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작년에 여러 일들이 겹치면서 소속된 교회와 선교단체에서 단톡방에서 나간 일들이 있었다. 여러 이해관계가 많이 얽히고 섥혀 있었고, 그 문제(problem)들을 내가 해결(solving)하기에는 내 개인 역량을 넘어선다는 판단(judgement)이 들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누가 잘했고, 누가 나빴기보다는 각 개인(individual)들의 입장이과 상황(circumstance)이 달랐기에 발생한 일이었다. 인류사에서 흔히 관찰되는 현상이고, 공동체 내애서는 너무나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문학 작품에서도 탁월한 작품들은 이런 장치들(tool)을 작가(writer)들이 잘 활용하는 것을 보곤 카지노 게임 추천. 우린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갈등카지노 게임 추천. 하지만, 그 갈등을 통해서 상처 받지만 성장카지노 게임 추천. 나와 자아와의 갈등. 나와 세계와의 갈등. 나와 타자와의 갈등.
이에 더불어 과외+입시컨설팅, 상경논총 편집장 및 행정업무, 경제+응통 6전공, 어머니의 췌장암 간병을 비롯한 가정사는 내 체력 범위를 벗어나는 일이었다. 거기에 이성교제 문제 때문에 많은 압박(pressure)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사실, 6전공만 해도 좋은 학점 받기가 쉽지 않다. 월요일 과외, 화요일 상경논총 편집회의, 수요일 선교단체 가족모임, 목요일 선교단체 정기예배, 금요일 교회 금요기도회, 토요일 교회 제자훈련, 일요일 주일예배. 저녁 시간이 없어서 복습할 시간이 없다.
판단이 빠르다, 나는. 공동체(community)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길 항상 기도하고, 기원카지노 게임 추천. 허나, 개인이 집단권력을 뒤집어서, 개혁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빠져 나오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라고 생각카지노 게임 추천.
작년 11월 즈음에 모든 카톡방을 다 나간 뒤에, 연락을 아예 받지 않았다. 1월 회계감사 뛸 때 즈음에 이 시기면 괜찮겠다 싶어서 서서히 연락을 열었고, 5월인 지금은 모든 것을 개방하였다.
로베르트 베다니 감독 주연의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인상 깊은 장면이 있었다. 나치의 유태인 탄압이라는 비극적 소재를 찰리 채플린에서 muse를 받아서 만든 작품. 주인공 귀도의 숙부를 나치가 습격했다. 숙부는 침묵카지노 게임 추천. 귀도는 왜 침묵하냐고 되묻는다. 숙부는 대답카지노 게임 추천.
숙부 : "오, 귀도. 침묵만큼 강한 카지노 게임 추천은 없단다."
1년 정도 침묵할까 하였지만 동기 L을 만나고 조금 괜찮아져서 다시 입을 열기 시작했다.
선교단체는 다시 돌아갈 마음이 없고, 교회는 안양 캠퍼스으로 옮길 것이다. 다만, 선교단체와 소속되었던 교회가 누락되는 구성원들이 누구였는지를 망각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것.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가끔은 낙오된 사람들을 생각해 볼 필요는 있는 것이다. 기억과 망각의 갈등. 낙오된 인원과 웃는 사람들. 망각하는 사람은 많지만,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구주께서 선택하시고, 사랑하신 선교단체와 신촌 교회를 위해 기도한다. 항상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울과 바나바의 갈등조차도 선(善)의 방향으로 이끄쎴던 그리스도를 신뢰한다. 갈등은 아픔을 수반하지만, 성장의 열매를 낳게 한다.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은 매우 크지만, 생명 탄생의 기쁨(joy)은 그 고통마저 다 덮고도 남는다.
오늘도 이렇게 SNS에 글을 쓴다. 패러다임의 변화. 축의 변환. 역사의 대전환. 대혁명.
우둔한 누군가는 지금 비웃겠지만, 영리한 누군가는 이미 눈치 챘을거다.
p.s. 그림은 시지프스의 돌. 시지프스는 자신의 운명을 위해 돌을 올렸지만, 그리스도는 인류의 운명을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