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수련회를 다녀와서
2월 28일부터 2박 3일 교회 수련회를 다녀왔다.
수련회를 맞이하기 앞서 "이 시간을 통해 카지노 게임적으로 성숙해지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를 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수련회 2번째 날 저녁 집회에서 이병호 목사님을 통해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
성경에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하다고 적힌 사람이 단 한 사람이 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아니고 이스라엘 민족을 거닐고 홍해를 건넜던 모세도 아니다.
바로 다윗이다.
다윗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래와 같은 죄를 저지른 이력이 있다.
1. 밧세바와 간음하고 그녀의 남편 우리아를 전쟁에서 죽게 함.
2. 하나님께 의존하는 대신 군사력을 확인하고자 인구 조사를 명령하였고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 교만으로 간주되어 결국 이스라엘 백성 중 7만 명이 전염병으로 죽게 됨.
3. 아들 암논이 이복누이 다말을 강간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다윗은 단호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서 다말의 오빠 압살롬이 암논을 죽이고, 결국 압살롬은 반란을 일으키는 등 가정 내 불화가 커짐.
(내가 아는 건 여기까지...)
그런데 이런 다윗이 어떻게 다른 인물들을 다 제치고 성경에서 유일하게 하나님에 보시기에 합당한 사람이 되었을까?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다윗은 죄를 지었을 때 변명하거나 합리화하지 않고, 즉시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철저히 회개했다.
나단 선지자가 밧세바 사건을 지적했을 때 그는 변명하지 않고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라고 즉시 회개하였다. 카지노 게임 의지하지 않고 인구 조사를 시행한 후 재앙이 임하자 죄를 깨닫고 회개하였고, 아들 압살롬의 죽음을 슬퍼하며 지나치게 애통하자, 하나님과 백성을 돌아보지 못한 것을 깨닫고 태도를 회개하였다.
다윗은 삶 자체가 예배였던 사람이다. 그는 좋은 상황에서도,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카지노 게임 찬양하고 예배했다.
다윗은 사울 왕에게 시기와 질투를 받아 생명을 위협받으며 도망가면서 광야에서 굶주리고, 동굴 속에 숨어 지내는 동안에도 카지노 게임 원망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는 시편을 통해 카지노 게임 높이고 찬양했다. 압살롬의 반란으로 도망칠 때는 감람산에서 울며 하나님께 기도하며 경배하였고, 자녀를 잃은 후에도 카지노 게임 예배하며 경배하였다.
정리하자면, 자신이 지은 죄를 진정으로 회개할 줄 알고, 어느 곳에서든 어떤 상황에서든 카지노 게임 예배했던 사람이었기에, 그는 성경에서 유일하게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자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나는 카지노 게임적으로 성숙해지는 것이 기도를 유창하게 하고, 항상 하나님의 마음을 품으며, 하나님의 형상을 비추며 살아가는 어려운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다.
진정한 카지노 게임의 성숙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자가 되는 것이며,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것'과 '어디서나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그 핵심이다. 이는 사실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언젠가 자연스럽게 성숙해지겠지 하며 계속 미뤄왔던 것 같다.
이제 나는 카지노 게임적으로 한층 더 성숙해지는 방법을 알게 되었으니 이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
p.s. 비기독교인 분들이 봤을 땐 "그러면 범죄를 저지르고 그냥 회개하면 끝인 거야?"라고 할 수 있지만 다윗의 회개는 단순한 회개가 아니었다.
밧세바 사건 이후, 다윗은 용서받았지만 그 죄의 결과(아들의 죽음, 가정 내 혼란, 반란 등)를 겪어야 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기에, 죄를 그냥 없었던 일처럼 처리하지 않으신다. 다윗의 삶을 보면, 죄를 지은 후에도 큰 고난을 겪으며 철저히 변화되었다.
다윗은 저지른 죄에 대해 심판을 받아 대가를 치렀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단순한 사과가 아니라, 삶의 방향이 바뀌는 게 진짜 회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