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원으로 카지노 게임 사는 법
커피 한 잔, 치킨 한 조각, 택시 한 번.
그냥 흘러보냈던 1만 원을 이번엔 조금 다르게 써보기로 했습니다.
그냥 '돈을 쓰는 소비'가 아니라, '카지노 게임 심는 소비'로.
ETF 한 조각. 그 1만 원으로 주식을 한 주 사면 다음 달부터 아주 작은 배당이 들어옵니다.
한 달에 70원, 100원 정도.
누군가에겐 의미 없어 보일지 몰라도 저에겐 ‘시간이 나 대신 일해주는 구조’의 시작이었습니다.
이 실험이 너무 좋아서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1만 원이 두 번이 되고, 세 번이 되고
어느새 매달 치킨 한 마리가 공짜처럼 들어오는 흐름이 생기더군요.
그 흐름은 다시 삶의 여유를 만들고,
삶의 여유는 다시 아이들을 기다려줄 수 있는 마음의 여백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단순한 돈 이야기가 아닙니다. 시간을 사는 삶, 시간을 누리는 연습입니다.
이제는 소비를 할 때마다 마음속에 질문을 하나 던집니다.
“이건 지금 나를 위한 소비일까, 아니면 내일의 평온을 위한 소비일까?”
돈이 일을 하고, 나는 카지노 게임 누리는 삶.
그 흐름 속에 살고 싶어서 오늘도 1만 원짜리 시간벌이 실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