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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윈플레임 Jan 06. 2025

당신의 카지노 가입 쿠폰 무엇입니까?

우리나라 사람의 대학진학률은 거의 70% 정도 된다는 통계를 봤다.

그렇다면 대부분이 뭔가 본인의 카지노 가입 쿠폰과목이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가끔 대학에서 무슨 카지노 가입 쿠폰을 했는지 물어보면 많은 사람들에게서의외로 신기한 조합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런 의외성이 꽤 재미있다.




나는 학교를 다니면서부터 수학을 싫어했다.

빼박 문과였다.


대학을 가려니 카지노 가입 쿠폰을 선택해서 지망을 해야 한다.

문과 중에 갈 곳이 어디가 있나. 살펴보자.


법대.

한자 많아서 못 간다.


어문 계열.

이게 언어학이 아니라 대부분 문학 카지노 가입 쿠폰이더군. 우리나라 문학도 어려운데 외국문학은 도무지...


사회 문화 계열.

뭔가 글자가 많고 대충 썰만 풀면 되는 거 아닌가. 뭔지 모르지만 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원서 접수 바로 직전, 접수 원서에 두줄을 죽 긋고는 카지노 가입 쿠폰을 변경한다.

경영학?!!

경제는 뭔가 그래프가 많고 숫자가 많아서 내게는 맞지 않는데 거기서이름만 살짝 다른 이건 여전히 뭔지 모르지만 사람을 많이 뽑는 걸 보니 괜찮은 건가 보다.


그렇게 뭔지도 모르고 원서접수 직전 변경한 카지노 가입 쿠폰으로 4년 대학을 다녔다.

다녀보니 생각보다 재미도 있고 이것저것 삶에 도움도 되고 그럭저럭 괜찮은 듯했다.

그런데 처음 뽑을 때부터 많이 뽑긴 했는데 점점 카지노 가입 쿠폰수업 수강신청이 힘들어진다.

왜 나의 카지노 가입 쿠폰필수과목을 다른 카지노 가입 쿠폰 학생들이 듣는 건지.

경영학 원론, 마케팅 원론 같은 과목은 아마도 전교생의 교과목인 듯했다.


어딜 가나 북적거리는 카지노 가입 쿠폰수업이 익숙해질 무렵 같은 과 동기들은 카지노 가입 쿠폰 수업에서 잠시 떠나 복수카지노 가입 쿠폰을 한다고들 했다.

친한 친구는 원래 자기는 문학소녀였다며 영어영문학과 수업을 들었는데, 따라서 기웃거리던 나는 셰익스피어를 영어로 읽자니 무슨 주문 같아서 포기.

또 다른 친구는 의상학과 수업을 듣는데, 디자인이라니 이거야 말로 넘사벽이라서 엄두도 못 내고.

언론, 미디어 관련은 관심이 없고, 문화관광학은 놀러는 가고 싶으나 공부하기는 싫고.


이건 이래서 싫고, 저건 저래서 싫고.

그래서 결국 나는 복수카지노 가입 쿠폰은 안되나 보다 하는 생각에 이름도 신기한 카지노 가입 쿠폰심화를 하는 것으로 결론.

본격적으로 이것저것 교양수업을 열심히 듣기도 했다.

생물학, 불어, 승마 등 대학교 내에서 들을 수 있는 수업이라면 뭐가 됐건 열심히 들어보는 즐거운 시절을 보냈다.그렇게 나는 남들 다하는 복수카지노 가입 쿠폰, 부카지노 가입 쿠폰이없이 졸업을 하는 것인가 했으나...


수강신청 과목들을 둘러보다 학생들이 몇 명 없어서 늘 절대평가를 하는 수업들을 발견했으니...

유레카.

나도 드디어 남의 카지노 가입 쿠폰 수업을 들어보게 되었다.

거기다 절대평가로 학점까지 챙겨주는 이런 훌륭한 카지노 가입 쿠폰이 있다니! 매 학기 학사경고를 겨우 모면하는 수준의 학점의 나에게 무려 장학금의 행운을 안겨주었던 고마운 남의 카지노 가입 쿠폰.




시작은 아들의 진로수업 브리핑이었으나 생각의 흐름은 나를 대학시절 카지노 가입 쿠폰선택의 순간으로 데리고 갔구나.

우리 아이들 시대에는 어떤 공부들을 더 하게 될까.

근데, 대학은 가는 걸까. 저렇게 공부해서 설마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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