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중국' 글에서 Spin off함
머리를 식히고자 기존 '중국'이라는 글에서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대한 내용만 따로 떼어내어본다.
서양 역사를 모르는 대부분의 아시아인들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현재의 국가 단위로 이해하려고 하지만 거기에는 큰 오류가 있다. 현재의 국가 단위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중세 이후 진행된 여러가지 전쟁들과 그 후속 조약들에 의해서 점철된 타협의 산물이다. 굵직 굵직한 것들만 짚어보더라도 다음 내용들을 꼭 알고 있어야 한다.
10~12세기 노르만족들의 침략: 영국, 프랑스 (영향을 많이 받은 국가)
13~16세기 몽골제국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 침략, Golden Horde, 모스크바 공국의 부흥: 동온라인 카지노 게임 전체
13~15세기 튜튼기사단의 동온라인 카지노 게임 진출: 프로이센, 폴란드, 발트 3국
14~15세기 베네치아. 제네바: 지중해. 발칸반도
15~17세기 대항해시대: 스페인. 포르투갈. 저지대국가
15~17세기 오스만 제국의 세력 확장: 대부분의 동온라인 카지노 게임 국가
16세기 종교전쟁: 신성로마제국, 프랑스,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18세기 오스트리아 왕위계승전쟁과 프로이센의 부흥: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18~19세기 나폴레옹: 영국을 포함한전 온라인 카지노 게임
19세기 포스트 나폴레옹: 영국을 제외한 전 온라인 카지노 게임
19세기 보불전쟁: 독일연방의 탄생
20세기 1, 2차 세계대전: 전 온라인 카지노 게임
위의 굵직굵직한 역사들을 섭렵했다고 하더라도 또 다른 숙제가 기다리고 있다. 헤브라이즘과 헬라이즘, 로마제국과 중세 기독교의 영향, 십자군 전쟁, 연금술, 마녀사냥, 흑사병, 반유대인 정서, 오스만제국의 영향, 틈만 나면 터져 나왔던 범게르만족과 범슬라브족간의 대결, 성바르톨로메오 축일 학살과 위그노 교도들의 프랑스 탈주 등.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대한 보편적 지식은 로마사나 십자군전쟁 좀 읽어봤다고 아는체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가령 다음의 이야기들을 해석해보라.
우린 스페인 사람이 아니라 바스크 사람이다. - 빌바오 주민
헤센 지역 사람들을 (가난한) 동부 독일 사람들과 비교하지 말라. -스튜트가르트 벤츠 공장 노동자
교활한 잉글랜드 놈들 같으니라구 - 스코틀랜드인
슐레지엔은 원래 폴란드와 체코의 특색이 섞여 있습니다. 그리고 우린 프로이센인들을 싫어하죠.
어디 사람이냐구요? 아름다운 알프스 티롤에 살고 있어요. 저는 남부 티롤의 고유 언어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어도 할 줄 안답니다. - 돌로미티 코르티나담페초 주민
땡볕에 새까맣게 탄 마르세이유 건달놈에게 내 딸을 어떻게 주냐구!! - 일드프랑스 지역 프랑스인
이해가 가는가? 우리가 그저 온라인 카지노 게임, 그저 이탈리아인, 체코인, 루마니아인이라고 구분하는 것과 그들이 생각하는 자신들의 정체성은 매우 다르다. 같은 독일이라고 하더라도 프로이센과 라인강 유역의 라인란트 지역은 그 문화나 정체성이 매우 다르다.
독일연방을 통일한 프로이센이 십자군 원정을 다녀 온 튜튼기사단에서 유래되었다는 점, 그들의 정신적 뿌리가 현재의 칼리닌그라드(러시아 영토다. 구글 지도에서 지금 한번 찾아보라)에 해당하는 발트해 연안 (구 지명) 쾨니히스베르크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은 '엥? 이게 말이 돼?'라는 의아심을 갖게 할 것이다. 참고로 내가 좋아하는 임마뉴엘 칸트도 쾨니히스베르크 사람이다(그 도시를 평생 떠나본 적도 없었다). 흑화된 독일이 툭하면 폴란드(정확히는 단찌히 회랑)부터 침공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서 기인한다.
'템플기사단 동프로이센 브란덴부르크 선제후 프로이센 독일북부연맹 독일 연방'. 독일을 이해하는 것도 이럴진데, 한자동맹이 덴마크 왕국과 전쟁에서 이긴후 협박을 했다는 것은 더더욱 이해하기 어렵다. 그깟 상업도시간 연합이 한 국가의 공권력보다 쎘다고? 게다가 거의 200년 가까이 그 권세가 유지되었다니..
러시아 황제(짜르)들이 자신들을 '진정한 로마제국의 후예'로써 콘스탄티노플 수복을 항상 염원하고 있었다는 것도 '도데체 뭔 소린가' 싶을 것이다. 지리상 그렇게나 멀리 떨어져 있는 러시아와 터키의 이스탄불(동로마제국 시기의 지명이 콘스탄티노플임)이 그런 인연이 있다는 게 의아할 것이다. 러-우 전쟁을 촉발시킨 우크라이나 평원에서 코카서스 산맥 인근에 이르는 중근세 역사는 너무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쉽게 누구 편을 들기 어렵다.
우리나라와 역사가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는 폴란드가 폴란드-리투아니아 제국 시절에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호령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만약 폴란드-리투아니아 제국이 없었다면 오스만제국은 흑해 북쪽 지역은 물론, 우크라이나까지 쉽게 점령했을 것이다. 그러나 슐라흐타라는 귀족 계급과 그 귀족들에 의한 만장일치 제도(리베룸 베토)는 '저러니, 나라가 망하지' 싶을 정도로 엉망이어서 현재의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뼈아픈 반면교사가 되기도 한다.
오스트리아는 같은 독일어를 씀에도 불구하고 왜 독일과 다른 나라가 되었을까? 스위스의 일개 귀족에서 시작된 합스부르크 왕가가 신성로마제국의 선제후를 거쳐 오스트리아를 세우고 헝가리와 힙친다음(오스트리아 황제는 헝가리 왕도 겸한다 = 이중제국), 오스만의 침입에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발칸반도의 여러 지역들을 병합하고, 혼인동맹을 맺는 과정에서 저지대 지역(라인강 하구의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영토를 오랜 기간동안 점유해온 사실도 흥미롭다. 18세기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호령한최대 강국은 오스트리아였다. 만약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제와 프랑스의 나폴레옹이 아니었다면 오스트리아의 찬란한 전성기는 쭉 이어졌을텐데.. 안타깝게도 (온라인 카지노 게임 전체 역사를 통틀어서도 다섯손가락에 꼽힐만한) 명군이자 명장들이 그들의 적이었다.
이탈리아가 북부와 남부로 분리독립 움직임이 있다는 것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이다. 롬바르디아 동맹이라고 알려진 북부 지역의 이탈리아는 나폴리와 시칠리아로 대표되는 남부 지역의 이탈리아와 경제나 문화 면에서 여러 모로 다르다. '이탈리아'는 역사적으로 봐도 사실 매우 애매한 국가적 테두리이다. 긴 중세/르네상스 시대를 지나면서 그들이 지역간에 얼마나 상호 투쟁, 이간질을 해왔는 지를 알면 '이탈리아라는 게 과연 뭘까? 왜 그런 국가가 아직도 존재할까?'라는 질문이 저절로 튀어나올 것이다.
반대인 경우도 있다. 체코는 보헤미아와 모라비아라는 정체성이 상이한 두 민족/지역이 공존하고 있지만, 이들은 나름 잘 지내고 있다. 다름과 상호인정이 공존한다. 프라하와 브르노는 그 개성이 서로 다르지만, 체코인이라는 동질감이 강하게 그들을 묶고 있다.
동온라인 카지노 게임 국가중 유일한 비슬라브계 국가인 루마니아는 가까이 이웃한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헝가리보다는 멀리 떨어져 있는 독일 남부지역과 정체성이 비슷하다. 둘 다 로마 군인들이 정착해서 토착민들과 공동으로 만들어졌다는 먼 역사와 불과 80년전까지만 해도 독일인들이 많이 살았고 여러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끼쳤다는 가까운 역사에 기인한다.
그나마 프랑스는 국가라는 정체성이 강한 편에 속한다. 이웃 국가들과는 다른 국가적 정체성 사건들(백년전쟁, 위그노-가톨릭간 내부 종교전쟁, 절대왕정, 시민혁명)의 역사가 있어서인 것 같다. 프랑스는 영국과의 백년전쟁 시기를 거치면서 빠르게 봉건제도를 벗어나서 '절대왕정'이라 불릴 정도로 중앙집권을 수립했지만, 교황청과의 대립, (신세계로부터 막대한 부를 끌어모은) 스페인과의 대립, 종교전쟁(30년 전쟁) 지원, 영국, 오스트리아, 나중에는 프로이센, 통일 독일과의 대립 등으로 인해 나폴레옹 시기를 제외하면 물리적으로 온라인 카지노 게임 내에 힘을 투사한 경우는 많지 않았다. (나폴레옹 시기에 워낙 쎄개 힘을 투사하긴 했다;;)
일찌기 중앙집권적 정치체제를 구축한 덕분에 16세기까지만 해도 문화는 물론, 경제나 과학기술 면에서다른 온라인 카지노 게임 국가들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던 프랑스의 국력은 성바르톨로뮤의 축일에 벌어진 학살로 인해 경제와 과학기술을 이끌던 위그노 교도들이 영국과 네덜란드 일대로 탈출하면서 급격하게 우위를 뺏기고 만다. (이때 영국으로 넘어간 이들이 산업혁명을 위한 씨앗을 뿌린다). 결국 부르봉 왕조의 시조인 헨리4세가 '위그노 교도'로써 전투에 승리하지만, 프랑스 국민의 통합을 위해 그는 가톨릭으로 개종한다. 헨리4세는 프랑스의 아이덴티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인물이다. 그가 공포한 낭트칙령은 아직 종교전쟁으로 혼란스러운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서 프랑스에 종교적 관용과 통합을 가져오고 부르봉 왕조는 18세기 시민혁명까지 절대왕정을 지켜간다.
반면 영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등의 지역별 정체성이 강하다. 영국의 제 1원칙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절대적인 힘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섬나라라는 특성상 대륙에 막강한 국가가 들어서서 저지대(벨기에 해안에서 영국 동부 해안까지는 거리가 가깝다)를 통해 자신들의 영토를 침략하는 것을 두려워했다. 영국은원래의 주민이었던 켈트족이 로마의 침략으로 인해 북쪽 황무지(하드리아누스 성벽 이북 = 스코틀랜드)로 물러나고, 그 자리를 앵글로색슨족이 채웠다가, 다시 북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바이킹들(주로 댄족)이 침략해오는 등 복잡한 침략과 혼합의 역사가 있었다.
백년전쟁, 장미의전쟁, 명예혁명, 교황청과의 대립 등을 거치면서 국력이 신장된 잉글랜드가 웨일즈, 스코틀랜드, 아일랜드를 차례대로 병합하고 대항해시대에 스페인/포르투갈의 뒤를 이어 아프리카, 아메리카, 인도 등지로 식민지를 넓혀나가면서다시 급격하게 성장한다. 그러나 '혐성국'이라는 별명처럼 국가 단위에서 해적선(사략선)을 운영하고, 같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 국가의 식민지를 빼앗고, 식민지의 복잡한 민족적 상황을 이용(Divide & Rule)해서 자신들의 이기적인 욕심만 앞세운다. 전성기에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리웠던 영국은온라인 카지노 게임 모든 해군들이 대항해도 이길 수 있는 전력을 유지하는 게 목표였지만,비슷한 서양세력과의 싸움에서는 늘 패배하거나 상처뿐인 승리를 거뒀다(미국독립전쟁,보어전쟁, 1차 세계대전 *워털루전투는 프로이센이 동맹이었으니까 제외)
독일, 스페인, 발칸반도 국가들은 프랑스나 영국에 비해 지역적 정체성이 강하게 작용한다. 툭하면 분리 독립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동온라인 카지노 게임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미승인 국가?도 더러 있다)도 그러한 지역적 정체성 차이에서 비롯된다. 더 웃긴건 북방의 바이킹이나 동방의 유목민이 침입해와서 아예 자리를 잡아버리거나 전쟁에 휘말려서 원래 살던 지역을 민족 전체가 통째로 이사가버리는 일도 흔히 있었다보니 동아시아인들이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이해하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