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The American School Foundation)
CDMX
(Ciudad De México)
멕시코시티에 도착하면,
그곳이 멕시코시티라는 표시는 거의 없다.
미국과 딱 붙어있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정말 못하는 나라다.
그래서 도시 곳곳에 도시의 이름으로
영어인 Mexico City가 아닌, 대부분 Ciudad De México라고 적혀있고 이를 CDMX라 한다.
해외생활에서 가장 아는바가 없는게 카지노 가입 쿠폰였다.
어학연수를 다녀온 남편,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온 나
둘 다 성인이 되어 해외에 나갔던 경험뿐이라 어떻게든 살다가 올 수는 있겠지만
아이들의 카지노 가입 쿠폰는 '어떻게든'이라는 범주에 넣을 수가 없었다.
주재원 발령이 확정된 후 파견되기까지 기간에 회사에서는 파견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현지에서 생활을 영위하는데에 필요한 최소한의 교육을 제공한다. 남편이 발령을 받았던 그 시기에는 실체가 무엇인지 아직 알 수없던 코로나로 인해 굉장히 혼란한 시기였기때문에, 최소한의 교육보다도 더더더욱 최소한의 교육을 남편만 받았고 그마저도 가족들에게 제공되는 교육은 받을 수가 없었다. 심지어 전임자가 있는 부서로의 발령이 아닌 신사업 개척(?)발령같은 것이라 누군가로부터 그곳의 생활에 대해 전혀 들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맨몸 부딪히기 상태였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카지노 가입 쿠폰가 문제였다.
큰아이는 초등카지노 가입 쿠폰 입학을 앞두고 코로나로 인해 입학도 미룬채 집안에 갖혀있는 중이었다.
지금도 이런 친구들이 있나 모르겠지만, 작은 아이는 지원한 유치원 3군데에 모두 떨어지고 3대기 상태였다.
새로운 카지노 가입 쿠폰를 찾는것은 어쩌면 굉장히 희망적인 일이었고, 그곳에 지원해서 다 된다는 보장은 없다는 것은 살짝 절망적인 상태이기도 한 어미의 마음이 다중이가 될 수 밖에 없는 문제였다.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은 국제카지노 가입 쿠폰들은 학비가 비싼데도 입학경쟁이 치열하고, 그만큼 중간에 나는 자리가 없어서 어디든 들어갈 곳이 있으면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나처럼 아는게 없어서 학기에 딱 맞춰 들어갈 수 없는 경우에는 입학허가가 나고도 자리가 날때까지 대기를 걸어두고 기다리며 근처의 명문사립학교들에 다니다가 옮겨가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있다.
어쩌면 이 글을 읽는 누군가가 나와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수도 있으니
나의 경험이 도움이 되길 바래본다.
여러 경로를 통해 출발 전 알게 된 것은 (2020년 초 기준)
Green Gates(그린게이츠), Westhill(웨스트힐), ASF(아메리칸스쿨) 이렇게 세 군데의 국제카지노 가입 쿠폰가 있으며
그린게이츠는 영국식, 웨스트힐과 아메리칸스쿨은 미국식 국제카지노 가입 쿠폰이다.
그린게이츠는 교복을 입고 다니는 전형적인 국제카지노 가입 쿠폰의 형태로, 한국인들(교민과 주재원 모두 해당)이 가장 많이 다니고 있고 엄격한 규율과 만족스러운 영국식 교육을 제공한다.
웨스트힐은 미국식 학교이지만, 에스파뇰로 진행되는 수업과 영어 진행 수업이 각각 1:1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대적으로 그린게이츠, 아메리칸스쿨보다는 학비가 저렴하다. 아무리 저렴하다지만 상대적인 것이므로 저렴한게 진짜로 저렴한 것은 아니다.
아메리칸스쿨은 세 카지노 가입 쿠폰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학생수가 많지만, 한국인 학생수가 가장 적다. 그만큼 들어가기 어렵다. 표면적으로 내는 학비는 그린게이츠가 조금 더 비싼듯 보이지만 입학시 혹은 때마다 기부금 명목으로 내야하는 금액을 포함하면 학비가 가장 비싼곳이다.
그렇지만이 세 카지노 가입 쿠폰중 어느카지노 가입 쿠폰라도받아준다 하면 이것저것 잴 것 없이 가야하는게 답이다.
위의 내용이 내가 알게 된 전부였다.
무작정 지원서를 내보기로 했다.
영어도 하나도 못하는데 에스파뇰 수업의 비율이 50퍼센트나 되는 웨스트힐은 정말 안될 경우의마지막 선택으로 미뤄두기로 했다.
그린게이츠와 아메리칸 스쿨에 무작정 메일을 보내봤다.
당시 전세계의 대부분 카지노 가입 쿠폰가 문을 닫고 여러가지 수단들을 활용하여 재택수업을 하는게 일반적이던 시절이라그런가..
메일에도 답이 없었다!!
연락해볼 수 있는 수단이 메일밖에 없었고, 카지노 가입 쿠폰 문을 모두 걸어잠궜으니 신입생을 받는지 여부도 매우 불투명한 상태. 그 땐 참 초조했던것 같다.
그린게이츠에서 몇일만에 연락이 왔다.
별 내용 없이, 지금 자리가 있어서 받아줄 수 있을것 같은데 어느학년으로 들어가야 할지는
멕시코에 와서 인터뷰를 보고 결정하는 것으로 하고
필요한 서류들과 추천서 등등을 첨부하라는 간단한 안내정도.
불안했던 우리는
우리 아이는 귀 카지노 가입 쿠폰에서 정말 빛을 낼 수 있는 우수한 아이이므로 꼭 가고싶으니 들어갈 수 있다는 확답을 받고싶다고 메일을 보내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 과정에서 더이상 진전 없이 남편이 떠날 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웬만한 서류들과 추천서 등은 기본적으로 아포스티유공증을 받아야 국제적인 서류로 효력을 발휘한다.
남편이 한국에 있는동안 받을 수 있는 것은 모두 받아둬야 회사에서 해야 할 공증들과 묶어서 한번에 모두 처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죄송하지만 몇번 아이를 본 적도 없는 카지노 가입 쿠폰 선생님께 추천서를 재촉하여 부탁드렸다.
그린게이츠는 별도의 추천서양식이 있어서 그걸 선생님이 영어로 작성하여 밀봉하고 추천서중에 인적사항이 있는 부분만 아포스티유를 받아갔던것 같다.
아이가 나온 유치원에서도 추천서, 생활기록부를 받아서 아포스티유 공증까지 거쳐 준비를 하게 되었다. 언제 또 사용하게 될지 모르니 여러부를 받아서 모두 아포스티유 공증을 받아뒀다.
다행히 아이는 외국어고등카지노 가입 쿠폰가 있는 한 사립카지노 가입 쿠폰내의 병설유치원을 졸업했다.
그래서 선생님들이 잘 아시는 건지 이런 서류를 요청했을때 선생님들께서 굉장히 기뻐하며 받아주셨다. 막막했던 준비과정중에 가장 따뜻했던 기억이고, 정말 감사했다.
준비한 서류들을 모두 가지고 남편이 떠났다.
가자마자 카지노 가입 쿠폰에 연락을 해보라고 재촉을 했던것도 여러번.
해외 카지노 가입 쿠폰들의 학제에대해서 아는거라곤 9월이 시작학기다 정도..였던 나는 그 시기가(6월초) 방학이 시작되는 시기인줄도 몰랐고, 메일 답변을 늦게 받았던 것도 이스터 방학(4월초)이라 늦었던것임을 한참 후에나 알게되었다.
당연히 남편이 가고나서도 카지노 가입 쿠폰와 연락은 잘 되지 않았다.
그런데 남편이 새로운 소식을 전해왔다.
함께 일하는 상사분 중에 아이들이 아메리칸 스쿨에 다니고 있는 집이 있고, 그분의 적극추천으로 이번에 새로 발령받으신 법인장님도 그 카지노 가입 쿠폰에 원서를 넣을 것이라는 것.
그러니 우리집도 이참에 함께 그 카지노 가입 쿠폰에 아이를 넣어보자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왕이면 좋은 카지노 가입 쿠폰에 우리 회사 직원의 아이들이 많이 다니면 후에 발령받아 올 다른 집들도 카지노 가입 쿠폰에 들어가기 더 좋아질 것 아니겠냐며
이런 시기일 수록 들어가기 수월하다 생각하고 넣어보자고 하셨단다.
문제는.. 그분들은 이번이 첫 주재가 아니라서 아이들이 모두 해외에서의 학업 경험이 있는 집들이었고, 당연히 그간의 학력과 영어의 실력이 월등하니 받아주는데에 문제가 없을것 아니냐는게 나의 합리적인 생각이었다.
그치만 이제 혼자서 애타고 마음이 들끓던 나는 제풀에 지쳐있었고
어차피 지원서 넣는거는 돈드는것도 아니고 수고 좀 더 해보자 싶어서 넣어보기로 했다.
잘 되면 좋은 일이고... 하하.
한국에서는 아무리 기다려도 받을 수 없던 아메리칸스쿨로부터의 답신을 멕시코에서 회사 현지직원을 통해 연락하여 단번에 받아낼 수 있었다.
그 능력자 직원은 우리가 멕시코에서 지내는 2년동안 정말 엄마가 아이를 돌봐주는 정도의 큰 보살핌을 베풀어 주었다.
아메리칸스쿨의 지원과정은 그린게이츠보다는 현대적이었다.
모든 과정은 온라인 지원으로 이루어졌고, 입학하기로 결정이 되면 그 후에 서류를 제출하는 방삭이었다.
그럼 추천서는? 아메리칸 스쿨은 추천서가 없나?? 아니...요.. 그게.. 저...
지원서에 추천서를 써주실 선생님 메일 주소를 적는 란이 있고,
그 메일을 통해 url이 전달된다고 한다. 선생님이 그 url을 타고 들어가서 사이트에 직접 추천서를 기입하는것! 나이가 많으시거나 영어를 매우 싫어하시는 선생님께는 추천서를 부탁드리기 어려워보인다. 다행히 우리 아이의 선생님께서는 영어도 잘하시고 젊은선생님이셨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찮지만 어쩔 수 없이 했던것처럼 시크하게 말했지만
추천서 외에도 아이의 태권도 단증, 수영 레벨 급수증, 축구대회 참가 확인증 등등 별 필요없는 기록까지 모두 다 짜내어 기입했다....;;;;
일이 잘되려니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다.
지원서가 완료 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메리칸스쿨로부터 인터뷰를 보자는 연락이 왔다.
아직 한국에 있고, 언제 확실하게 가게될지 모른다 하니 그럼 입학허가는 해 놓겠으니 날짜가 정해지는대로 연락을 주면 그때 인터뷰 날짜를 잡기로 하자고 했다.
너!무!너!무! 천절했다. 놀라웠다.
뭐.. 나중에 안 것이지만 이 카지노 가입 쿠폰에 입학시에는 기부금이 상당히 있어야 하는 편이었다. 아마도 함께 지원서를 낸 회사 사람들과 함께 묶여서 어영부영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후에 알게된 사실들은
그린게이츠는 잘 모르겠으나
아메리칸 스쿨은 정확한 그 시기가 언제였는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1월이던가.. 그쯤 신입생모집을 한다.
딱 그때 한번 받고 받지 않는다고 했다. 물론 추가로 우리처럼 들어오는 친구들도 있지만 그들도 미리 입학 허가를 내 놓은 상태로 받아주는 것으로 알고있다.
인터뷰를 입학허가 후에 받게 된 것은 정말 이례적인 일이었다고 한다.
보통은 서류심사에 합격한 친구들을 인터뷰장에서 3~4시간의 인터뷰를 통해 선발한다고 한다. 그 인터뷰에는 부모 인터뷰까지 포함되어 있는데 이때 상처받고 돌아오시는 분들도 많다는 후문이다.
아메리칸스쿨의 선발 순서는
1. ASF 교직원의 자녀
2. 미국시민권자
3. 미국식 국제카지노 가입 쿠폰 유경험자
4. 그 외의 영어를 잘하는 신입생
이렇다고 하는데 이 중 어느곳에도 포함되지 않는 우리아이들이 들어가게 된것은 행운이었다.
학제는
kinder K1~3 (유치원)
lower school G1~5 (초등카지노 가입 쿠폰)
그 다음 과정은 12학년까지 있는데 막 월반도 되고 학년과 상관없이 실력대로 수업을 들어가고 그래서 정확히 어떻게 구분되는지 잘 모르겠다. 확실한 것은 고등과정까지 있고, 졸업 후 미국으로 대학을 가는 친구들이 대다수이다.
한국친구들은 한국으로 대학을 가는 경우도 많이 있긴한데, 9월학제의 특성상 입시전형이 잘 맞지 않아서 여건이 되는 친구들은 미국을 당연하게 선택하게 된다고 했다.
그린게이츠, 웨스트힐, 아메리칸 스쿨 모두 다 좋은 학교이지만
각각 분위기는 매우 다른편이고
한국보다는 부모가 참여해야 하는 행사들이 모두 많은데
그 분야가 그린게이츠, 웨스트힐은 한국문화 관련한 행사들이 많았었고, 아메리칸스쿨은 문화랑 상관없이 그냥 이것저것 발룬티어격으로 참여하는 활동 자체가 많았다. 학교가 매우 크고 학년별 학습과정과 상관없는 일반적인 학교 전체 문화행사도 많아서 뭔가 나서서 하는것이 아닌 자원봉사의 성격이라 나에게는 ASF의 참여가 좀 더 편안해 보였다.
아메리칸 스쿨은 선발자격(?), 순서(?)에서 보다시피 미국국적자를 우선하기 때문에 부모들이 대부분 영어를 매우 잘한다. 그리고 부모 본인이 ASF출신인 경우도 적지 않았다. 모두가 열린마음으로 참여하므로 함께 어울리기는 어렵지 않은편이었지만, 카지노 가입 쿠폰에서 학비를 지원해 주니 다닐 수 있는 우리 서민들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재력을 지닌 가족들을 많이 만나 다소 위축되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학교는 처음 CDMX에 도착한 그날부터 한국으로 귀임하는 그날까지 우리의 삶에서 가장 메인이 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아무리 말을 해도 또 할말이 있을정도로 계속 이야기들이 나올것 같다. 한국으로 돌아오는것이 결정되고 가장 아쉬웠던 것이 아이들의 학교였다 말할정도로 나는 학교가 좋았다. 아이들도 물론 그랬다.
이번 화는 그냥 이렇게
우린 어떻게 카지노 가입 쿠폰를 선택하게 되었고, 그 카지노 가입 쿠폰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보낸 그 카지노 가입 쿠폰가 나는 가장 좋았는데, 가장 좋다고 말하면 다른 카지노 가입 쿠폰에 다니는 학부형들은 또 기분이 나쁠 수 있으므로 나는 내가 보내서 이 카지노 가입 쿠폰가 참 좋았다 정도로 말하고 마무리 짓겠다.
혹여 누군가
ASF에 대해서 더 궁금해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때 더욱 상세히 설명해 볼 기회가 올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나의 멕시코 생활기를 적는 내내 학교얘기는 계속 등장할 예정이니
나만 아쉬운것일 수도 있지만 아쉬워 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