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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마인더 Jul 01. 2023

카지노 게임한다. 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일 뿐



우리 동네에는 30분 정도 걸으면 한 바퀴를 돌 수 있는카지노 게임가 있다.

이 동네로 이사 오기 전인5~6년 전부터카지노 게임의 카지노 게임를 알았지만, 찾아 올 생각은 하지 않았다.



재작년부터, 시간 될 때마다 걷기 위해서 이곳을 찾는다.

왜 진작부터오지 않았을까.

이처럼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에.



돌멩이 하나, 나뭇잎의 연둣빛, 매일 다른 모양으로 흐르는 물살, 유유히 헤엄치는 자라 한 마리.

이곳에 올 때마다 매번 다른 풍경을 마주한다.



재미있게도, 해야 할 일에 마음을 사로잡혀 있을 땐 이것들을 하나도 못 본채 시작점으로 돌아오는 날도 많다.

매일 일상 속에서도이처럼 놓치는 것 투성이가 아닐까.

나는무엇을 보았고 또 무엇을 놓쳤을까.




내가 알기 훨씬 전부터 카지노 게임는 이곳에 카지노 게임했다.

다만, 내가알지 못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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