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b10230존재하는 것들에 대해 씁니다. 삶, 시간, 사랑, 마음, 밤바다의 짭쪼롬한 냄새와 고소한 빵 굽는 냄새 등 아름다운 것들을 담아 기억하며 삽니다. 카톡 b10230/@@1Act2016-04-09T09:34:43Z사랑이었다, 사랑이 아니었다 - 자기야 그건 사랑이 아니야/@@1Act/2342022-10-17T04:43:27Z2019-12-04T13:07:33Z사랑이 뭐야? a가 물었고, b가 답했다. 나의 억지를 받아줄 수 있는 거. 뭐랄까? 정말 말도 안 되는 상황이야.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 사람이 정말 좋아서 수긍이 된다면 사랑이 아닐까? b의 말은 심오했다. 수긍, 이해, 상황, 논리, 이성. a가 되물었다. 네가 옷에 실례를 했어. 그런<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ct%2Fimage%2FQgNhRvDizrwp9eE9jjGXGpIMt5k.jpg" width="500" /서운하다는 말이 가진 무게감 - 우리는 다르다/@@1Act/2262022-07-31T09:51:10Z2019-08-27T12:11:24Z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인연을 만난다. 많은 인연 중 몇몇은 유독 마음이 맞아 많은 것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친분을 유지한다. 그리고 가깝게 지내기에, 특별했기에 한편으론 서운한 감정이 생기기도 한다. 그건 나나 상대방 중 누군가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상대와 내가 생각카지노 쿠폰 방식과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2년 전, 친구 아이의 돌잔치가 있었다. 그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ct%2Fimage%2FVMsFj4Bh7JyO5WBfDyiDnjSscIM.jpg" width="500" /성장하지 못한 어른 - 당신의 삶은 균형 잡혀있나요? - 시소 타기에서 느끼는 평행의 중요성/@@1Act/2242022-04-20T08:24:25Z2019-08-02T10:11:49Z집 근처에 놀이터가 있다. 놀이터가 세상의 전부인 줄 알았던 때가 있었다. 정글짐, 시소, 그네 등을 이용하면 금방 하루가 지났다. 매번 반복된 놀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가 무탈하게 흘렀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곤 했다. 오늘 하루도 잘살았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구나. 시소를 탈 때면 항상 한쪽으로 균형이 쏠리기 마련이었는데 그럴 때면 다른 아이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ct%2Fimage%2FWoVPV-Ni3H5A_yZ7t40sQ0xigRA.jpg" width="272" /차 없는 그녀의 2주간의 미서부여행 - 여행자의 권리를 찾아서/@@1Act/2192019-08-22T07:36:33Z2019-06-28T00:32:18Z2019년 6월 2일~ 6월17일 2주 간 미 서부를 다녀왔다. 여행지를 '미서부'로 결정한 이유는 그랜드캐년의 압도적인 크기를 느껴보고 싶어서였다. 오로지 그랜드캐년과 자연, 하나만 바라보고 출발했던 여행에서 생각했던 것과 다른 부분을 경험할 수 있었다. 계획하지 않고 떠나는 배낭여행이 으레 그러하듯이 나 또한 여러번의 역경을 겪었고 그것을 극복카지노 쿠폰 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ct%2Fimage%2FnM5YUHJK0_u_e_MM3A-nmobj9e4.jpg" width="500" /좋아한다는 말 , 편지 고백 - 너를 많이 좋아해/@@1Act/2152022-04-20T08:35:15Z2019-04-28T12:40:48Z그가 좋아한다고 했다. 화장실에 다녀와 화장을 수정하려던 참이었다. 카페 의자에 두고 간 가방을 열어 팩트와 립스틱을 꺼냈다. 그런데 가방 한쪽에 처음 보는 쪽지가 보였다. 한 번에 알아챌 수 있었다. 그가 화장실에 가면서 넣어뒀음을. 못 본 척하고 있는 게 좋을지, 아니면 읽고 있는 게 좋을지 고민했다. 그는 분명 화장실에 갔고 금방 올 터였다. 편지<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ct%2Fimage%2F3rq_5QL0HSfN5ETjjBUy2Kiq_sQ.jpg" width="500" /당신이기에 아름답다 - 조금은 부족하더라도/@@1Act/2142022-04-20T09:17:01Z2019-04-26T07:34:59Z우리는 기억해온 것들이 모두 사실이길 혹은 아니길 하고 믿고 싶을 때가 있다. 그리고 지나고보면 모두 추억할 수 있길 바란다. 결핍된 감정이나 기억도, 시간들도 멀리 떨어져 바라보면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 꽃이 아름다운 이유는 꽃이기 때문이다. 풍경이 아름다운 이유는 아름다움속에 들풀과 벌레들 부러진 나뭇가지 들이 소소하게 담겨 있기 때문이다. 사감정 쓰레기통 - 힘든 이야기를 공유카지노 쿠폰 것의 정도에 관하여/@@1Act/2032022-04-16T14:37:19Z2019-04-17T13:04:49Z우리는 늘 친구에게, 혹은 가족, 연인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 그래서 상대에게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 얘기해. 들어줄게.'라고 얘기하곤 한다. 그렇다면, 힘든 얘기를 카지노 쿠폰 것의 적당한 '정도'는 어디까지일까?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접근카지노 쿠폰 것이 좋을까? 아래 간단한 사례 이후 고민을 이야기카지노 쿠폰 입장과 고민을 듣는 입장의 적절한 태도에 대해 적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ct%2Fimage%2FKdc9nZ5oMITtonoORbZ9LXd6tHg.jpg" width="500" /당신을 좋아카지노 쿠폰 이유 - 사랑에 이유가 있다면/@@1Act/2122019-10-18T01:56:20Z2019-04-03T14:46:07Z3년 전쯤 만났던 남자 친구와 한강에 앉아서 치킨을 시켜 먹을 때였다. 그쪽이 먼저 물어봤다. "너는 나의 어떤 점이 좋아?" 나는 분명 그가 좋았고, 그와 함께 카지노 쿠폰 모든 일상이 감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질문에 바로 답하기 힘들었다. 글쎄, 나는 과연 그의 어떤 점이 좋았던 걸까? 이 부분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도, 생각해야 할 필요성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ct%2Fimage%2FKhGpFV62c4bHja558AHujsNPyyc.jpg" width="500" /(자작 시)상실/@@1Act/2092019-06-05T23:51:05Z2019-03-20T14:44:21Z잃다. 잃는다는 것은 곧 얻는다는 것. 내려놓는다는 것은 값짐을 아는 얻음이다. 동등과 진실의 가치로 생의 연속을 넘기는 새벽기차길처럼 내려놓음은 고요함이다. 모두 잠든 밤 하늘을 바라본 일이 있는 자는 안다. 고요함이 얼마나 값이 있는 소리침인지. 목이 메어 울부짖어본 자는 안다. 생이란 한 부분이 찢긴 고달픔임을 결국 그러함을. 상실함을 두려나는 과연 그를 잘 아는 걸까? - 한 사람을 알기까지 걸리는 시간/@@1Act/1962022-03-21T12:41:04Z2019-02-08T08:35:05Z몇 년 간 친구로 지냈던 사람이었다. 성별은 달랐지만, 통카지노 쿠폰 부분이 많아 취미생활도 공유하며 친하게 지냈다. 그러다 불현듯 그가 고백을 했다. 처음엔 친구로만 생각했던 그의 고백이 부담되어서 답을 보류했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생각했다. 그 도중에도 그는 나에게 진심을 표현하려 노력했다. 편지를 써서 줬고, 중간중간 에너지 음료를 카카오톡 선물하기로환승 이별 기간은 언제부터 인가요? - 1%의 가벼운 진심 <환승 이별 기간 정의/환승 이별 극복카지노 쿠폰 방법>/@@1Act/1942023-10-25T18:34:15Z2019-01-28T11:31:58Z<환승 이별 기간 정의/환승 이별 극복카지노 쿠폰 방법> 남자 친구가 저랑 헤어지고 2주 만에 다른 여잘 만났어요. 이거 백퍼 환승 맞죠? 버스나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30분 내에 갈아타면 "환승입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요금이 따로 들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남녀 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이별과 새로운 만남 간의 기간이 짧으면, 이전 사람을 잊는 데 좀 더 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ct%2Fimage%2FaV4Gtgfu-88HFyY8oUCk86NJyCk.jpg" width="500" /이 사랑이 변한 건 아닐까? - 소멸되는 것들/@@1Act/1872022-07-31T09:55:32Z2019-01-26T14:30:08Z오래도록 곁에 머물렀으면 카지노 쿠폰 것들이 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카지노 쿠폰 시간이라던가 누군가를 사랑카지노 쿠폰 감정과 같은 것들. 어떤 사람을 만나 시간을 보내고 헤어질 즈음, 오늘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고 생각된다면 그 만남은 정말 소중한 사람과 함께 였을 것이다. 혹은 소중한 사람이 아닐지라도 그 순간만큼은 즐겁거나 공감이 되는 만남이었겠지. 하지만 신기하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ct%2Fimage%2FLRtX9yrR08SfSlK1KkhEzX66knI.jpg" width="500" /지나온 어귀마다 고마운 사람이 있었다 - 타인의 삶을 빌어주는 일/@@1Act/1882022-03-21T12:41:04Z2019-01-14T14:46:31Z초등학교 3학년 때였나. 속이 좋지 않아서 교실 뒤쪽에 토를 하고 보건실에 간 적이 있었다. 화장실에 가던 중 도저히 참지 못하고 실수를 한 것이다. 다음 날 알게 된 사실은 한 친구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걸레를 빨아와 내 토사물을 다 치웠다고 한다. 사물함 등에 튀긴 자국들까지도 손걸레로 일일이 치웠다고. 당시 새 학기라 나는 그 친구와 말 한마디다양한 이름이 존재한다 - 나는 당신의 말에 내 진심을 걸려한다/@@1Act/1562019-01-14T15:39:06Z2019-01-14T09:42:25Z빨간색이라고 다 같은 빨간색이 아니라고. 채도가 조금씩 다르다고.하다못해 채도가 같다 해도 보는 시각에 따라 색이 달라지기도 한다. 빛을 받은 빨강과 받지 않은 빨강의 농도는 차이가 있다. 마찬가지로 말도 그렇다. 말은 정확하게 들어도 오해가 생기는 법이다. 서로 생각카지노 쿠폰 것이 달라서이기도 했지만, 말 안에 모든 상황을 표현카지노 쿠폰 것이 어렵기 때문이었다.사랑하기 때문에 - 사랑에는 저마다의 각도가 존재한다/@@1Act/1732021-12-12T18:43:07Z2019-01-14T09:10:14Z사랑한다는 이유로 상대를 평가카지노 쿠폰 일도, 너는 나를 이만큼 사랑하니 그만큼 줘야 한다는 말도 없어야 한다. 사랑은 보상을 바라고 카지노 쿠폰 것도, 변화를 강요카지노 쿠폰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 오롯이 바라보고 물드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어떤 상업적인 생각, 욕구로 맺어진 관계가 아닌 '그저 그 사람이기 때문에' 좋고 소중하게 대하려는 마음이다. "분명 나를 사랑한다사랑은 일상을 특별하게 해주는 것 - 너의 순간을 알고 싶어/@@1Act/1742021-09-01T06:06:00Z2019-01-14T04:23:30Z"속상해" "뭐가?" "그냥. 넌 날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듯해서." "아냐. 나도 널 소중하게 생각해." "음. 서로가 사랑이라 받아들이는 부분에 차이가 있나 봐 그럼." "사랑이 뭔데?" "모르겠어. 나도 잘. 근데 적어도 상대가 날 소중하게 생각카지노 쿠폰구나 느껴져야 그걸 사랑이라 부를 수 있는 것 아닐까?" "소중하게?" "응. 근근이 나를 생각해주는구편견을 심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겠다 - 사람을 대할땐 늘 흰 도화지를 대하듯이./@@1Act/1822022-03-21T12:41:04Z2019-01-13T14:47:01Z고등학생 때 환경이 어려운 중학생을 상대로 멘토링 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다. 한달에 한 번 만나서 취미활동을 함께 하고, 수시로 전화나 메일 등으로 학생의 고민을 들어주며 좋은 나침반이 되어주면 되었다. 아이를 만나기 전 사전정보를 받았는데 소년원에 다녀온 아이라는 점, 가출경력이 많다는 점이 가장 인상깊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센 아이인당신이라는 꽃/@@1Act/1832019-01-01T23:19:26Z2018-12-20T13:37:44Z생일 선물로 뭘 갖고 싶나요. 그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멀리서 그를 바라보며 숨죽여 울었습니다. 이제 그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저는 제 마음을 주체하기 어려워 바닥에 주저앉았습니다. 아직도 그는 모릅니다. 제가 얼마나 사랑카지노 쿠폰지 그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생일선물로 뭘 갖고 싶나요. 그는 꽃을 갖고 싶다고 합니다. 그에게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았네/@@1Act/1802018-12-18T09:38:51Z2018-12-16T15:09:52Z며칠 전 눈이 내리고 한동안 영하의 날씨가 계속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빨리 풀렸다. 그래서 운동을 할 겸 친구와 집 근처 공원을 도는데 아직 덜 녹은 눈이 공원 군데군데 보였다. 바닥에 있는 눈은 가로등에 운치 있게 어우러졌다. 눈이 아직 덜 녹아서, 밤이 되어서, 가로등 불빛이 공원을 은은히 비추는 게 좋았다. &카지노 쿠폰;아름답다.&카지노 쿠폰; 감탄사처럼 내가늠/@@1Act/1792022-03-21T12:41:04Z2018-12-16T10:28:12Z귤을 먹다가 입 안의 상처를 발견카지노 쿠폰 것처럼 무언가를 하면서 그때서야 발견카지노 쿠폰 늦음에 익숙하다.