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gaeulhann 내게 주신 땅은 아름다운 곳에 있다고 믿으며 (시편16:6) 만나게 되는 모든 상황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느끼려 노력합니다. 난임에세이, 밥상에세이, 육견에세이를 씁니다. /@@184Z 2016-01-25T04:24:25Z 14_성교육에서는 왜 난임에 대해 알려주지 않을까 - 해피엔딩이 아닐지라도 - 시험관 고차수 난임 에세이 /@@184Z/32 2023-07-01T09:59:48Z 2022-09-15T04:01:20Z 나의 첫 성교육은 초등학교 5학년 또는 6학년 즈음이었던 것 같다. 당시만 해도 성교육은 오로지 여자 아이들을 위한 것이었다. 남자들도 2차 성징을 겪긴 하지만, 여자들의 초경이라는 것은 어린 나이에 겪고 감당하기엔 워낙 큰 이벤트여서 그런지 초경이 시작되었을 때 대처해야 할 실질적 방법이라든지 마음가짐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았다. 다른 내용들은 굉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4Z%2Fimage%2FiryfY4gpKEGwwhoP6OW0MeTScxY.JPG" width="500" / 13_누군가의 고통 앞에 함부로 공감하지 않는 것 - 해피엔딩이 아닐지라도 - 시험관 고차수 난임에세이 /@@184Z/20 2023-10-19T07:37:16Z 2022-06-25T04:29:57Z 수 년 전 친하게 알고 지냈던 언니가 하늘나라로 떠났다. 암이었고, 2년 정도 투병을 했다. 언니가 암이었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통해 알게 되었다. 언니는 자기가 아픈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되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고 했다. 소식을 알려준 지인이 언니의 투병에 대해 모른 척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기에 나는 끝까지 언니에게 관련된 안부를 묻거나 아는 척을 하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4Z%2Fimage%2FIWggmQTRqnta4QZBwQ3ZRTAaVr4.png" width="500" / 12_임산부석에 앉아버렸다 - 해피엔딩이 아닐지라도 - 시험관 고차수 난임에세이 /@@184Z/10 2022-10-13T00:17:58Z 2022-06-13T07:30:16Z 이제 막 새로운 찻수를 시작해 과배란에 들어갔는데 일거리가 들어왔다. 벌써 최근 두어 달 동안 두세 번은 들어오는 일들을 거절했던 것 같다. 재택으로 할 수 있는 일이면 받았겠는데, 지방으로 출장을 가야 하거나 고정적으로 일정기간 상근을 해야 하는 일들이었다. 언제 잡힐지 모르는 병원 스케줄과 병행을 할 수가 없을 것 같았고, 체력이 달려 힘에 부치기도 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4Z%2Fimage%2FAupcHdHT04uuC01YKLA_5ukL_s0.JPG" width="500" / 쌀국수 한 그릇의 가치 - 밥 차리는 것을 즐거워하려고 애를 씁니다 - 코시국 집밥기록 /@@184Z/46 2022-06-26T21:12:38Z 2022-06-06T01:46:51Z 병원을 다니면서 만나게 된 사람들이 있다. 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였고, 병원이나 치료에 대한 정보를 나누기 위해 단톡방을 만들었다. 어느덧 꽤 많은 시간이 흘렀고 우리는 이제 이 곳에서 정보보다는 일상적인 대화를 더 많이 나눈다. 이 친구들이 아니었다면 이 긴 시간을 어떻게 견뎌냈을까 싶다.&카지노 쿠폰;그 중 한 친구는 강원도 아주 먼 곳에 산다. 남편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4Z%2Fimage%2FrVrDEZskUKG2KmtivqaBZRo5kcs.JPG" width="500" / 11_다만 이를 통해 그 뜻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고 - 해피엔딩이 아닐지라도 - 시험관 고차수 난임에세이 /@@184Z/9 2023-08-23T16:54:26Z 2022-06-02T08:57:53Z 저녁식사를 차렸다. 분명 배가 많이 고플텐데 평소처럼 서둘러 숟가락을 뜨지 않는다. 그만큼 남편도 마음이 어려워서인지, 아니면 어려운 내 마음을 신경 쓰느라 눈치가 보여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뭐가 됐든 나부터 잘 먹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 같아서 국과 밥을 복스럽게 먹어 보였다. 사실 나는 이미 낮동안 한바탕 울어재꼈다. 그러면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4Z%2Fimage%2FJbgeSgnAkATVofmoi0Es3blw5AE.JPG" width="500" / 10_아이가 없어요 vs 어른만 살아요 - 해피엔딩이 아닐지라도 - 시험관 고차수 난임에세이 /@@184Z/22 2022-10-12T00:56:17Z 2022-05-28T23:50:47Z 이사를 했다. 전에 살던 집과 크기와 구조가 똑같아서 사실 실감은 잘 나지 않는다. 이삿짐센터 분들께 옮겨가는 집이 똑같이 생겼으니 예전에 있던 그대로 놔주시면 된다고 했다. 이것저것 설명하지 않아도 되어서 편했다. 평수는&카지노 쿠폰;같은데&카지노 쿠폰;세대&카지노 쿠폰;위치&카지노 쿠폰;상&카지노 쿠폰;발코니가&카지노 쿠폰;좀&카지노 쿠폰;더&카지노 쿠폰;많아서&카지노 쿠폰;서비스&카지노 쿠폰;면적이&카지노 쿠폰;더&카지노 쿠폰;넓어졌다. 넓어진&카지노 쿠폰;면적으로는&카지노 쿠폰;거의&카지노 쿠폰;작은&카지노 쿠폰;방&카지노 쿠폰;하나&카지노 쿠폰;크기의&카지노 쿠폰;드레스룸이 만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4Z%2Fimage%2FfcFZXti6Xa-FXUvfZTeO6u_BbWQ.JPG" width="500" / 09_코로나는 잠든 토끼, 나는 느린 거북이가 되어 - 해피엔딩이 아닐지라도 - 시험관 고차수 난임에세이 /@@184Z/42 2022-10-12T00:56:17Z 2022-05-25T08:33:42Z 시간이 멈추어준다거나 그게 어렵다면 조금 느리게 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언젠가부터 내 시간만 되게 멈춰있는 느낌이었다. 주변의 많은 것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변하는데, 나만 늘 제자리인 것 같았다. 일찌감치 결혼한 친구들의 아이들은 대부분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다. 옛날 어른들이 아이 크는 모습을 보고 시간이 간 걸 알겠다 했는데 정말, 그랬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4Z%2Fimage%2FvI_0q7wiy0xZwSSjwy_2_a_bk7U.JPG" width="500" / 08_코로나 시대에 난임을 겪는다는 것 - 해피엔딩이 아닐지라도 - 시험관 고차수 난임에세이 /@@184Z/21 2022-10-12T00:56:17Z 2022-05-23T09:17:38Z 오랫동안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나와 다른 병원으로 옮겼을 때쯤 코로나가 발생했다. 사실 난임을 겪은 이후로 세상의 다른 일들에 큰 관심이 없었다.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든, 정치판에 무슨 일이 있든 상관이 없었다. 내 몸 하나 돌보기도 벅찬 하루하루였다. 세상이 아무리 크더라도 내 안의 우주가 더 크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더 복잡하게 느껴졌었다. 그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4Z%2Fimage%2FsT4LUvjPISnkgUHuCdJK7H4Z42Y.JPG" width="500" / 굴솥밥과 청국장, 봄날의 달래장 - 밥 차리는 것을 즐거워하려고 애를 씁니다 - 코시국 집밥기록 /@@184Z/38 2022-06-09T12:11:42Z 2022-05-21T00:30:21Z 언젠가부터 명절 때마다 친정 식구들과 안면도에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간월도에 들러 굴밥을 먹는 것이 전통처럼 되어버렸다. 명절에 안면도에 간다고 하면 모르는 사람들은 충청도에 가까운 친척이 있거나, 아니면 우리 가족이 충청도 출신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서 진주 출신이시라 엄마가 경상도 문화를 경험하며 자라긴 하셨지만 서울에서 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4Z%2Fimage%2FfMLaubYwwxoNR59uTPKzLYRz37Q.JPG" width="500" / 07_뭐 다 안 된대 - 해피엔딩이 아닐지라도 - 시험관 고차수 난임에세이 /@@184Z/36 2022-10-12T00:56:17Z 2022-05-20T03:11:15Z 자궁경을 통한 수술을 하기로 되어 있었다. 2-3년 전쯤에도 한 번 받았었는데, 그 효과를 보긴 했던 것인지 수술 3개월 후 이식한 배아가 착상이 되고 임신이 되긴 했었다. 하지만 수술 후 워낙 고생을 좀 했던 터라 사실 다시 받고 싶지 않은 수술이었는데, 얼마 전 옮긴 병원에서 이식하기 전에 자궁경을 한 번 더 해보자고 한다. 요즘은 이 과정(시험관의 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4Z%2Fimage%2FqcWN-tcWBT9BVT1Nl2gOgoF9ShI.JPG" width="500" / 06_그 부부가 싸운 이유를 알 것 같아서 - 해피엔딩이 아닐지라도 - 시험관 고차수 난임에세이 /@@184Z/27 2023-08-23T16:30:23Z 2022-05-17T11:25:30Z 진료를 마치고 간호상담실에 앉아 다음 진료 일정 등에 대한 안내를 받고 있던 중이었다. 갑자기 밖에서 누군가 크게 소리를 질렀다. 남자의 목소리였고, 굉장히 화를 내는 것 같았다. 간호선생님이 무슨 일인가 싶어 밖으로 나가보시는데 나도 뒤따라 가보았다. 다른 방에 있던 사람들도 놀랐는지 다들 웅성이며 밖을 기웃거리고 있었다. 한 여자가 의자에 앉아 고개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4Z%2Fimage%2F7ecOHtun3Tkh5nJwPLJXiBBvPOY.JPG" width="500" / 두유 넣은 딸기스무디 난 맛있는데 왜 - 밥 차리는 것을 즐거워하려고 애를 씁니다 - 코시국 집밥기록 /@@184Z/26 2023-11-10T07:19:45Z 2022-05-14T06:41:02Z 사둔 지 얼마 되지 않은 딸기가 또 시들시들하다. 김치냉장고가 있었다면 우리 집에 들여오는 과일 채소들이 좀 더 싱싱할 수 있었을까? 디자인이 심플한 것이 좋아 도어가 하나짜리인 모듈형 냉장, 냉동고를 하나씩 쓰고 있는데, 일반 사문형 냉장고에 비해 냉동실 용량이 큰 것에 반해, 냉장고의 용량은 좀 작다. 마트가 멀어 한 번 살 때 식재료를 좀 많이 사두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4Z%2Fimage%2FN0cKnkOu5gkYnW_0oAkStbUEUCU.JPG" width="500" / 05_고맙고 소중한, 나의 황금 원숭이 - 해피엔딩이 아닐지라도 - 시험관 고차수 난임에세이 /@@184Z/25 2023-02-25T12:27:41Z 2022-05-11T05:23:28Z ■ 이전 글 &lt;04_니가 지금 강아지 키울 때야?&gt; 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한 친구가 시험관 시술을 했었다. 우리 둘 다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였고, 그때는 결혼한 친구도 많지 않았을뿐더러 아이를 낳아 키우는 친구는 더더욱 많지 않았다. 친구는 아이가 생기지 않는 마음의 어려움과 난임 시술 중의 고민과 아픔 들을 나에게 몇 차례 털어놓았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4Z%2Fimage%2FRYIgBcH_AqX_lOSUQ_4axJI5B00.JPG" width="500" / 김밥 싸는 데 곰돌이채칼이 꼭 있어야 하는가 - 밥 차리는 것을 즐거워하려고 애를 씁니다 - 코시국 집밥기록 /@@184Z/23 2022-06-06T07:06:06Z 2022-05-06T00:06:29Z 오후엔 김밥을 쌌다. 김밥이라는 것이 먹을 때 편한 음식이지 준비하는 것은 사실 일반 밥상 차림보다 더 손이 가는 음식이다. 그런데도 오늘 김밥을 싸는 이유는 모처럼 내가 호랑이 기운이 솟아있는 날이고 언제 또 이런 날이 올지 모르기 때문에 마음이 동했을 때 그저 시간을 즐긴다는 기분으로 김밥을 말아보기로 한다. 재택근무를 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근무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4Z%2Fimage%2FANNYeA2sw7n4HhC8iwEY6K-nBA0.JPG" width="500" / 비 오는 날의 돼지고기 갓김치부침개 - 밥 차리는 것을 즐거워하려고 애를 씁니다 - 코시국 집밥기록 /@@184Z/24 2022-05-21T00:33:11Z 2022-05-05T01:04:54Z 요즘 집에 삼식이가 살기도 하고, 비도 오고 그래서, 아침부터 부침개를 부쳐보았다. 남편이 재택근무를 시작하니 이제는 삼시 세 끼를 차려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코로나 이후 외식을 자제하면서 시작한 밥상일기다. 처음에는 저녁 한 끼 정도는 그래도 집밥으로 잘 차려먹어 보자, 주말에도 배달음식을 먹지 말아 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삼시 세 끼를 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4Z%2Fimage%2FxeYA1ZRK_R1cO3SRFVN16wmaLgI.JPG" width="500" / 04_니가 지금 강아지 키울 때야? - 해피엔딩이 아닐지라도 - 시험관 고차수 난임에세이 /@@184Z/18 2022-10-12T00:56:17Z 2022-05-04T03:20:46Z ■ 이전 글 &lt;03_왜 엄마 혼자 딸 가진 죄인처럼 그럴까&gt; 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강아지를 한 마리 입양하게 되었다. 남편과 오랜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강아지를 굉장히 좋아했다. 누구든지 매우 애정하여 마음의 기쁨과 안정이 되는 대상이라든지 상황이 있을 것이다. 나는 강아지가 그러했다. 발을 핥아 그루밍을 한다든지, 꼬리를 흔든다든지, 하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4Z%2Fimage%2Far0bmh1qSMpUDB-a51U5gYQ3rig.jpg" width="500" / 부활절과 계란 장조림 - 밥 차리는 것을 즐거워하려고 애를 씁니다 - 코시국 집밥기록 /@@184Z/17 2022-05-26T09:32:36Z 2022-04-29T07:01:45Z 해피이스터! 부활절 아침 구운 계란 냄새가 온 집안에 구수하다. 어렸을 때에는 부활절이면 계란을 삶아 친구들에게 나누어주곤 했었다. 특정한 음식으로 기념이 되는 날들이 몇몇 있다. 1월 1일엔 떡국, 발렌타인데이엔 초콜릿, 부활절엔 계란, 복날엔 삼계탕, 명절에는 전, 크리스마스에는 케이크 등. 한동안 이런 날마다 매번 먹는 음식들이 진부하다고 생각되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4Z%2Fimage%2FZtnLAXeZMObRuKo-0hSRuXoTLb8.JPG" width="500" / 나이 한 그릇, 떡국 - 밥 차리는 것을 즐거워하려고 애를 씁니다 - 코시국 집밥기록 /@@184Z/15 2023-05-19T08:38:44Z 2022-04-28T01:09:44Z 정초부터 시가에 제사가 있어 떡국을 끓여먹을 겨를이 없었다. 떡국을 아직 안 먹었으니 나이를 아직 안 먹은 거라고 위안을 삼다가, 버티다가 결국 주말에서야 한 그릇을 이렇게 끓여먹는다. 이렇게 나이 한 살 충전 완료. 올해는 나이 앞자리가 바뀌어 새 학년이 되었다. 나는 그 유명한 억울하게 나이 먹는다는 12월 말일 출생자이다. 태어나고 일주일이 지나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4Z%2Fimage%2FwnSTk3lxvnT_gokRv4m1KLfbECM.JPG" width="500" / Prologue_요리라기보다 밥상 - 밥 차리는 것을 즐거워하려고 애를 씁니다 - 코시국 집밥기록 /@@184Z/11 2022-05-21T00:33:58Z 2022-04-28T01:06:36Z 평소에 차려먹는 밥상 사진을 찍고, 식사를 준비하며 먹으며 들었던 생각들을 적는다. 요리 솜씨가 매우 좋다거나 거창한 메뉴를 차려내는 건 아니다. 대충 때워먹지 않을 정도의 한 끼 밥상을 차리려고 노력한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음식은 참 정직해서 정성을 들이지 않거나 하기 싫은 맘으로 억지로 해버리면 맛이 참 이상해진다. 나에게 있어 요리에 정성을 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4Z%2Fimage%2FMlsrKx4bp6E03ZeCIVYxDqfPc84.JPG" width="500" / 03_왜 엄마 혼자 딸 가진 죄인처럼 그럴까 - 해피엔딩이 아닐지라도 - 시험관 고차수 난임에세이 /@@184Z/14 2023-03-01T14:31:12Z 2022-04-27T03:47:50Z 엄마는&카지노 쿠폰;당신의&카지노 쿠폰;그림대로&카지노 쿠폰;딸들의&카지노 쿠폰;인생이&카지노 쿠폰;굴러가야&카지노 쿠폰;안심이&카지노 쿠폰;되는&카지노 쿠폰;분이었다. 혼기(엄마의&카지노 쿠폰;기준에)가&카지노 쿠폰;찼는데&카지노 쿠폰;아직&카지노 쿠폰;결혼을&카지노 쿠폰;하고&카지노 쿠폰;있지&카지노 쿠폰;않은&카지노 쿠폰;두&카지노 쿠폰;딸들을&카지노 쿠폰;보며&카지노 쿠폰;조급해했다. 둘&카지노 쿠폰;다&카지노 쿠폰;교제한&카지노 쿠폰;지&카지노 쿠폰;좀&카지노 쿠폰;된&카지노 쿠폰;남자친구들이&카지노 쿠폰;있는데&카지노 쿠폰;다음&카지노 쿠폰;단계에&카지노 쿠폰;대한&카지노 쿠폰;진척이&카지노 쿠폰;없으니&카지노 쿠폰;더욱&카지노 쿠폰;그랬던&카지노 쿠폰;것&카지노 쿠폰;같다. 결혼할&카지노 쿠폰;게&카지노 쿠폰;아니면&카지노 쿠폰;헤어지든가, 아니면&카지노 쿠폰;빨리&카지노 쿠폰;결혼을&카지노 쿠폰;하기를&카지노 쿠폰;원했다. 그러다&카지노 쿠폰;어느&카지노 쿠폰;날&카지노 쿠폰;엄마는&카지노 쿠폰;덜컥&카지노 쿠폰;예식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4Z%2Fimage%2FWCH-M_hXCU9LZe_b7ITVFAmrwpc.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