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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해지리 Apr 12. 2025

[카지노 쿠폰을 닫는 글]
카지노 쿠폰 다 팔고 싶구나



중쇄라니.

무명의 작가가 첫 책을 기획출판으로 시작한 것도 감사했는데 결국, 카지노 쿠폰 찍게 되었다.

출판사에서 중간 판매 정보를알려주지 않았기에 1쇄본이 얼마나 나가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궁금했지만 묻지는 않았다.

판매가 저조해서 창고만 차지하고 있다는 말이 돌아올까 봐 겁나는 마음이 궁금증 따위 누르고도 남았다.

모르는 게 약이라니, 조상님의 지혜는 참으로 슬기롭다.

그러니 2쇄에 대한 기대가 있을 리 만무했다.

그렇게 소심하던 중 들려온 2쇄 소식은 뜻밖이라 더 설렜다.

헌데 누려보려는 마음을 품지도 않았지만,느닷없이 내 품에 들어온 기쁨은 야속하리만큼머무는 시간이짧았다.

초반 판매가 나가서 카지노 쿠폰 찍었으나 혹시 카지노 쿠폰 찍는 그순간부터 판매가 저조하면 어쩌나 지레 겁이 난 것이다.

잘 나가는 것 같아 중쇄를 했더니만 새로 인쇄한 딱 그 시점부터하나도 나가지 않는 책도 있다는출판업계 종사자의 공포스러운 후일담을 들은 지 얼마 안 된 때 이기도 했다.

그것이 내 이야기일까 봐 조바심이 났다.


책을 많이 팔면무엇이 좋을까?

작가가 인세를 받아 대단한 경제적 이득을 취하는 것은 어렵다.

한 번에 찍어내는 책 권수가 많지도 않고, 인세 자체가 그리 대단한 금액 아니다.

기획 출판이라고 해도 무명 작가에게 인세는 적을 경우 책값의 5% 정도다.

보다 후하면 7%, 대단한 대접을 받으면 10%.

쏟아져 나오는 책 중 중쇄를 하게 되는 비율은 10%가 채 되지 않는다.

그러니 책을 팔아 대단한 돈은 만지는 것은 소원한 일이다.

물론 스타작가님들은 예외.


난 책 팔아 떼돈 벌겠다는 심산은 이미 아니다.

그럼 대체 왜 책 판매에 긴장할까?

먼저는, 도의적으로 출판사에 누가 되고 싶지 않다.

무명의 나를 가능성만 보고투자해 준 그들에게 폐가 되면 안 되지 싶었다.

또 다른 마음은 책을 통해 나를 알리고 싶다.

정말 이 나라 교육은 사교육 밖에 답이 없을까?

인문계 고등학교 21년차, 공교육의 고인물인 내가 아니라고 말해줘야 했다.

입시에도 통하고 급변하는 세상에 적응할 수 있는 스킬까지 갖춘 현실적인 집공부 방법이 있다고 알려야 했다.

또한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나'라는 사람을 세상에 내놓고 싶었다.

'코케허니 유선생'이라는 필명으로 말이다.



카지노 쿠폰챗 GPT에게 부탁해서 받은 내 피규어




그럼에도,

앞서와 마찬가지로 2쇄가 얼마나 나가는지 난 묻지 않는다.

그저 습관처럼 인터넷 서점에 들어가서 판매지수가메말라가고 있음을아쉬워할 뿐이다.

그러다 단비가 오기도 했다.

간간히 글쓰기를 이어오던 카지노 쿠폰를 통해 제안 메일이 온 것이다.

(카지노 쿠폰 만세♡)

내 카지노 쿠폰 글을 보시고 유튜브 채널에 출연을 제안하셨고 흔쾌히 수락했다.



카지노 쿠폰
카지노 쿠폰단비를 내려주신 #교육의민족



제안받고 소개받은 채널에 들어가 둘러보던 중눈에 들어온 문장이 있었다.


인터뷰 출연 문의


아, 내가 출연을 '먼저' 문의할 수 있구나



왜 내가 먼저 출연해 보겠다고 똑똑똑 문을 두들기지 않았던가

2쇄가 창고에서 잠자고 있을까 봐 효과 없는 걱정만 하지 말고 먼저 여기저기 문을 두들겨보자 생각을 고쳐먹었다.

그리고 최근 눈여겨보던 채널에 바로 제안 메일을 보냈다.

먼저 받은 제안 메일에 승낙 답장을 보내고 단 10분 만에 나의 첫 제안 메일을 쓴 것이다.

내 안에도 이런 추진력이 있었다니.

이미 답장을 받았다.

그리고 일사천리 촬영날도 잡혔다.






지난 겨울, 블로그에 꾸준히 발행한 글이 4년 만에책이 되어 나왔다.

기대보다 큰 관심으로 중쇄를 찍는 행운을 맛봤다.

작가님이라고 불러주는 분들께 사인해드리는 가문의 영광도 누렸다.

4달이 지난 이제는 들떠있는 구름에서 내려와 차분해지려 한다.

더 큰 성장을 위해 게으르지 않게 글을 쓰는 삶을 기꺼이 이어가야 할 때다.

감사하게도 얼마전 첫 책을 내준 출판사에서 기획서 한 장 없는 아이디어에 또다시 계약서를 내밀어 주셨다.

또다시 계약이 제일 쉬었던 나.

이제 남은 건 치열하게 나와 싸우며 쓰는 것뿐.

다시 다가오는 겨울에 새로운 책으로 인사드릴 것을 기약하며 연재를 마친다.

그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아디오스Adió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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