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유투버 성장일지 - Week 2
쇼츠까치 포함에 2주간 총 15개의 영상을 올리면서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스레드의 시청 패턴이플랫폼마다 너무나 극명하게 다르다는 점을 실감한다.
틱톡은 조회수가제일 빨리 올라가지만 구독자로 전환되는 비율은 낮다.올린 영상은 그 순간 반짝할 뿐.몇 시간이 지나면 그 영상은 수명을 다한다. 몇 시간 내에 조회수가 좋아요가 오르지 않으면 그 영상은 수많은 콘텐츠의 홍수에 묻혀 알고리즘에 버림받게 된다. 몇 시간 안에 올리는 조회수가 그 영상이 오를 최고치의 조회수란 말이다.
틱톡은 다른 플랫폼에 비해 대충 찍어도 재미만 있으면 조회수가 잘 나오는 편이지만,3초 안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야 하는 부담이 크다. 영상 속도도 빨라야 하고 카메라 각도도 자주 바꿔야 해서 개인적으로편집하기 너무 힘든 포맷이다. 더 군다가 여기에 올린 영상은 수명이 불과 몇 시간이기 때문에 공들여 들인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반대로 유튜브 롱폼 영상은 업로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은 없지만 조용히 잔잔하게 조회수가 오른다. 해당 정보를 검색하는 사람들이 찾아보기 때문이다. 3초 안에 시청자를 사로잡아야 한다는 압박 없이원하는 속도와 스타일로 편집할 수 있어, 영상을 하나의 창작물로 남긴다는 성취감이 있다.나의 요리 영상들이 어느 정도 유튜브 채널에 쌓이면 조회수나 구독자수와는 상관없이 나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두었다는 뿌듯함이 들 것 같다.
인스타그램은 확실히 시각적으로 화려한 콘텐츠가 잘된다. 영상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썸네일이 눈길을 끌지 않으면조회수는 오르지 않는다. 레시피 내용 보다도 비주얼이 더 중요한 플랫폼이다.
쓰레드엔 카지노 가입 쿠폰을 몇 번 올려봤는데 반응이 미지근하다. 텍스트 베이스라서 그런지 사용자들이 카지노 가입 쿠폰 자체에 관심이 없는 분위기랄까.
한 영상으로 3개의 플랫폼을 다 잡는다는 건 무리가 있는 듯하다. 각 플랫폼에서 성장하려면 기획, 촬영부터 거기에 맞추어야 한다.
이렇게 각 플랫폼의 특징을 경험해 보니, 앞으로는 유튜브 롱폼 영상에 더 집중하면서, 틱톡과 인스타그램은 가볍게 실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게 효율적일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indsbird_C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