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추운 달에 최고로 추운 곳에서 최고로 멋진 걸 보는 최고의 기회
눈보라가 휘날리는
어느추운 겨울밤.
아무도 없는 도로를 달리는
차 한 대.
만약 그 차에
나와 친구들이 타고 있다는 상상을 해보자.
거기다,
그 차가 맛있는 음식과 맥주가 가득 실려있는
매력 가득 무료 카지노 게임라면.
또한,
여행의 목적은
끝없는 도로를
밤낮없이 북쪽으로 달려
평생 한번 볼까 말까 한
무료 카지노 게임를 보는 것이라면.
더 이상 어떤 말이 필요 있을까.
낭만의 끝이다.
내 흐릿한 기억으로는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수능이 끝나면 뭐할까 라는 이야기 도중, 처음으로 무료 카지노 게임 여행을 가자고 했던 것 같다.
아무 지식도 없을 때지만, 각자 운전면허 준비, 먹거리 준비등 구체적인 부분까지 이야기를 마쳤었다.
훗날, 무료 카지노 게임를 운전하려면 대형 운전면허증이 있어야 된다는 이야기에 좌절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두 번째로는 우연히 내가 지금 캐나다에 머물고 있던 중, 주변 지인분들과 무료 카지노 게임 이야기를 한참 할 때였다.
하지만 결국 무료 카지노 게임로 가기에는 너무 위험하다는 결론이 났다.
그렇게 한 때의 희망으로만 끝날 것 같았던, 그 해 11월.
우연히 한국에 있던 군대 동기, 채준이에게 연락이 왔다.
"여 태헌, 나 두 달간 캐나다 간다!!"
"어?! 야 그럼 여기서 여행 가자!!"
"좋지, 니만 믿을게"
그렇게 가슴 한켠에 묵혀두었던 도전정신을 꺼내버리고만 나는
곧 무료 카지노 게임 원정대를 모집한다.
tip
+ 시작이 반이다
- 지금까지의 여행 중 가장 주변 반대가 심했다.
자동차 정비 업체를 하는 지인부터 캐나다에서 20년 동안 트럭 운전을 하신 아저씨까지 미친 짓이라고 하셨다. 직접 차를 끌고 옐로나이프를 갔다 오신 몇몇 분들도 가장 추울 때하필 무료 카지노 게임를 끌고 가려하느냐고 우려하셨다.
하긴 무료 카지노 게임 업체에서 조차 반대를 했으니 말 다 했다.(세계 최초의 바보같은 짓이라고 하였다)
이에 따라 가장 사전조사를 많이 했던 여행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내가 열심히 조사를 하는 만큼 주위에서도 곧 좋은 정보들을 하나둘씩 알려주기 시작하였고
그로 인해 막힌 문제들이 슬슬 풀려가기 시작했다.
역시 나는 럭키가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어차피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은 정면으로 부딪힐 각오도 하였다.
+ 가장 큰 변수
- 우선적으로 언급할 것은 날씨이다.
캐나다 자체가 추운 나라로 유명하지만 아예 앨버타 주를 넘어가서 있는 옐로나이프는 그 추위가 세계에서 손꼽히는 곳이다. 겨울 평균 기온이 -20도 정도이며 운이 좋다면 -40도의 온도까지 체감할 수 있는 곳이다.
(새로 만드는 자동차들의 추위 테스트를 하는 곳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로 인해 온 세상이 새하얗게 덮인 그곳에서의 운전은 매우 힘들것이며 여차하면 무료 카지노 게임의 물탱크 조차 꽁꽁 얼어붙어 아무것도 못하는 신세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큰 변수는 무료 카지노 게임. 즉, 사람이었다.
우선은 비용 절감을 위해 무료 카지노 게임에 정원을 가득 채워 가는 게 목표였고 이게 자칫 위험할 수 도 있는 여행이기 때문에 멤버들 간의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했다.
처음 구인 글을 올리자마자 꽤 도전적인 분들의 참여가 이루어졌지만 출발 시간이 다가오면서 많은 멤버 교체와 그로 인한 난감한 부분들이 많았다.
결국엔 잘 해결되어 총 남자 4명, 여자 2명의 6인 무료 카지노 게임가 꾸려졌다.
역시 뭐니 뭐니 해도 사람이 가장 중요한 걸 이번에 또 느낀 여행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