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있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묻고싶을 때 가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에 있는 'Writing room, 라이팅 룸'이다(광고아님,내돈내산) 이곳은 정말 특별하다. 한 시간 단위로 예약하고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쓰기만 하는 곳이다. '나는 잘 쓸 수 있을까' 고민할 필요도 없다. 글감 랜덤 박스도 있기에 아무거나 골라서 뽑은 주제로 쓰면 된다. 나는 이따가 나오겠지만 '최근 가장 소리내어 웃어본 적이 있는가'를 뽑았다. 그리고, 그냥 아무렇게 썼다. 광고는 아니지만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꼭 가보시면 좋겠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이번 글에서는 내가 라이팅룸에서 카지노 게임 사이트한 생각들을 가감없이 공유해본다(정말 손가는대로 썼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글이 안맞을 수 있고, 갑자기 주제가 넘어갈 수 있다)
첫번째 끄적임.나는 잘 살고 있는가?
내 인생은 방향을 제대로 잡아서 가고 있는가. 내가 가고싶은 방향은 어디인가?
최근 '나'에 대한 집착을 놓는중이다. 나에 대한 집착을 어떻게 내려놓을 수 있을까? 사실 지금까지 살면서 '나'를 찾기위해 고군분투 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카지노 게임 사이트 싶은 것'만 집중했다. 하지만, 나에게 집중할수록 나는 더 멀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나'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그래야 만족스러운 삶을 향해 갈 수 있을 것만 같았다.하지만 '나'에 너무 매몰되니 남은 보이지 않고, 때로는 남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다.내가 좋은게 너는 싫을 수 있고, 너가 좋은게 내가 싫을 수 있다. 이것을 깨달으니 이때까지 너무 이기적으로 살았음을 깨달았다.내가 좋은 것만 너무 주장하면 피곤해지거나 외로워진다.
인생은 행복과 동의어가 아니다. 인생이 꼭 행복해야 하는 법도 없고, 오히려 행복해야해라는 강박에 휩싸이면 행복은 더 멀어지는 것 같다. 행복에 대해서 깊게 고민하기보다는 그저 지금 있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누리면 된다. 산들 산들 불어오는 바람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다는 것,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점심은 못 정해도 저녁은 내가 정할 수 있다는 것, 주말에 내 한몸 뉘일 수 있는 침대가 있다는 것, 퇴근하고 볼 드라마와 웹툰이 있다는 것,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다는 것, 사랑할 대상이 있다는 것. 말 그대로 행복은 떨어진 열매처럼 줍기만 하면 된다. 그저 내 삶을 조금 더 사랑하고 긍정하면 된다. 이 정도 깨달았으니 지금은 잘 살고 있다고 잠정 결론 내본다.
두번째 끄적임. 최근 소리내어 웃어본 적이 있는가?
반전까지는 아니지만 카지노 게임 사이트보다 자주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질문이'너 소리 내어 최근에 안웃지? 이번 질문을 통해서 인생을 한 번 되돌아보고 이제 맘놓고 깔깔 웃어보는것 어때?'라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더 신중을 기해서 카지노 게임 사이트해봤다. 그래도 자주 있었다.
소리내어 웃는 것에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나 말고 다른 사람'이다. 보통 혼자 있을 때는 '피식'같은 실소는 많이 하지만, 소리 내어 크게 웃지는 않는다. 혼자 있을 때 소리내어 너무 자주 웃는다면 쾌남이거나 정신이 좀 이상한 사람일 것이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나도 다른사람이 필요없을 줄 알았다.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기에 그저 이렇게 살면 될 것이라고 카지노 게임 사이트했다. 하지만, 요새 많이 느낀다. 나도 그저 인간이다.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힘을 얻고, 누군가 사랑 받으면서 힘을 얻는 그런 존재일뿐이다. 우리는 다 그렇다. 나도 특별하지는 않다. 특별하지 않음을 깨닫는게 불행한걸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그저 인생의 진실과 진리는 깨닫는 것일 뿐이다. 그저 사실을 알게 되는 것 뿐이다.
세상입장에서는 내일 나 하나 없어진다고 크게 이상하지 않다.세상은 그저 굴러가는대로 굴러간다. 그러니 뭐든간에 너무집착할 필요 없다. 어느것 하나 머무르지 못한다. 모든 것은 정해진 형태가 없고 끊임없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그러니 어느 하나 집착할 필요가 없다. 나의 외모, 목소리, 카지노 게임 사이트, 가치관도 시시각각 변한다.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것이 변한다. 그래서 진짜 자유로움이란 좋았던, 좋은 것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라고 카지노 게임 사이트한다. 좋은 것도 집착하지 않고,대신나쁜것도 집착하지 않는다. 나쁜 것도 그냥 흘려 보낸다.
모든 것은 바뀐다는 사실만 바뀌지 않는 사실이다.
세번째 끄적임. 어떻게 살아야할까?
나는 뭘까. 나는 뭘 하고 싶은걸까. 나는 왜 이렇게 방황할까. 부모나 사회의 시선으로부터 벗어나서 내가 가고자 하는 길로 걷는 것이 나의 목표였다. 잘 지켜졌을까? 이제는 그저 '뭘 해야겠다. 뭐가 되야겠다'라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은 크게 들지 않는다. 그냥 지금,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살고 싶다. 나를 더 드러내기보다 내면에 조금 더 충실하고 싶다. 하루하루 밥먹고, 일하고, 사랑하는 것에 감사하고 만족하면서 살자.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그냥 부담가지지 말고 재밌는 거하면서 살자. 이제부터는 순리대로, 되는대로 살자. 대신 하루하루는 정말 충실하고 꽉 채워서 살자.
죽음 앞에서는 모든 것이 솔직해진다. 해야하는 일도 있지만, 그만큼 카지노 게임 사이트 싶은 일도 하자. 내가 카지노 게임 사이트 싶은 일은 '책읽기, 글쓰기, 그림그리기, 운동하기, 외국어공부하기, 그리고 사랑하기'다. 어디로 가든, 어떻게 가든, 어느 길이든 내가 가는 길이 나의 길이다. 대신 남과 비교를 줄이고, 과정에 집중하자. 열심히 해서 성취하면 좋고, 아니면 말고다. 그래도 괜찮다. 하루하루 깨어있는 상태로 살면 충분하다.
서울 근처 산다면, 서울 갈 일이 있다면 한시간이라도 '카지노 게임 사이트 룸'에 방문해서 살아왔던 인생을 돌이켜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