 전략을 한번 올해 리뷰해 보시라. 전략 속에 적혀있던 것 중에 얼마나 실행이 되었는지 한번 점검해보면 단연코 50% 미만의 실행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 잘못된 전략과 그냥 하던 액션을 계속 반복적으로 한다. 이 루프에 갖춰 있다 보면 일은 많이 하는데 성과가 안 나오는 구조가 반복될 것이다. 사실상 데이터 인프라는 진단을 위한 부분이다 보니 그것만 갖춰지면 뒷부분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구조로 되어 있다면 어려움이 없다. 데이터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낸 뒤에 인프라를 좀 더 필요한 대로 쓰는 걸 권장하고 싶다.
3. 역할 구분을 잘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대로 지표를 단순화하고 전략을 수립했다. 이제 남은 건 역할을 구분하는 일인데 무료 카지노 게임은 늘 리소스가 부족하다. 몇십만 원을 집행하건 수백억을 집행하는 캠페인을 진행해도 늘 부족하다. 그래서 무료 카지노 게임 에이전시의 도움을 많이 받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협업하면 가장 큰 문제는 외부와 내부의 연결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예전에야 ATL 중심의 캠페인을 진행하면 반응률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비교적 단순한 지표만 제공되지만, 지금의 디지털 무료 카지노 게임은 항상 외부 데이터(3rd Party)와 내부 데이터(1st Party)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게 된다. 물론 다양한 설루션들이 이것을 제공하고 있지만 어디선가 데이터 파이프라인은 끊겨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외부 매체에서의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면, 내부 데이터들의 변화가 어떻게 되는지 기민하게 체크를 해야 한다. 즉, 선행지표의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가 측정되지 않으면 사실상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알 수 없게 된다.
이 과정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매번 측정했던 지표의 변화는 없지만 다른 지표의 변화가 생길 수도 있고 정말 아무것도 안 생겨서 그다지 임팩트 없는 무료 카지노 게임 활동으로 끝날 수도 있다. 여러 가지 경우가 있지만 내부 데이터(1st Party) 중심으로 의문점과 인사이트를 찾는 훈련이 되어야 한다.
"사내 무료 카지노 게임팀에서 내부 데이터는 잘 보고 있어요?"
"아닌 것 같은데. 무료 카지노 게임팀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분석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온라인 조직에서 두 명이 이것저것 하면서 대행사 관리하고 있나 봐. 근데 내부 데이터는 또 뭐니?"
음...
오늘도 당신의 무료 카지노 게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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