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사실에 관하여
무료 카지노 게임와 계약직은 다릅니다
왜냐고요? 명칭부터 다르니까요.
원래 계획대로라면,뜬금없이 노션 포트폴리오에 꽂혀 한동안을 노션의 늪에 빠져 허우적댔다는 이야기를 쓸 참이었지만, 무료 카지노 게임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어 입이...아니 손이근질근질했다.
회사에 소속되어 있던 시절, 무료 카지노 게임 개발자들과 몇 번 협업 작업을 했었는데, 그때도 잘은 몰랐지만, 조직에서 원하는 것이 명확한데 그것을 자력으로 해결할 수 없을 때 무료 카지노 게임인 분을 찾았다. 그리고 미팅을 통해 세부적인 디테일을 논의하고, 단기간 동안 함께 일을 할 것인지를 결정했다.이때의 디테일이라 함은 원하는 기간 안에 진행이 가능한지, 어떤 협업 방식으로 진행할 것인지, 중간에 확인할 부분과 최종 산출물/납품의 형태 정도가 되겠다.
대개의 경우 무료 카지노 게임를 구인하는 플랫폼을 통해 원하는 내용을 올려두면, 내용을 보고 가능하다고 판단한 무료 카지노 게임분들이 지원을 하고, 포트폴리오나 이력을 확인한 후에 미팅을 잡아서 진행하는 형식이었다. 그렇기에 미팅을 하게 되면 거두절미하고 프로젝트 내용의 상세 부분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또는 요구 조건을 얼마나 서로 충족시킬 수 있는지를 확인하면 되는 일이라 대개의 미팅이 빠르게 끝났다.
그런데, 막상 내가 무료 카지노 게임가 되자... 상황이 꽤 달랐다.
무료 카지노 게임로 일을 하게 된 5개월 동안 몇 번 미팅을 하며 허탕을 쳤는데 그런 경우 몇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이 글에서 이야기하는 계약직과 무료 카지노 게임는 특수 직군에서 지칭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걸 사전에 알려둔다.)
일단은 인터넷에 계약직과 무료 카지노 게임를 어떻게 나누는지 찾아봤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무료 카지노 게임란 “특정한 사항에 관하여 그때그때 계약을 맺고 일을 하는 자유계약 기자나 배우, 그리고 무소속의 정치가 등 집단이나 조직의 구속을 받지 않고 자기 자신의 판단에 따라 독자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계약직은 "일하는 기간과 업무 범위가 계약으로 정해져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로 정의하고 있다. 프로젝트 중요도나 마감기간의 시급도에 따라 급여의 1.5~2,3배가 넘는 수준으로 받는 경우가 있고,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야근을 포함하는 경우도 다수 존재한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조직의 소속 여부는 "상근 무료 카지노 게임" 등의 단어가 있는 것으로 보아 많이들 행해지는 행태인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미팅을 하며, 의아했던 것은 두 번째 "독자적으로 판단에 따라 일을 하는"의 부분을 대부분 스킵한다는 것이었다.
아무튼 최근 몇 개의 미팅에서 무료 카지노 게임와 계약직을 혼동한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2가지 케이스가 가장 많았다.
얼마 전 플랫폼을 통해 의뢰가 들어왔고 매칭 요청을 수락해서 회의를 하러 갔는데, 도착했더니 한 직원분이 "면접 보러 오셨어요?"라고 하시길래 "아, 면접이 아니라 미팅하러 왔는데요."라고 대답했다. 사실 여기서부터 조금 느낌이 으음...이라는 생각이었다. 나는 당연하게 프로젝트와 관련된 업무 세부 범위나 일자 등을 이야기해보고 견적을 낸 후 오케이를 하면 프로젝트 시작인 것으로 생각을 했으니 말이다.
어느 이직 면접에서도 이렇게 대뜸 할 수 있는 걸 말해보라....라고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미팅을 위해 조사한 것들과 질문 리스트를 노트북에 띄워놨던 나는 당황해서 노트북을 닫고, 간단한 경력 소개와 더불어 이러한 마케팅 분야에 자신이 있고, 이러이러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라고 소개를 마쳤다.
그랬더니, 이건 할 수 있냐, 저건 할 수 있냐 등등을 묻더니 자기네들의 프로젝트가 굉장히 어렵고 이 분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말을 해보라고 했다.
나는미팅을하러온것이지, 면접을보러온게아닌데?라는생각이들면서뭔가이상하다는느낌을받기시작했다. 당연하게 업무 진행을 하게 되면 조사를 하고 콘텐츠 기획 등을 진행할 것인데 다짜고짜 이 분야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설명해보세요, 라는 질문을 받으니 당황스러웠던 것이다.
이는다른미팅에서도비슷했다. 어떤TF 조직의마케팅의뢰였는데TF 조직전원이참석한가운데본인소개부터먼저해달라고해서포트폴리오를띄워놓고진행해봤던업무들을일단은소개했다. (프로젝트를한다면어떤마케팅에강점이있는지알려드려야했으니.)
하지만두군데모두동일하게이미팅을"계약직면접"자리로착각한듯했다.
그리고 놀라웠던 건, 두 회사 모두 무료 카지노 게임에게 의뢰할 산출물이 명확하지 않다는 거였다.
적어도마케팅업무에서아주딱떨어지게는아니더라도산출물이나최종납품의형태는정하고가야한다는생각이들어, 예를들면어떤 목표로 채널을 기획하는지 / 월몇건등을 필요로 하는지 / 어떤 목표를 설정하셨는지 생각해보신것이있냐고물었다. 그러자두군데모두이프로젝트가굉장히초기단계이고, 특수한상황이라정할수가없다고했다.
그리고 첫 번째 회사의 대표는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6개월 동안 ㅇㅇㅇ씨의 6개월을 저희가 돈을 지급하고 사는 것이라고 보면 되고, 제가 오더를 하는 사항들이 생기면 그것에 대해서 작업들을 해주시면 된다."라고 했다.
이건 아무리 들어도 계약직의 형태인데 라는 마음에 미팅을 대강 마무리하고 플랫폼 매니저에게 연락을 했다.
이런 경우가 흔한 것이냐고 묻자, 매니저 역시 굉장히 당황하면서 사실 이런 것은 계약직 형태에 가까운데 그쪽에서 잘 몰라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다고 하며, 그 프로젝트를 플랫폼에서 내리겠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최종적으로 첫 번째 회사에서 프로젝트 의뢰가 들어왔지만,
정규직일 때의 월급보다도 적은 돈으로 굳이 할 이유가 없어 거절했다.
그리고 두 번째 회사의 경우, 첫 미팅의 경험을 되살려 확실하게 산출물 단위로 진행이 어렵다면 프로젝트 진행이 어렵다는 것을 밝혔다.
소속이 없다 보니, 이러한 경우는 왕왕 생겨나는 것 같다.
실제로 이 두 사례 외에도 생각지도 못할 사례도 많다.
연락이 되자마자 지금 자기가 어디로 가야 하는데,
근처이니 잠깐만 이야기를 하고 가면 안되냐며 부르는 행위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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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카지노 게임의 Free는 정말로 일하는 공간과 시간에 자유로운 반면, 영업과 계약 그 모든 일체의 것들을 혼자 자유롭게 해결하고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었고.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내가 몰랐던 세상과 마주하는 것 역시 경험이니까?
.. 라지만 그래도 적어도 무료 카지노 게임와 일을 하려던 분들이 계약직과 무료 카지노 게임의 차이 정도는 알고 일을 진행한다면, 피차간의 시간 낭비가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
물론 내가 겪은 것들과 알고 있는 게 전부가 아니기에
"원래 그래."라거나 "따지는 게 많네."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머쓱)
방구석 마케터 무료 카지노 게임로 살아남기
<지난 글 보기
[ 1편. 우연하게, 나는 무료 카지노 게임가 되었다. ]
[ 2편. 이직을 결심한 마케터, 포트폴리오의 늪에 빠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