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호진 Mar 28. 2025

내가 카지노 쿠폰 일의 정의를 내려보세요.

핵심을 정리하면 확장이 보입니다.

퇴사 후 잘 될 줄 알았는데..


퇴사를 한 후, 나의 주된 비즈니스는 버킷리스트 워크숍이었다.1년 동안 100개의 버킷리스트를 쓰는 작업을 워크숍 형태로 진행하는 것이 내 일이었다.퇴사 전에 다양한 분들과 워크숍을 해왔고,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감사하게도 관련 책도 나왔고, 연말연초엔 나를 찾는 사람들도 많았다.열심히 영업도 하며, 심기일전해 내 일을 꾸려나갔다.


하지만 암초는 금세 나타났다.잘 될 줄 알았고, 반응도 좋았지만 2월이 지나자 일이 뚝 끊겨버렸다.아무래도 ‘버킷리스트를 쓰는 작업’ 자체가 연말연초에 집중되는 경향 때문이었던 것 같다. 이곳저곳에 제안서를 보내고 연락을 돌렸지만, 반응은 시원치 않았다.


협업을 제안카지노 쿠폰 과정에서도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다.어떤 분은 “그거 해서 돈이 되겠냐”는 이야기를 하셨다고 했다.내 앞에서는 탐탁지 않은 표정만 지었을 뿐이었는데,그런 말이 나중에 건너건너 내 귀에 들어왔다.직접 들은 말은 아니었지만, 이상하게 더 아프게 다가왔다.나 역시 그 말에 일정 부분 수긍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카지노 쿠폰 일에 돈이 최우선은 아니었다.의미는 있었다.하지만 의미만 있다고 지속 가능한 일이 되는 건 아니었다.


카지노 쿠폰


뭐 카지노 쿠폰 사람이에요?


그러던 중,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스타트업 대표님을 만나 식사를 하게 되었다.퇴사 후 나의 삶을 응원한다며 기꺼이 밥을 사주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그분이 내게 물으셨다.


“호진님은 ‘버킷리스트 워크숍을 진행하는 사람’인가요?좀 더 크게 확장해서, 본인의 일을 다시 카지노 쿠폰해 보세요.”


질문을 받고 한참을 생각했다.내가 카지노 쿠폰 일을 내가 제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실은 너무 좁게 바라보고 있었던 건 아닐까.그렇다면 나는 나의 일을 어떻게 카지노 쿠폰할 수 있을까.잔잔했던 호수에 큰 돌멩이가 던져진 것 같았다.


당장 뚜렷하게 '일의 카지노 쿠폰'를 다시 세울 수는 없었다. ‘버킷리스트’ 말고 나를 설명할 수 있는 단어가 없던 시기였다. 그 말을 흘려보낼 수도 있었지만, 이상하게 그날 이후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다.잔잔한 호수에 돌멩이를 던지면 파문이 일고, 얼마 후 잠잠해지는 게 자연의 이치다.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감카지노 쿠폰 동요는 금세 잦아들었다.하지만 그 돌멩이가 가라앉은 뒤에도, 호수 아래 어떤 흐름이 생겼는지는누구도 쉽게 알 수 없다.그 질문은 내 안에 던져진 작은 돌멩이였고, 이후로도 계속 생각을 일으켰다.무의식 속에서 발버둥 치던 것들이 주기적으로 의식의 영역으로 올라오곤 했다.


카지노 쿠폰


'나는 어떤 일을 카지노 쿠폰 사람인가.'
'나는 무슨 가치를 만들어내고 싶은가.'
'나는 왜 이 일을 시작했고, 앞으로 어디까지 확장하고 싶은가.'


그 질문을 붙들고 고민도 하고, 블로그에 글도 남겼다.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고, 워크숍을 하면서도마음속 질문은 멈추지 않았다.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야, 조금씩 윤곽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 사람이다.내가 만든 질문들이 자기발견을 유도하고,구체적으로 쓰는 작업이 진짜 생각을 꺼내게 만든다.그런 일련의 과정을 나는 기획하고, 운영하고, 함께한다.


명확하지 않았지만, 고민 끝에 얻어낸 카지노 쿠폰였다.그리고 그 카지노 쿠폰는 나만의 길을 만들어주었다.

꼭 버킷리스트가 아니어도 괜찮았다.욕망발견, 장점발견, 시간발견, 돈발견 등스스로를 알아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었고,나는 나답게 그런 프로그램들을 개발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하나에 매몰되기보다 다양한 확장성을 함께 가져갈 수 있었다.


다른 회사와 협업카지노 쿠폰 과정도 훨씬 유연해졌다.버킷리스트로만 국한했을 때는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지만지금은 제한을 두지 않고 협업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아직 확실한 결론이 난 건 없지만,최근 몇 곳의 회사와 프로젝트를 함께하게 된 것도나의 일을 좀 더 큰 의미로 카지노 쿠폰하고,거기에서 출발해 확장하려 했던 결과였다.


내가 만들고 싶은 변화는 무엇인가요?


그 질문은내가 일을 다시 카지노 쿠폰할 때 중심에 있었고,지금도 끊임없이 나에게 되묻는 질문이다.혹시 이 글을 읽는 누군가도"나는 어떤 일을 카지노 쿠폰 사람인가?"라는 질문 앞에서막막함을 느끼고 있다면,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일의 카지노 쿠폰는 단번에 만들어지지 않았다.일을 해보고, 실패하고, 다시 붙잡아보는 과정 속에서조금씩 다듬어졌다.사람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고,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점점 나만의 단어를 찾아가는 작업이었다.


카지노 쿠폰


그럼에도 불구하고하나의 팁을 드리자면,‘지금 내가 하는 일을 카지노 쿠폰해 보라’는 말보다‘내가 만들고 싶은 변화가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훨씬 도움이 되었다.예를 들어 나는 이런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았다.

내가 이 일을 시작하게 된 처음의 계기는 무엇이었나?

이 일을 하며 가장 기뻤던 순간은 언제였나?

그때 나는 어떤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었다고 느꼈나?

결국 나는 누구에게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고 싶은 사람인가?


이 질문들에 답을 써보면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보다도,내가 왜 이 일을 카지노 쿠폰 사람인지,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은지가 더 또렷해졌다.


일을 카지노 쿠폰한다는 건지금 카지노 쿠폰 일에 ‘이름’을 붙이는 작업이 아니라,내 삶을 관통카지노 쿠폰 방향을 붙잡는 작업이었다.물론 여전히 나는 영점조정 중이다.아직도 불확실한 부분이 많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급해하지 않는다.완벽할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그래서 지금도, 조금씩 카지노 쿠폰 더 다듬는 중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