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중 드라마, 레몬티 0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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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봄비가을바람 Jan 13. 2025

드라마, 레몬티 4

잡힐 듯 말 듯

#1 횡단보도 앞

(사방으로 건너는 횡단보도. 사람들이 물결처럼 네 방향으로 빠져나가고 대각선의 방향으로 그 남자의 뒷모습이 보인다.)

(신호가 3초 남은 상황에 카지노 가입 쿠폰이 횡단보도 앞에 도착한다. 대각선 방향으로 사라진 남자가 사람들 틈에서 큰 키의 뒷모습을 남긴 채 카지노 가입 쿠폰의 시선에서 없어진다.)



카지노 가입 쿠폰

<대문 사진 포함 출처/Pixabay lite



#2 강사 사무실

(수업이 끝나고 가방을 정리한 후, 텀블러를 들고 따뜻한 물을 한 모금 마시고 가방 안에 넣는다. 동시에 휴대폰 진동벨이 울린다.)

(E) 진동벨 소리

(카지노 가입 쿠폰은 휴대폰을 들고 전화한 사람을 확인하고 잠깐 망설인다가 전화를 받는다.

카지노 가입 쿠폰여보세요.

설아(F) 카지노 가입 쿠폰아,

카지노 가입 쿠폰(무덤덤한 목소리로) 그래. 설아야.

설아(F, 반가워하며) 진짜 오랜만이다. 잘 지냈어?

카지노 가입 쿠폰(역시 무덤덤하게) 응. 너도 잘 지냈지?

설아(F, 약간 호들갑스럽게) 카지노 가입 쿠폰아, 있잖아. (하지만 잠깐 주춤하며) 카지노 가입 쿠폰아.

카지노 가입 쿠폰(약간 짜증이 난다. 얘는 아직 변하지 않았다. 예전에도 뭔가 말할 때 이렇게 뜸을 들였다.) 말해. 나 통화 오래 못해.

설아(F, 좀 신나서) 알았어. 너, 민준우 만났어?

카지노 가입 쿠폰(놀라며) 뭐!?

설아(F, 차분해지며) 뭐, 꼭 민준우인지는 몰라.

카지노 가입 쿠폰(역시 차분해지며) 무슨 말이야?

설아(F, 신중한 목소리로) 확실히 민준우인지는 모르는데. 예전 우리 동네에 다녀갔대.

카지노 가입 쿠폰(궁금해서) 다녀갔다고? 누가 봤대?

설아(F, 다시 신나서) 우리 옆집, 알지? 큰 개가 있던. 우리 부모님과 아직 연락하거든. 어제 엄마가 통화했는데 민준우하고 닮은 사람이 예전 너희 집 앞에서 한참 서성이다가 갔대.

카지노 가입 쿠폰(놀라서 아무 말도 없다. 놀란 눈동자가 양 옆으로 왔다 갔다 하다가 서둘러 설아와 통화를 마친다.)



#3 카지노 가입 쿠폰의 집, 거실

(카지노 가입 쿠폰이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방에서 나온다. 주방에 있던 엄마가 현관으로 온다.)

엄마(뭔가 할 말이 있는 듯) 오늘도 나가는 거야? 주말인데 집에서 밥 좀 먹지.

카지노 가입 쿠폰(미안한 듯) 죄송해요. 어디좀 다녀와야 해서요.

엄마(궁금한 듯) 어디 가는데?

카지노 가입 쿠폰(바쁜 척하며) 많이 늦지 않을게요.

(엄마는 서둘러 현관을 나서는 카지노 가입 쿠폰을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본다.)



#4 지하철 안

(카지노 가입 쿠폰은 빈자리가 있는데도 앉지 않고 서서 멍하니 손잡이에 몸을 맡기고 먼 시간 속을 헤매고 있다. 지상으로 올라온 지하철 창 밖으로 기억 속 풍경들이 지나간다. 옛집, 책방, 등하굣길, 친구들과 자주 가던 분식집. 자전거, 교복 입은 친구들, 그리고 민준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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