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선발할 것이고,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브런치에 글을 올리면 진짜 전문가가 산신령처럼 나타나 답해준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잘못 쓴 부분이 있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고, 같이 말씀 나눠주세요.
한국 교육에 관심 많은 카지노 게임 추천인 친구와 한 얘기가 흥미로워서 공유합니다. (저를 "T", 카지노 게임 추천인 친구를 "F"라고 표기하겠습니다)
카지노 게임 추천인 친구가 물었습니다.
의사, 한국에서는 어떻게 되는거야?
T: 수능을 봐서 전국 상위 1%인가, 그 안에 들어야 전국에 몇 개 없는 의대 전문과정 학부에 들어가서 졸업-국가시험-수련-시험-완성 이런 식일거야. 학부 공부량 & 그 후 과정이 전부 엄청나게 혹독하기로 유명해. 의대를 들어갔다는 거 자체가 엄청난 사건이야.
F: 수능이 고등학교 졸업할 때 치는, 전국 모두가 치는 시험? 바칼로레아처럼?
T: 응!
F: 카지노 게임 추천는 조금 달라. 모두가 고등학교 졸업할때 바칼로레아를 본다. 그 점수만 있으면, 높든 낮든, 자기가 사는 도시의 대학교의 의대 과정에 등록할 수 있다.물론 매 학년 올라갈 때마다 전부 다 떨어지고, 진짜로 의사가 되어서 졸업하는 비율은 아주 낮다.
F: 한국은 왜 의사가 되는 학부를 들어갈때, 직결되는 과목이 아니라 수능으로 선발해?
T: 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유는: 카지노 게임 추천처럼 애초에 절대다수가 떨어질게 뻔한데도 희망자를 다 받아서 대부분을 걸러내는 방식이 한국에는 안 맞을듯. 똑똑한 애들만 뽑아서 집중 교육하자는 논리.
T: 또, 한국은 의사를 단순히 돈, 안정성 뿐 아니라 명예도 있는 직업으로 생각한다. 직업적 적성에 앞서, 수능이라는 모두가 인정하는 방식을 통해 그 사람 자체가 태초에 얼마나 똑똑한지,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경쟁해서 자기를 증명했다는걸 중요시하는거 같다. 그래서 입학하는 문턱이 높은 것.
T: 한국 교육열 너도 알잖아? 전국 1%가 선발된다. 결국 의대 과정, 자격시험에서 보는 능력은, 엄청난 페이지의 reading을 짧은시간 내에 해내는 집중력, 이해하고 적용하는 논리력, 그 과정을 버텨내는 정신력 등, 수능에서 입증되는 능력들이니까!
F: 그렇지만 수능의 모든 과목이 100% 의사가 되기 위한 공부 과정이랑 연관이 있지는 않을텐데? 너가 말한것처럼 한국 고등학교 GPA (내신)도 중요하지 않아? 이런건 의대 입시에서 평가에 안 들어가니?
T: 그럴리가! 수능 만점에 내신 3년내내 1등해도 모자라지. 단 한과목, 단 한문항도 놓치지 말아야하는 그 정신력과 3년을 수능을 위해 수련하는게 카지노 게임 추천 대학교의 의대 전공을 위해 매년 통과하는것이 다르지 않을 것이다.
F: 나는 한국의 의대생들의 자질을 논하는게 아니다. 너 말대로, 한국식이든 카지노 게임 추천식이든 최종 합격자들은 비슷할 거다. 다만, 의사라는 전문직을 뽑는 선발 방식에 한국의 가치관이 깔려 있어서 흥미로웠다.
이런 대화였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이게 우리나라와 카지노 게임 추천 가치관의 차이가 작용했다고 느꼈습니다.
예를들면카지노 게임 추천는공정한 기회, 직업 연결성, 실용성을 중시하는것 같습니다.누구나 시작할 수 있고, 그 후로 직업적 능력에서 걸러내고, 그 과정에서 비효율이 있어도 받아들인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느낀한국은,지능/전인적 능력을 중시하는거 같아요. 즉,정말로 똑똑함을 증명해야하고, 어느 한 분야에서도 빠짐없이 우수한 것을이상적인 인재로 생각하는 느낌입니다.
이건 결국어떤 인간상을 이상적으로 보느냐, 그리고 그걸 어떻게 제도적으로 걸러낼 것인가에 대한 두 사회의 철학이 아닐까요?
너무 흥미로운 대화였어서 같이 토의하고 싶었습니다 !! 혹시 틀린부분이 있다면 너그럽게 지적해주시고 토의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